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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국 정부의 초대형 반도체 제조 계획에 약 300조원 투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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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국 정부의 초대형 반도체 제조 계획에 약 300조원 투자

CIA bear 허관(許灌) 2023. 3. 20. 03:47

삼성 한국 공장 전경

글로벌 주요 전자기술 기업인 삼성이 한국 정부의 초대형 반도체 허브 조성 계획에 20년간 약 3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측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제조공장 5개를 짓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세계 최대의 메모리칩, 스마트폰, TV 제조업체이다.

공식 계획에 따르면 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한 첨단 기술 기업엔 세금 감면 혜택 확대, 인프라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성명을 통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우리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50조원 가량의 민간투자를 확보해 “첨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술) 선도 국가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정책 컨설팅 기업 ‘올브라이트 스톤브리지’ 그룹의 폴 트리올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주요국들이 자국 내 반도체 제조업을 활성화하고자 더욱 노력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트리올로는 “한국 정부는 대만의 클러스터링 효과를 어느 정도 모방하고자 하는 모양새”라면서 “대만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형성해 공급망의 업스트림(소재 및 원재료)과 다운스트림(최종 소비자와 가까운 산업) 모두에서 여러 기업을 끌어들였다”고 덧붙였다.

휴대전화부터 군사용 하드웨어에 이르기까지 여러 제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반도체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미-중 간 격렬한 논쟁의 중심에 있다.

지난해 10월 미 정부는 세계 어디에서 제조되든 미국의 장비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하는 기업에 대해선 라이센스를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주엔 네덜란드가 국가 안보를 위해 “가장 최신의” 마이크로칩 기술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미국의 반도체 정책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반도체지원법이 "기업의 불확실성을 심화시키고 기업의 경영 및 기술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할 뿐만 아니라 미국 투자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맞서 미국을 “기술 패권”이라며 자주 목소리를 세우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반도체 평택 2라인

시스템반도체 특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경기 용인 남사읍 일대가 선정됐다. 정부는 이곳 용인 국가산단과 화성·평택·이천·기흥(용인) 등 기존 반도체 생산단지, 그리고 성남 판교의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밸리를 묶어 경기도를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외에도 미래차·우주·원전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전국 15곳의 특화 국가산단 후보지를 함께 선정했다. 충청권은 차·철도 등 모빌리티, 호남권은 우주발사체·식품·수소 등 미래 산업에 특화한 산단을 조성하고, 경남권은 방위·원자력, 대경권은 로봇·바이오, 강원권은 천연물 바이오산업 특화 단지를 유치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 및 국가산단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번 비상경제민생회의는 “첨단 산업을 둘러싼 치열한 글로벌 각축전 속에서 우리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전략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 2042년까지 경기도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이번 육성 전략을 살펴보면, 특히 반도체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계획이 눈에 띈다. 우선 경기도에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20년 뒤인 2042년까지 총 300조원 규모의 신규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경기도를 반도체 산업의 중추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메가 클러스터는 메모리-파운드리-디자인하우스-팹리스-소부장 등 반도체 전 분야 밸류체인을 한데 모아둔 것을 일컫는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특화 산업단지를 경기 용인에 조성하기로 했다. 용인 남사읍 일대 710만㎡(215만평) 부지를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한 것이다. 이곳에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Fab)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팹리스 기업 등 최대 150곳을 유치할 계획이다. 새로 구축될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비롯해 인근 화성·평택·이천·기흥 등 기존 반도체 생산 단지, 성남 판교의 팹리스 밸리를 묶어 경기권의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아이디어다.

정부는 반도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미래차·로봇 등 우리가 강점을 보유한 첨단 6대 핵심 사업에 2026년까지 민간 주도로 총 550조원 이상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초격차 기술력 확보 ▲혁신 인재 양성 ▲지역 특화형 클러스터 ▲튼튼한 생태계 구축 ▲투자특국(投資特國) ▲통상역량 강화 등 총력 지원 과제 6개를 추려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형 IMEC(벨기에 소재 최첨단 공정을 보유한 반도체 연구·인력 양성 센터)를 구축해 첨단 기술을 연구·교육·실증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양자·인공지능(AI)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에 5년간 총 25조원을 투입한단 계획이다. 마더팩토리(Mother Factory·제품 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되는 공장)를 국내에 구축하고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양산 공장은 해외에 조성하는 분업 체계를 추진하는 한편, 올해 중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소부장 특화단지를 신규로 지정하기로도 했다.

이밖에 이미 발표한 임시투자세액공제 도입 및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강화, 올해 1000억원이 책정된 전력·용수 등 인프라 예산 지원, 인허가 타임아웃제 등 지원을 통해 투자특국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노동·금융 등 핵심 규제를 해외 경쟁국 수준으로 완화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준칙주의’를 도입하는 한편, 싱가포르 테마섹, 아랍에미리트(UAE) 무바달라와 같이 중장기 전략 투자를 수행할 ‘국가투자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전국을 아우르는 산업단지…역대 정부 최고 수준 ‘규제 완화’

전국 곳곳에 첨단산업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총 15곳을 국가산단으로 조성한다. 경기권은 앞서 언급한 경기 용인 첨단 반도체가 들어선다. 충청권에는 대전과 천안, 청주, 홍성을 후보지로 선정해 미래차 및 부품, 철도차량 등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대전 유성구에는 539만㎡(160만평) 규모의 나노·반도체, 항공우주 육성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대전 제2 대덕연구단지도 조성된다. 충남 천안에는 417만㎡(126만평) 규모로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육성 산업단지가 마련된다. 이를 토대로 미래 모빌리티 소부장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호남권에는 광주, 고흥, 익산, 완주 지역을 미래산업 기지로 조성한다. 광주 광산구에는 338만㎡(102만평)에 걸쳐 미래차 핵심부품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2곳의 완성차 생산 공장을 기반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국산화에 박차를 가한다. 첨단기술 개발 등 자동차 부품 산업도 육성한다. 전남 고흥에는 173만㎡(52만평) 규모의 우주발사체 산업단지가 지어져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한 우주 산업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충북 진천군 케이푸드밸리 산업단지 전경

경남권에는 창원에 방위·원자력을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수출을 촉진하는 339만㎡(103만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기존 창원 국가산단 노후화와 포화 상태를 고려해 생산·첨단 연구 지원이 뒷받침된다. 연구·생산·융합 거점을 복합 개발하고 방위·원자력 산업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대구경북권에서는 대구, 안동, 경주, 울진에 국가산단이 조성된다. 미래 자동차·로봇, 원자력, 바이오 분야 산업을 육성해 신성장 활로를 개척한다는 목표다. 대구 달성군에는 329만㎡(100만평) 규모의 미래 자동차·로봇을 중점으로 육성하는 산업단지가 지어진다. 대구 지역의 산업단지를 연계하는 클러스터도 조성된다. 경북 안동에는 132만㎡(40만평) 규모의 바이오의약 산업단지가 마련된다. 바이오 백신 연구기관 및 지원시설을 통해 전 주기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헴프(HEMP)를 이용한 원료 의약품과 식품 산업을 육성한다.

강원권에는 강릉에 93만㎡(28만평) 규모의 국가산단을 조성해 지역 청정자원을 활용한 바이오 특화산업을 육성한다. 식물·동물·광물·미생물 등에서 추출한 물질을 건강식품이나 의약품, 화장품, 제약에 활용하는 것이다. 천연물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그린바이오 선도 도시를 구현하는 게 목표다. 제조업과 첨단 바이오 기술 등을 융복합해 산업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산업단지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대 정부 사상 최고 수준으로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농지, 개발제한구역을 풀 계획이다. 지방 5대 도시의 도심융합특구 개발에 속도를 낸다. 후보지와 인근 거점을 국가 첨단전략산업·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해 투자 촉진을 유도한다.

기존에는 산업단지가 단순한 제조·생산시설 거점이었지만, 이번 국가 산단 후보지는 기술개발·실증·제조 및 생산·유통이 완결된 전 주기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존 산업단지와 대학, R&D 기관 등 후보지 인근의 산업 거점과 연계해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필요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용인 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 선정… 경기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된다 - 조선비즈 (chosun.com)

 

용인 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 선정… 경기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된다

용인 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 선정 경기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된다 정부,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국가산단 후보지 발표 용인 남사읍 710만㎡ 시스템반도체 특화 국가산단으로 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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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돌파구 될까

<앵커> 정부가 앞으로 20년 동안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취약분야인 비메모리 반도체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인데, 반도체 산업 위기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제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스템 반도체의 생산 거점으로 지정된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입니다. 정부는 2042년까지 이 일대 710만㎡ 부지에 첨단 반도체 제조 공장 5개를 비롯해, 관련 소재, 부품, 장비 기업과 연구기관 등 모두 150곳 이상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삼성전자 공장이 있는 경기도 기흥과 화성, 평택 등을 모두 합친 것보다 20% 정도 더 큰 면적으로, IT 기업들이 모인 판교까지 연계되면 대규모 클러스터가 만들어집니다.

 

[윤석열 대통령 : 우선 30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민간 투자를 바탕으로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신규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습니다.]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돼 첨단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용인 일대 신규 단지는 부가가치가 더 높은 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삼성은 이번 반도체 단지 구축에 20년간 300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안기현/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 (반도체) 가격이 작년에 비해서 반으로 떨어졌으니까. 수출이 반으로 줄었잖아요. 언제 회복하느냐에 대한 문제잖아요. 수요자의 재고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희망이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중국, 일본 등이 정부 지원을 내세워 자국 내 반도체 생산시설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점은 의미 있다는 분석입니다. 수도권에 산업단지가 집중된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비수도권 지역 14곳에도 각 지자체 중점 산업을 연결한 첨단 국가산업단지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돌파구 될까 (sbs.co.kr)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돌파구 될까

정부가 앞으로 20년 동안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취약분야인 비메모리 반도체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인데, 반도체 산업 위기의 돌파구가 될 수

new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