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얀마의 민주화관련 결의안 유엔에 제시"

	미국은 9일, 현재 자택연금중인 아웅산 수지 씨의 석방 등 미얀마 군사정권에 대해 민주화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시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장기화되고 있는 아웅산 수지 씨의 자택연금을 포함해 많은 활동가들이 구속된 상태인 점과 함께 강제노동이나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 등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얀마 군사정권에 대해 즉각 아무 조건없이 수지 씨를 비롯한 모든 활동가들을 석방할 것 그리고 표현이나 사상의 자유를 보장할 것 등 민주화를 향한 구체적인 대응을 실시하고 결의채택후 6개월이내에 이행후의 상황에 대해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결의안의 조기채택을 지향하고 있으나 중국과 러시아가 미얀마문제는 국제사회전체에 대한 위협이 아니기 때문에 안보리 의제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결의안 채택에 반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