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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의 '러시아의 손길' 본문

유럽연합(EU)

나토 정상회의의 '러시아의 손길'

CIA bear 허관(許灌) 2008. 4. 6. 17:23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론평과 시사해설시간입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나토정상회의의 '러시아의 손길'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3일간 회기로 된 나토정상회의가 4일 나토와 러시아이사회 회의 일정을 마치고 로므니아수도 부꾸레슈띠에서 끝났습니다. 마지막 날 회의에서의 러시아 푸띤대통령의 등장은 이번 정상회의의 높은 규격을 설명하였을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손길'이 회의진전을 좌우지하는 위력을 과시하였습니다.

이번 나토정상회의 의제는 중대하고 긴박했습니다. 나토의 동부확장이나 아프가니스탄의 사명이나를 할것없이 모두 나토 전환의 전망과 운명과 직접 관련됩니다. 이와 동시에 이번 나토정상회의의 배경도 아주 복잡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미국 부시대통령의 임기는 2백여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부시대통령은 남은 임기내에 이번 나토정상회의를 통하여 자기가 만족해 하는 "정치적 유산"을 남기려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토의 언행을 주시하고 있는 러시아 푸띤대통령도 곧 사임하게 되는데 그는 이러한 시간을 틀어쥐고 후임자에게 튼튼한 정책적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 미국이 집요하게 밀고 나가고 있는 나토의 동부확장과 반미싸일 시스템건설, 그리고 코소보독립 지지 등 일련의 작법은 러시아 용인의 최저한도에 접근하여 러시아와 서방간 관계를 날로 더 격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하에서 나토는 전례없이 푸띤대통령이 이번 나토정상회의기간 나토와 러시아리사회 성립된 6년래의 첫 정상회의에 참가하도록 초청하였습니다. 이는 이번 나토정상회의 일정이 러시아 요소의 영향을 받지 않을수 없게 결정하였습니다.

나토의 동부확장에 관한 토론은 이번 나토정상회의의 첫째가는 의제로 되였습니다. 회의는 서스펜스도 없는 두개 후보국들인 호루바찌아와 알바니아에 나토가입 초청을 발급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의는 상술한 두나라보다 더 주목을 끌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의 나토 성원국가입 행동계획의 신청을 방치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습니다. 그 원인은 물론 러시아에서 오는 압력이 무엇보다도 더 큰 것입니다.

최근년래 우크라이나아와 그루지야 양국은 나토에 접근하는 발걸음을 다그치면서 나토 후보국 자격을 얻기 위해 이번 나토정상회의에서 나토 성원국가입행동계획이 비준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이를 세계전략공구를 실현하는 필요한 절차로 간주하고 모든 힘을 다하여 저들에게 대문을 열도록 나토맹국들을 유세하였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에 있어서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의 핵심안전이익에 직접 위협을 주게 됩니다. 이에 앞서 푸띤대통령은 만일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받아들이거나 우크라이나경내에 군사기지를 구축한다면 러시아는 핵미싸일을 이 나라에 겨누어야 하는가를 고려하지 않을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루지야에 대해 러시아는 만일 그루지야가 나토에 가입한다면 러시아는 그루지야경내의 아부하즈와 남오세티 두 자치구의 독입을 승인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것이라고 암시했었습니다.

러시아에서 오는 압력에 대비하여 지연안전과 에너지안전에서 러시아의 견제를 받고 있는 서유럽나라들은 물론 미국과 공감대를 유지할수 없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나라들은 미국의 반미싸일 계획과 코소보독립 등 사건에 뒤를 이어 서방이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 양국의 나토가입 문제에서 더더욱 러시아의 분노를 자아내는것은 적어도 현재 시기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독일과 스랑스의 반대로 하여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그루지야 양국의 "성원국가입행동계획"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프가니스탄문제는 이번 나토정상회의의 다른 초점이 되였습니다. 현재 나토가 영도하는 주 아프가니스탄 국제안전원조부대에는 러시아군인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나토정상회의기간 소집된 아프가니스탄문제 특별회의에도 러시아대표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러시아와 관계 없는것 같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나토 러시아 이사회 회의가 소집되기전 푸띤은 나토 각국지도자들과 협의를 달성하고 나토가 유엔안보이사회 결의의 기틀내 러시아영토를 경유하고 륙로를 통하여 아프가니스탄경내의 국제안전원조부대에 치명적인 무기를 제외한 물자를 수송하는데 동의하였습니다. 이는 날로 어려워 지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나토의 군사행동에 대해 대단히 유리한 것입니다.

비록 이번 정상회의에서 나토와 러시아간의 호혜와 호리가 일정한 정도에서 러시아와 서방관계의 완화에 유리하지만 중대한 이익문제에서의 쌍방간의 의견상이는 제거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나토정상회의의 '러시아의 손길'이런 제목으로 말씀드렸습니다.

 

http://korean.cri.cn/740/2008/04/05/1@11763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