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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활기찬 개방 정책으로 세계은행 지원 얻어내

CIA bear 허관(許灌) 2007. 9. 9. 04:03

베트남 활기찬 개방 정책으로 세계은행 지원 얻어내

2007.09.07

방콕-이동준 seoul@rfa.org

공산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경제 개방정책으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면서 국제금융기관인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등은 베트남의 경제 개발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도로와 항만 등의 건설을 위한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시 시내 은행가 앞에 서 있는 교통 경찰관 - AFP PHOTO/HOANG DINH Nam

세계은행이 베트남에 7억천백만 달러를 국가 개발자금으로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베트남은 경제개방정책을 시행한 이 후 낮은 인건비와 풍부한 노동력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기위한 해외 제조업체들이 진출해 베트남의 수출과 국내경기는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많은 해외기업들이 진출해 수출 물동량이 늘면서 베트남이 현재 갖고 있는 도로와 항만으로는 늘어나는 화물 등을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베트남 정부는 도로와 항만을 늘리기 위해 세계은행에 지원자금을 요청했습니다.

세계은행은 베트남이 개방 정책을 편 이후 해외투자가 늘고 앞으로 많은 해외기업들이 더욱 베트남에 진출 할 것으로 보고 베트남의 경제 개발을 위해 우선 7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베트남은 이 7억 달러로 보안시스템과 환경관리 개선 등 앞으로 5년 간 향후 세대를 위해 베트남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투자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이 발표했습니다.

베트남에는 한국기업이 중국다음으로 많이 진출해있습니다. 베트남은 풍부하고 부지런한 노동력을 갖고 있고 적극적으로 기업활동을 돕는 베트남 정부의 경제정책 덕분에 수출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진출해 생산공장을 경영하는 한 한국인 사업가는 중국에 비해서도 가격 경쟁력이 있으며 당분간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인과 전화통화: 아무래도 많은 투자업체들이 들어 오니까 중국보다 가격경쟁력이 있어 앞으로 5년간을 전성기를 누릴 것이다.

베트남이 세계은행의 지원을 받게 된 것은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국가의 왕성한 생산성과 공신력 등이 필수 조건이고 이와 함께 경제에 관한 정확한 통계가 나와야합니다. 통계를 바탕으로 지원 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국가적 통계 구축은 공산사회주의 국가에서는 국가구조상 불가능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베트남은 개방 정책을 편 후 줄곧 태국 방콕에 소재한 유엔에스캅, 즉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통계국의 도움을 받아 온 것을 알려졌습니다.

지금도 에스캅 통계국은 아시아태평양 역내 저개발 국가들에게 국제 사회진출에 필수 조건인 통계구축 기반을 위한 교육을 시키고 있고 북한도 한동안 관심을 갖기도 했지만 그 후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