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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하경찰서 "100억원대 불법 프로그램 복제 일당 적발" 본문

Guide Ear&Bird's Eye/국제범죄(밀수.인신매매. 마약등)

부산사하경찰서 "100억원대 불법 프로그램 복제 일당 적발"

CIA Bear 허관(許灌) 2007. 4. 12. 12:55

부산 사하경찰서는 불법 성인음란물 서버를 운영하는가하면 무려 백억원대에 이른 불법 CD를 제작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로 오모(45)씨 등 8명을 적발해 이 중 2명을 구속했다.

오 씨 등은 지난해 3월 서울과 광주에 사무실을 차리고 인터넷상에 회원 공유서버를 설치해 성인 음란물과 각종 게임프로그램 2만개를 국내 유명 웹하드 사이트에 유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포항과 서울에 불법 프로그램 복제공장을 설치한 뒤 정품과 동일한 복제 게임 CD 11만여개, 정품 시가 백억원 상당을 판매해 5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씨 일당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중국과 인천 등지에서 중국인까지 동원해 원격으로 서버를 조정해 왔으며, 지금까지 적발된 조직 가운데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복제 행위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해 불법 자료를 공유하고 유통시킨 회원 백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CBS 강동수 기자 angeldsk@cbs.co.kr

*최고 복제기술자 `플스여왕' 잡혔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 `플스여왕'이라 불려온 국내 최고의 프로그램 복제 기술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1일 게임 등 각종 프로그램을 불법 복제해 인터넷을 통해 유통시킨 혐의(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 위반)로 일명 `플스여왕' 오모(45)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40)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2004년 3월께 서울과 포항에 복제공장을 차려놓고 각종 게임 프로그램 복제 CD 11만 개 가량을 제작해 인터넷 통해 판매해 5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인터넷 IP로만 접속해 회원 간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메이저급 용량의 FTP 서버를 서울과 광주에 설치, 운영하면서 회원들로부터 음란물 등 각종 프로그램 2만여 가지를 입수한 뒤 국내 20여 개 유명 웹하드 사이트를 통해 유포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경찰 등 단속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중국과 인천 등지에서 서버를 원격 조종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과 FTP 서버를 통해 각종 자료를 공유해온 100여 명의 회원에 대해서도 신원확인을 거쳐 범법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며, 이들과 공모해 중국에서 서버를 원격 관리한 중국인 관리자에 대해서도 신원 확인에 나섰다.

sjh@yna.co.kr

(끝)

 

*김하나 이어 플스여왕도 '남자'

[중앙일보 김진원] 손꼽히는 프로그램 불법복제 기술자로 통하던 아이디 '플스여왕'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그는 한 때 국내에 유포된 불법 게임 CD의 70%가량을 공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11일 각종 컴퓨터게임과 프로그램을 불법복제해 판매한 혐의(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 위반)로 플스여왕 오모(45.남)씨를 구속하고 서버 관리자 김모(40)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는 중년 남성이지만,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불법복제의 여왕'이라는 의미로 플스여왕이라는 별칭을 지어 활동해왔다.

오씨는 2004년 서울 휘경동 등지에 복제공장을 차리고 각종 게임과 컴퓨터 프로그램 CD 11만여장을 불법복제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해 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정품 가격의 10분의1 가격인 3000~7000원에 게임CD를 만들어 팔아왔다.

올 1월 검거된 '스팸지존' 김하나에 이어 플스여왕도 남성으로 드러나자 네티즌은 "놀랍다" "왜 불법을 저지를 땐 여성을 가장하느냐"며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앞서 붙잡힌 김하나는 공익근무 중인 박모(21)씨로 밝혀졌다. 그는 2003.2004년 '김하나'라는 가명으로 스팸메일을 무차별 살포해 수사 선상에 올랐다. 당시 박씨는 재미삼아 만든 스팸 발송 프로그램이 사회 문제화되자 제작을 중단했으나 지난해 등록금과 용돈마련을 위해 새 프로그램을 제작해 경찰의 수사망에 걸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