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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Ear&Bird's Eye6/산업의 쌀 반도체(5G. 인공지능, 자율주행. 태양광 재생에너지 등 )

미중 반도체 전쟁 현재는 미국의 우세

CIA bear 허관(許灌) 2023. 1. 24. 18:10

100년 이상 이어진 석유 쟁탈전은 국가 간 전쟁을 일으키고, 불편한 동맹을 강요하고, 외교적 갈등을 촉발했다.

지금은 두 경제 대국이 또 다른 귀중한 자원 반도체를 두고 격돌 중이다. 반도체는 우리 일상생활에 말 그대로 동력을 공급한다.

이 작은 실리콘 조각이 산업의 핵심이다. 반도체 시장은 2030년까지 2배로 성장해 5000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반도체 제조사와 국가 사이에서 얽히고 설킨 공급망을 지배하는 자가 향후 독보적인 초강대국으로 향하는 열쇠를 쥔다.

중국은 반도체 생산 기술을 원한다. 이 때문에 여러 원천 기술을 가진 미국이 중국을 따돌리는 것이다.

'반도체 전쟁(Chip Wars)'을 저술한 터프츠 대학의 크리스 밀러 부교수는 미국과 중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군비 경쟁에 분명히 연관돼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 경쟁에는 더 많은 것이 엮여있다고 덧붙인다.

"선박이나 미사일 생산량처럼 전통적인 분야도 관련이 있지만, 점점 더 많은 요소가 군사 시스템에 사용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의 품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지금은 미국이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에 선언한 반도체 전쟁이 세계 경제를 재편하는 중이다.

반도체 제조사

반도체 제조는 고도의 복잡성을 띠며 전문성과 심층적인 통합을 요한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미국에서 설계되고 대만·일본·한국에서 제조된 다음 중국에서 조립되기도 한다. 반도체 투자를 확대 중인 인도는 미래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다.

반도체는 미국에서 발명됐지만, 이후 동아시아가 제조 허브로 부상했다. 주로 보조금 등 정부 지원이 제공된 덕분이다.

따라서 미국은 냉전 기간 동안 러시아의 영향력에 취약했던 지역에서 사업 및 전략적 제휴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이 관계는 아시아 태평양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지금도 여전히 유용하다.

이후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반도체 양산 경쟁이 시작됐다. 크기는 작을수록 좋다. 트랜지스터(전류를 켜고 끌 수 있는 작은 전기 스위치)를 실리콘 웨이퍼의 가장 작은 공간에 몇 개나 넣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실리콘밸리 파트너를 담당하는 주 왕은 "반도체 업계에서 말하는 무어의 법칙을 요약하면 트랜지스터 밀도를 2배로 높이는 것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라고 말한다.

미국은 반도체 제조 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또한, "이 목표를 달성하면 전화가 더 빨라지고, 디지털 사진 저장 공간이 더 커지고, 스마트홈 장치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똑똑해지고, 소셜미디어 콘텐츠가 더 풍부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반도체 제조사라도 목표 달성은 쉽지 않다. 삼성은 2022년 중반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 반도체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연말에는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사 TSMC가 뒤이어 양산에 돌입했다.

사람의 머리카락 굵기가 약 5~10만 나노미터라는 점을 생각하면, 3나노미터는 정말 가늘다.

이 "최첨단" 반도체는 작을수록 더 강력해져 슈퍼컴퓨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같이 더 고급 장비에 사용된다.

전자레인지, 세탁기, 냉장고처럼 더 일상적인 생활에 동력을 공급하는 "일반" 반도체 시장도 수익성이 있지만, 미래에는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세계 반도체 대부분은 대만에서 생산한다. 대만 총통에 의하면 이 상황이 대만 자치령에 "실리콘 방패"를 제공하는데, 중국의 영토 주장에서 대만을 보호해 준다는 의미다.

중국 역시 반도체 생산을 국가 우선순위로 삼고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에 공격적으로 투자 중이다. 밀러는 중국이 글로벌 리더가 되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지난 10년 동안 특히 반도체 설계 역량이 빠르게 향상됐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역사를 돌이켜 보면, 강대국은 첨단 컴퓨팅 기술을 확보할 때마다 이를 정보·군사 시스템에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배경과 함께, 대만과 다른 아시아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미국을 흔들고 있다.

미국의 중국 방해 전략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이 반도체 제조 기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노력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기업 소재지와 무관하게 미국 기술이 적용된 반도체, 반도체 제조 장비, 소프트웨어를 사실상 중국에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는 전면적인 수출 통제안을 발표했다.

또한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중국의 특정 공장에서 반도체 "개발·생산"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중국은 반도체 제조 산업의 연료라고 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전문 인력을 모두 외부에서 수입하는 만큼, 큰 타격을 입히는 조치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제조회사 ASML은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의 약 4분의 1을 잃게 될 것이다. ASML은 "최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중 가장 고도화된 리소그래피 설비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회사다.

정책 관련 컨설팅 업체 '트리비움차이나'의 링하오 바오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분야는 인재가 정말 중요하다. 중국 반도체 회사 경영진을 보면 미국 여권을 소지한 사람이 많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영주권을 취득한 것이다. 따라서 중국에게 큰 위협이다"라고 말한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반도체의 절반 이상을 사들인다

또한 미국은 반도체 생산량을 늘리고자 한다. 미국의 반도체과학법은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회사에 530억 달러(약 65조원)의 지원금과 보조금을 제공한다. 주요 제조사가 그 혜택을 이용 중이다.

TSMC는 대만 이외에 유일하게 미국에만 공장 2곳을 세우고 투자 중인데, 그 가치는 400억 달러(약 49조원) 규모에 달한다.

미국 최대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슈퍼컴퓨터, 군용 하드웨어, 프로세서가 달린 모든 장치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다. 동사는 뉴욕 북부의 컴퓨터 반도체 공장에 향후 20년 동안 최대 1000억 달러(약 123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산자이 메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법이 아시아 생산과 비교할 때 미국 생산 시 발생하는 비용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며 "마이크론은 아시아 팹(공장)에 계속해서 투자할 것이다. 중요한 점은 전 세계에 공평한 경쟁의 장이 마련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제한 조치가 중국에 타격을 주고 있다.

중국의 대응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제한 조치가 내려진 뒤 중국에서 손꼽히는 제조사 YMTC와의 메모리 반도체 조달 계약을 보류했다.

바오는 '화웨이'의 사례에서 앞으로의 전개를 엿볼 수 있다고 말한다. 삼성에 이어 세계 2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발돋움하던 통신 대기업 화웨이가 지금은 "죽은 것과 다름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그는 "미국은 그렇게나 손쉽게 중국 테크기업을 불구로 만들었다. 중국에는 이에 대응할 묘수가 없다. 예전에는 미국이 개별 중국 기업을 상대했다면, 이번에는 국가 전체로 범위가 확장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중국의 대응이 가능하긴 할까? 상품·서비스 판매를 중단하거나 자체적인 수출 통제에 나선다면 심각한 경제 침체를 눈앞에 둔 지금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항의했지만 해결에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이 자국 반도체 제조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2배로 늘릴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의 정책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을 효과적으로 무너뜨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0월 중국공산당 20차 당대회에서 "국가전략 수요에 집중하고 독자적·선도적 과학기술 연구 수행에 힘을 모아 핵심 근원기술 전쟁에서 결연히 승리할 것"이라고 밝히 바 있다.

향후 전망

반도체 업계는 당분간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상승, 중국 경제의 불안정한 재개방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싸워야 한다.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은 만큼, 중국은 신중히 움직일 것이다.

밀러는 "미국·대만·중국 및 기타 국가의 기업 간에는 여전히 많은 교류가 있을 것이다. 이번 사안은 로직·메모리 반도체 가운데 최첨단 분야에 국한된 것으로, 미국은 중국을 혁신 네트워크에서 몰아내려 하고 중국은 미국 없이 자체 공급망을 구축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반도체 생태계가 나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쪽은 중국 중심으로, 다른 한쪽은 나머지 국가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는 세계 경제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각 시장 참여자가 한쪽 편을 선택하게 만들 것이고, 아마도 많은 경우 중국 시장과의 관계를 포기할 것이다.

미중 반도체 전쟁 현재는 미국의 우세 - BBC News 코리아

 

미중 반도체 전쟁 현재는 미국의 우세 - BBC News 코리아

반도체 패권 다툼이 세계 경제를 재편 중이다

www.bbc.com

 

-미중간의 반도체 시장에서 상업용 반도체는 협력이 필요하먀 군사용 반도체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중국정부의  등소평정부처럼 개혁개방화정책과 민주화 정책을 추진할 때 양국의 정치적, 군사적 협력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