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몰 대통령에 노벨평화상 수상자 라모스 호르타 씨 당선확실시

	동티몰의 대통령선거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현직 수상인 라모스 호르타 후보가 큰 표차로 당선이 확실시됩니다. 동티몰의 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어제 실시된 대통령선거의 결선투표는 90퍼센트의 개표소에서 집계가 끝난 단계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현직 수상인 라모스 호르타 후보의 득표율이 73퍼센트, 최대정당 플레틸린 당의 당수 루올로 후보가 27퍼센트입니다. 호르타 후보는 13개 현 가운데 수도 딜리를 중심으로 10개 현에서 루올로 후보를 앞서고 있으며 호르타 씨가 큰 표차로 당선이 확실시됩니다. 동티몰은 경제가 어려워 국민의 생활이 호전되지 않는데다 지난해 치안이 극도로 악화돼 대량의 피난민이 발생하는 등 나라가 혼란에 빠지자 5년 전의 독립 이래 실권을 잡아온 정당 플레틸린에 대한 비난의 소리가 높아졌습니다. 호르타 씨는 국민에게 인기가 높은 구스만 대통령을 비롯해 결선투표에 올라가지 못한 후보자 6명 중 5명의 지지를 얻어 플레틸린에 대한 불만표를 결집시켰습니다. (NHK.2007.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