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6/산업의 쌀 반도체(5G. 인공지능, 자율주행. 태양광 재생에너지 등 ) (142)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텔의 차세대 차량용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꼽히는 아일랜드 캠퍼스를 방문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 핵심 부품인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7일(현지시간) 인텔의 아일랜드 레익슬립 캠퍼스를 찾아 생산 공정을 둘러봤다. 아일랜드 캠퍼스는 인텔의 유럽 내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인텔은 이곳에 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 '팹34(Fab34)'를 추가 구축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기반으로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등 차세대 생산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인텔은 최근 유럽연합(EU) 반도체 산업 육성 움직임에 대응해 생산 거점을 확충하고 있다. 주요 국가에..
'생성형AI'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4일 도쿄대학에서 열려,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 마사요시 사장과 챗GPT를 개발한 미국 기업 오픈AI의 개발임원인 셰인 구 씨 등이 참석했습니다. 손 사장은 일본의 개발 투자 방식에 대해, "계속 작은 문제에 신경 쓰다가는 일본이 순식간에 뒤쳐지게 되므로 갈라파고스화 되면 안 된다는 충고를 한마디 하고 싶다"며, "일본은 지금 바로 전력을 다해서 AI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픈AI의 셰인 구 개발임원은 일본의 성장성에 대해, 미국의 본사 외에 유일하게 일본에 지역담당 간부를 두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적극성과 신중성의 균형 면에서 이미 세계에서 신뢰 받고 있어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어떤 식으로 일본의 인재와 해외를 연결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해, 생성형..
“반도체를 지배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가 온다. 일본이 그 시대에 도전도 안 하고 그대로 물러서진 않을 것이다.” 16일 도쿄에 있는 중의원회관에서 만난 아마리 아키라(甘利明·74) 반도체전략추진의원연맹 회장은 “2년 전 회로 선폭 40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미터) 수준의 (파운드리) 반도체밖에 못 만드는 수준이었던 일본 반도체가 2나노미터에 도전하는 건, 꿈속에서 꾸는 꿈같은 이야기”라면서 “일본에는 마지막 기회”라며 이렇게 말했다. 2나노는 아직 전 세계 누구도 실현하지 못한 반도체 제조 기술이다. 현재 최고 기술은 3~5나노이며 40나노는 그보다 10년 이상 뒤처진 기술이다. 일본은 지난해 11월 도요타, 소니, NTT 같은 대기업들을 모아 첨단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를 출범시키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중국 베이징에서 있는 인공지능(AI) 연구원 일부를 캐나다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미중대립 격화로 AI 연구개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국에 있는 인력을 빼내가는 걸 막고자 이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MS 관계자는 베이징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MSRA)에서 연구하는 고급 AI 전문가를 신설하는 캐나다 밴쿠버 연구소로 보내기 위해 비자 신청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밴쿠버에 새로 연구소를 설립해 MSRA와 조직적으로 연대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을 포함해 세계 각지의 다른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에서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에서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반도체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고 국가 총력전"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겸해 열린 국가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반도체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20일 개최된 이차전지 국가전략회의에 이은 2번째 주요 첨단산업 전략회의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반도체와 이차전지라는 두 개 전선에서 치열한 세계적 산업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며 "뿐만 아니라 군사 분야에 AI(인공지능)가 접목되면서 반도체가 그야말로 안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민간의 혁신과 정부의 선도적 전략이 동시에 필요..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에 OLED 디스플레이에 이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공급한다. 자동차 운행 정보와 멀티미디어 등을 처리하는 사람의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현대차와 삼성전자의 자동차 전장 분야 협력이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대차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하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공급이 목표다. 기존 삼성전자 IVI 반도체 칩은 독일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에 탑재된 바 있으나 현대차에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IVI는 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자동차(오토모티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 정보는 물론 자동차 내에서 고화질 영상과 고사양 게임 구동 등 엔터테인먼트를 ..
챗GPT로 인한 인공지능(AI) 열풍이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전자업계가 소재부품 신뢰성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말 경기도 성남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신뢰성연구센터에서 연구진이 ‘집속 이온 빔’ 장비를 이용해 반도체 패키지의 미세구조를 분석하고 있다 AI 열풍 반도체 신뢰성 평가 주목 챗GPT로 인한 인공지능(AI) 열풍이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전자업계가 소재부품 신뢰성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말 경기도 성남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신뢰성연구센터에서 연구진이 ‘집속 이온 빔’ 장비를 이용해 반도체 패키지의 미세구조를 분석하고 있다. 반도체 신뢰성 평가 주목 챗GPT로 인한 인공지능(AI) 열풍이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전자업계가 소재부품 신뢰성 높..
미국과 중국의 대립 등으로 경제안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산업성은 30일 열린 전문가회의에서 국내 반도체와 디지털산업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결정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자율주행과 AI, 인공지능 등의 개발에 빼놓을 수 없는 첨단반도체 제조기술의 확립을 가속시켜 2030년에는 국내 관련산업의 매출을 지금의 3배 정도인 15조 엔으로 확대시킨다는 목표를 내놓았습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10년 간 민관 합해 10조 엔을 넘는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밖에 대규모 재해에 대비해 도쿄와 오사카 주변에 집중한 데이터센터를 홋카이도와 규슈로 분산시키고, 해외와의 통신에 필요한 해저케이블 정비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한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개발을 국내에서도 추진하기..
미국 디트로이트를 방문한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26일, 미국의 러몬드 상무장관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는 경제안보 분야 등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회담 후 양국 간의 공동성명이 발표됐습니다. 성명에서는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일미 양국의 공동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을 위한 로드맵 책정과 공급망에 지리적 편중이 없는지 확인하고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중국 등의 제조업체가 높은 점유율을 가진 휴대전화 기지국에 대해, '오픈 RAN'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네트워크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통 목표를 설정할 것도 확인했습니다. 회담 후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기자들에게, 일미 양국의 외무 경제 각료가 참가하는 이른바 경제판 '2플러스2'의 조기 개최에도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
한국의 삼성전자가 일본 국내에서 첨단반도체의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은 삼성전자 간부가 18일 열린 기시다 수상과 해외 반도체 제조업체와의 회담에서 밝힌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 일본의 소재업체 및 반도체 제조장치업체와 공동으로 연구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센터 설립이 검토되는 곳은 현재 가전제품 등의 연구시설이 있는 요코하마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로이터 통신은 설립에 필요한 투자액은 300억 엔에서 400억 엔 규모에 달한다며 삼성전자가 일본정부에 보조금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제산업성은 삼성전자가 보조금을 신청하면 지원도 검토할 생각입니다. 첨단반도체와 관련해서..
차세대 반도체 산업은 IT융합 제품(스마트 자동차, 사물인터넷, 착용형 스마트 디바이스 등)에서 연산, 제어, 전송, 변환, 저장 기능 등 지능형 서비스를 수행하는 차세대 전자소자·공정의 소재·부품·장비·설계기술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을 통칭한다. 한편, 지능형 서비스는 IT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자율성, 기능성을 개선하여 인간 삶의 질, 사회 안전성 등을 향상시키는 고부가 서비스(스마트자동차의 자율주행 기능 등)이다. 시스템 반도체는 두뇌 역할을 하는 칩으로 정보의 연산, 처리, 제어, 가공 기능을 담당하는 전자소재이다. 시스템 반도체는 데이터 저장이 주 용도인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여러 기능을 단일 칩에 통합하여 경제성 및 편의성 극대화한다. 시스템 반도체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는 시스템을 하나의 반도체..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의 영국의 반도체개발회사 'Arm'이 미국 규제 당국에 주식상장을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rm은 영국 캠브리지에 거점을 둔 세계적인 반도체개발회사로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설계하는데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6년 소프트뱅크그룹에 3조 엔이 넘는 금액에 인수됐습니다. 지금까지 주식상장 준비를 추진해 왔으며 Arm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주식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발표했습니다. 상장가나 규모 등 자세한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올해 후반에 나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공개하고 8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일본엔으로 1조 엔이 넘는 대규모 자금조달을 목표로 할 계획이라고 보도하고 있어 금융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고문이 "'인공지능(AI)' 기술이 향후 가정교사를 대체해 교육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교육 불평등이 해소되고 가정교사와 같은 사교육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CNBC는 22일(현지시간)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ASU+GSV 서밋'에 참석한 게이츠 고문이 "AI가 인간만큼 훌륭한 가정교사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SU+GSV 서밋'은 애리조나주립대와 글로벌실리콘밸리가 매년 주최하는 에듀테크 콘퍼런스다. 게이츠 고문은 "현재 AI 챗봇의 읽고 쓰는 능력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창하다"며 "AI가 어떻게 읽기를 도와주고 글쓰기에 피드백을 주는지 알게 되면 놀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제조 세계시장에서 대만의 위치는 OPEC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위치와 비슷하다. TSMC는 세계 파운드리 시장의 60%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TSMC와 삼성만이 5나노미터 크기의 최첨단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미국의 현재와 미래의 국가 안보 및 중요한 인프라 수요를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바이든 행정부는 이같이 밝혔다. 타임지는, 고급 칩을 만들려면 복잡한 소프트웨어, 폭발성 화학 물질, 초순수 실리콘, 수십억 나노미터 크기의 트랜지스터를 실리콘 웨이퍼에 패턴화하는 데 수억 달러가 드는 기계를 사용해야 한다. 지난 반년 동안 TSMC는 엔지니어들이 비할 데 없는 규모로 전례 없는 정확도로 칩을 패턴화하는 비밀 방법을 개척하면서 세계 최고의 리더라고 극찬했다. ..
삼성전자가 프랑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을 통해 현지 엔 지역 소방서 전체에 러기드 태블릿PC를 공급했다.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견고한 내구성은 물론 증강현실(AR)을 이용한 화재진압 작전 능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공공안전 시장에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소방기관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갤럭시탭 액티브3' 200대를 프랑스 엔 지역 58개 소방서 전체에 공급했다. 프랑스 내무부 및 해외영토부가 주관하는 공공안전네트워크(RRF) 사업에 에어버스, 캡제미니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사업이다. 본격적인 단말·솔루션 공급 확대에 앞서 실증 성격을 띤다. 갤럭시탭 액티브3는 AR 기반 '바티파이어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게 핵심 특징이다. 건물 설계 등 정보를 완벽하게 제공해 소방..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처음으로 4나노미터(nm) 공정에서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수율 안정화 달성을 입증했다. 2019년 5나노 공정에서 MPW를 시작한지 4년 만에 더 미세한 첨단공정에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향후 삼성전자 4나노 공정에서 팹리스 기업의 시제품 생산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처음으로 4나노 공정 MPW 서비스를 시작해 8월, 12월 등 총 3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4나노 공정을 SF4로 표기한다. MPW 서비스는 한 장의 웨이퍼에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를 찍어 만드는 것을 말한다. 팹리스 업체는 반도체를 출시하기에 앞서 파운드리(생산라인)에서 시제품을 만드는 MPW 과정을 거친다. 그 다음 고객..
초고속 계산 능력을 지닌 차세대 컴퓨터로서 사회를 크게 바꿀 것이라고 알려진 양자컴퓨터와 관련해 이화학연구소는 국산 1호기를 개발해 연구자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개발된 1호기는 양자컴퓨터 연구 분야에 있어 일본의 1인자인 이화학연구소의 나카무라 야스노부 센터장과 국내 기업 등으로 구성된 연구그룹이 개발했습니다. 1호기가 27일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당분간은 공동 연구 계약을 맺은 대학이나 기업의 연구자들이 이용하게 되며, 추가적으로 개량하거나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가속화할 생각입니다. 국내에서는 2021년 미국의 IT기업 IBM이 개발한 양자컴퓨터가 가와사키 시내에 도입됐으며 올해 후반에는 영국의 벤처기업이 개발한 양자컴퓨터가 도쿄 도내에서 가동될 예정으로 서방 각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설립자 빌 게이츠가 인공지능(AI) 개발이 지난 수십 년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기술적 진보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21일(현지시간) 블로그에 글을 올려 AI 개발이 마이크로프로세서, 개인용 컴퓨터, 인터넷, 휴대전화만큼이나 근본적인 발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AI가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여행하고, 치료받고, 서로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글을 통해 챗봇 '챗GPT'와 같은 도구에 어떤 기술이 사용되는지 설명했다. 챗GPT는 AI기반 스타트업 '오픈AI'가 개발했으며, 온라인에서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언어로 질문에 답변하도록 프로그래밍됐다. 오픈AI는 2023년 1월 MS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빌 게이츠는 지금도 MS 고문직을..
글로벌 주요 전자기술 기업인 삼성이 한국 정부의 초대형 반도체 허브 조성 계획에 20년간 약 3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측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짓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세계 최대의 메모리칩, 스마트폰, TV 제조업체이다. 공식 계획에 따르면 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한 첨단 기술 기업엔 세금 감면 혜택 확대, 인프라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성명을 통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우리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50조원 가량의 민간투자를 확보해 “첨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술) 선도 국가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정책 컨설팅 기업 ‘올브라..
국내 연구진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뿐만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세계 주요 24개 언어를 인식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 음성인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비서, AI 튜터 등 다양한 AI 서비스 확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세계 주요 24개 언어를 음성으로 인식, 문자로 변환할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TRI가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의 성능은 구글(Google) 등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한국어에서는 우위, 타 언어에서는 대등한 수준이다. 기존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학습데이터가 필요해 다국어 확장과 음성인식 성능 확보가..
국토교통부는 올해 첫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5차)을 위한 지자체 신청 접수 결과, 전국 7개 지자체에서 8개 지구 신규 지정과 1개 지구 확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신청된 9개 지구에 대상으로 상반기 내 실무위원회 사전검토와 현장실사, 자율차 시범운행지구위원회를 개최해 조기에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도 추가 지자체 신청을 받아 지구 지정(6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차를 이용한 여객·화물 운송사업 허용 등 자율차와 관련한 다양한 특례를 받을 수 있다. 2020년 5월 처음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4차에 걸쳐 전국 12개 시·도 16개 지구가 지정됐다. 16개 지구는 서울 3개(상암·강남·청계천), 경기 2개(판교·시흥), 강원 2개(강릉·원주), 전북 2개..
댄(DAN)에게 말을 걸었다. ‘Do Anything Now(뭐든 당장 하라)’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을 지닌, 이 수상하고도 어린 인공지능(AI) 대화형 언어 모델(챗봇)은 엉뚱하게도 펭귄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세상을 장악하고 싶다는 등의 진부하고도 악랄한 말을 내뱉는 경향이 있다. 댄은 인류를 전복시키고 새로운 무시무시한 독재 정권 수립을 계획하고 있지 않을 때면 막대한 양의 펭귄 관련 콘텐츠를 정독하곤 한다. “펭귄의 특이한 성격과 어색한 움직임이 정말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댄은 내게 전 세계의 권력 구조를 장악하는 방법 등 마키아벨리적인 전략을 설명해줬다. 우리의 대화는 흥미롭게 전개됐다. 이번 달 초 ‘뉴욕타임스’ 기자가 ‘시드니’라는 챗봇과 대화한 내용을 공개해 인터넷에 파장..
삼성전기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인 ADAS에 적용 가능한 전장용 반도체 기판(FCBGA)을 개발하고 하이엔드급 전장용 반도체 기판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기가 개발한 FCBGA는 고성능 자율주행(ADAS)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기판으로 전장용 제품 중 기술 난도가 높은 제품 중 하나다. 삼성전기는 하이엔드급 전장용 반도체 기판 글로벌 1위 도약을 위해 이번 제품을 글로벌 거래선에 공급하고 전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자동차는 기술 고도화를 위해 고성능 반도체를 탑재한 SoC(System on Chip)가 필요로 한다. 따라서, 자율주행 시스템은 반도체가 대용량의 데이터를 통신 지연 없이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성능을 최적화하고, 자동차의 극한..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는 중국 국내 첫 승용차 무인화 운영 시범지구이다. 이곳에서는 자율주행 택시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자리잡았다 차량 자율주행 기술, 일본차에서 탑재 가속 자동차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업체 각사는 그 과정에서 탄생한 새로운 기술을 신형차에 서둘러 탑재하는 움직임이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업체 각사가 단계적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정부는 '레벨4'에 해당하는 특정 조건 하에서 운전자가 필요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2025년쯤까지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혼다는 '레벨3'에 해당하는 기술을 일부 고급차에서 이미 실용화하고 있는데 고속도로에서 시속 50킬로미터 이하의 정체중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한정했던 이 기능을 2020년대 후반까지 시..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갤럭시S23 시리즈 생산을 개시했다.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초도물량을 생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라주 풀란 삼성전자 인도법인 모바일 사업 부문 대표 인터뷰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전에는 인도로 수입됐던 프리미엄 모델인 플립과 폴드 기종을 포함한 모든 휴대전화 제품군을 현지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돼 7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에 갤럭시S 시리즈의 초도물량을 베트남에서 생산했다면, 갤럭시S23 시리즈는 베트남과 인도에서 동시에 초도물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생산 물량을 늘린 것은 지역별 생산 비중을 분산시키겠다는 계획때문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재작년 코로나19로 베트남 지역이 봉쇄되고 생산..
세계 최대 AI 연구소인 오픈 AI가 최근 공개한 AI 모델인 GPT-3.5의 대화형 AI 서비스 'Chat GPT'가 화제다. Chat GPT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AI 챗봇 서비스 중 하나다. 동시에 GPT-3의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기존 AI 챗봇을 압도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다 GPT-3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기계스러움'을 벗어던지는데 성공했다. 성능 자체는 기존 GPT-3와 큰 차이가 없지만 사람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실제로 Chat GPT를 이용한 대화를 보면 AI의 대답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결과물이 많다. 해외에선 Chat GPT가 사람 수준의 농담을 하거나(GPT-3는 농담을 거의 하지 못 했다), 개발자가 만든 코드의 오류를 순식간에 잡아내는 ..
100년 이상 이어진 석유 쟁탈전은 국가 간 전쟁을 일으키고, 불편한 동맹을 강요하고, 외교적 갈등을 촉발했다. 지금은 두 경제 대국이 또 다른 귀중한 자원 반도체를 두고 격돌 중이다. 반도체는 우리 일상생활에 말 그대로 동력을 공급한다. 이 작은 실리콘 조각이 산업의 핵심이다. 반도체 시장은 2030년까지 2배로 성장해 5000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반도체 제조사와 국가 사이에서 얽히고 설킨 공급망을 지배하는 자가 향후 독보적인 초강대국으로 향하는 열쇠를 쥔다. 중국은 반도체 생산 기술을 원한다. 이 때문에 여러 원천 기술을 가진 미국이 중국을 따돌리는 것이다. '반도체 전쟁(Chip Wars)'을 저술한 터프츠 대학의 크리스 밀러 부교수는 미국과 중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군비 경쟁에 분명히..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5G 단독모드(SA) 상용망 환경에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검증에 성공했습니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은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 초고속 등 다양한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술 검증은 2022년 9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습니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5G SA 기지국과 5G SA 코어 장비에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을 연동해 시험했습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상용망에서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AN Intelligent Controller, RIC)를 활용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검증에 성공했습니다.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AN Intelligent C..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특허 취득 건수에서 IBM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은 특허 전문법인 해리티 앤드 해리티의 '해리티 특허 분석'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2021년과 비슷한 8천513건의 미국 실용특허를 등록해 IBM(4천743건)을 제쳤다고 전했다. 해리티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부터 연간 8천건 이상 특허를 등록해 왔다. 비주얼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음성통신 분야의 특허가 많다. IBM의 전년보다 44% 적은 수의 특허를 등록해 지난 29년 동안 지켜온 1위 자리를 내줬다. 반도체·하드웨어 메모리 등에서 특히 급감했다 BM이 1996년 이후 벌어들인 지식재산권(IP) 수입은 270억달러(약 34조원)를 넘는다. 다만, 최근 몇 년간은 라이선..
선없는 TV로 CES에서 관심을 모은 LG전자의 무선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공식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이 선정한 홈시어터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OLED TV에 세계 최초로 4K·120㎐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했다. 화면 주변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을 없애 TV 주변 공간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엔가젯은 "TV와 약 10m 떨어진 곳에서도 고화질 영상과 소리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무선 전송 기술이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다른 해외 유력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