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민주+통합신당+국중당 5월초 중도개혁신당 창당키로 합의 본문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통합신당모임, 국민중심당이 다음달초에 중도개혁주의 정당을 창당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통합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과 통합신당모임, 국민중심당은 이를 위해 민주당 5명, 통합신당모임과 국민중심당 5명 등 10명으로 구성되는 가칭 '중도개혁주의 통합정당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곧 1차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당 통합교섭위원에는 박상천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 이낙연 부대표, 고재득 부대표, 유종필 대변인이 선임됐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11일 대표단 회의를 거친 뒤 "민주당이 중도개혁주의 정당 출범을 위한 통합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상천 대표는 이와 관련해 "통합신당모임은 열린우리당을 탈당할 당시 중도개혁주의 정당을 표방했기 때문에 같이 논의할 수 있지만 민생정치모임은 진보노선에 충실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민생모임은 통합협상 대상에서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을 추가로 탈당하는 의원들이 발생할 경우에는 중도개혁노선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참여 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 대표는 또 5월초 창당에 앞서 통합교섭단체가 먼저 가동될 것으로 보이지만 통합교섭단체가 중심이 될 경우 통합신당모임이 통합논의를 주도할 것이기 때문에 원내교섭단체에 국한될 것이라며 이는 통합신당모임과도 양해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특히 "중도개혁주의 통합신당은 지역적 기반과 정통성이 있는 민주당이 중심이 돼 진행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 대표는 "중도개혁신당의 성공요건은 열린우리당과 달리 경제를 살리고 서민과 중산층을 보호하는 중도정당임을 국민들이 확실하게 인정할 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ahn89@cbs.co.kr
'-미국 언론- > 아시아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의 외국어 실력? 영어와 불어는 매우 능통하다(이광요 수상의 회고록) (0) | 2007.04.12 |
---|---|
이기택 前 민주당 총재, ‘거물 정치인’들 신랄한 비판 (0) | 2007.04.12 |
이부영 前의장 열린우리당 탈당 "정계 떠나 시민사회운동에 전념하겠습니다" (0) | 2007.04.10 |
서청원 한나라당 前대표 “박근혜 한나라당 前대표에게 진 빚 갚으러 왔다” (0) | 2007.04.09 |
줄세우기 논란 한나라…‘금배지 아른아른’ 불안한 중간지대 "박근혜 당 실권자, 이명박 거품 시민 여론" (0) | 2007.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