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076)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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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의 약 40퍼센트가 무증상 감염자로부터 감염됐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WHO에서 위기대응을 총괄하는 라이언 씨와 기술책임자인 반케르코프 씨는 9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본부에서 인터넷 중계로 일반시민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반케르코프 씨는 ‘증상이 있는 감염자만이 아니라 무증상 감염자도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힘을 갖고 있고, 감염된 사람의 약 40퍼센트는 무증상 감염자로부터 감염됐다는 몇 가지 연구가 있다며 무증상 감염자도 증상이 있는 감염자와 비슷한 비율로 주위 사람에게 감염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라이언 씨는 일본에서 스포츠센터와 노래방 등에서 감염이 확산된 예를 들며, 코로나19는 입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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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8일, 지난 24시간 동안 전세계적으로 13만 6천명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확인돼, 하루 기준 감염자수로는 가장 높은 수치라며 감염 확산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각국에 계속해서 대책을 강화하도록 촉구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유럽의 감염 상황은 개선되고 있으나 세계적으로는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지난 7일 24시간 동안 13만 6천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감염이 시작된 이래 하루 기준 최다”라며 감염 확산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각국에 계속해서 대책을 강화하도록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감염자가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브라질 정부가 감염자수와 사망자수 발표를 중단한 데 대해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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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미국의 백신 개발 저지하려 한다는 미국 주지사의 주장으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미-중 간 공방에 다시 시작됐다. 공화당 소속의 릭 스코트 플로리다 주 주지사는 (미국의) 정보 단체를 통해 이러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반면 중국 정부는 바이러스 대응 관련, 이미 지난 1월 4일경 미국에 바이러스에 대해 보고했다는 내용의 문서를 발표했다. 지난 7일 기준 코로나19에 따른 전 세계 사망자 수는 40만 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700만 명에 이른다. 릭 스코트는 어떤 말을 했나? 군사 및 국토 안보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공화당 소속의 스코트 주지사는 BBC의 '앤드류 마 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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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국민이 좁고 밀집된 도시에 사는 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 우한과 직행 편까지 있는 이 국가는 여태 단 7명의 코로나19 사망자만을 기록했다. 대만은 어떻게 전국적 격리 한번 없이 코로나19를 버텨낼 수 있었을까? 마스크 대만의 지도자들은 마스크가 코로나19 대응에 큰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대만 오드리 탕 디지털 총무정무위원은 마스크가 손을 씻어야 한다는 인식 강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손으로 입을 만지는 행위를 예방한다고 말했다. 다만 처음부터 마스크가 전 국민에 고르게 분배됐던 것은 아니었다.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배급량은 하루 2백만 개에서 2천만 개까지 크게 늘었고, 마트와 약국 등에서는 이를 구매하기 위한 긴 줄이 들어섰다. 마스크 현황이 불분명했던 탓에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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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중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지난 6~7일 이틀간 50명대에서 8일 38명으로 다소 꺾였지만, 정부는 "수도권의 상황은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은 33명으로 서울 22명, 경기 7명, 인천 4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한편 오늘 전국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135만여 명이 4차 등교를 해 전국 모든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99일 만에 학교에 다니게 됐다. 수도권 상황 '엄중' 방역당국은 현재 수도권 집단감염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5월부터 수도권 산발적 지역감염은 클럽, 물류센터, 종교 소모임, 방문판매회사,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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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사망자가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을 집계하고 있는 미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7일 현재 누적 사망자는 40만13명입니다. 가장 많은 사망자는 10만9천여 명을 기록한 미국에서 나왔으며, 영국(4만 명)과 브라질(3만5천 명), 이탈리아(3만3천 명)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7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7일을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691만 명으로, 조만간 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중남미 국가들에서 확진자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은 67만2천 명의 감염자를 나타내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8위에 오른 페루(19만 명)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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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상승하면서 에어컨을 사용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의 음식점에서는 에어컨 바람으로 비말이 확산돼, 코로나 19 감염이 확대된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시 보건당국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코로나 19 감염이 확인된 세 가족, 10명의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모두 1월 24일에 같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세 가족은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쪽에 일렬로 배치된 세 개 테이블에 나뉘어 앉아 있었습니다. 가운데 테이블에는 당시 중국에서 감염이 가장 많이 확산됐던 우한시에서 전날 도착한 가족이 앉았고, 이 중 한 명은 이날 점심식사 후에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보고서에서는 당시 무증상이었던 이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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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일 미국과 지속적인 보건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에서 기자들을 만나 세계 보건에 대한 미국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세계 보건에 대한 미국의 기여와 관대함은 수 십년 간 지대했고, 이는 전 세계 공중보건 분야에 엄청난 진전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오랫동안 미국과의 보건 협력관계를 계속 이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세계보건기구가 중국의 도구로 전락했다며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대응에 실패하고 중국의 은폐 사실을 눈감아주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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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국가들이 1일, 코로나19대책의 일환으로 실시해 왔던 제한 조치를 완화합니다.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활동 재개를 단행하는 나라들은 감염이 재차 확산될 수도 있다고 우려되는 상황 아래 대응에 나섭니다. 이 가운데 인도는 3월 하순부터 실시했던 외출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상점의 영업과 공장 조업에 대한 제한 조치도 해제합니다. 인도에서는 많은 실업자들이 속출하는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가운데 정부는 경제활동 재개를 한층 더 추진해 갈 생각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8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때문에 확진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외출 제한 조치가 이어지며 지하철 운행 재개도 연기됐습니다. 또 필리핀은 수도 마닐라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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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와의 관계 청산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이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조셉 보렐 외교안보 정책 대표는 30일 성명을 통해 “WHO는 계속해서 현재와 미래의 유행병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적 성과를 약화시킬 수 있는 행동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미국이 발표한 결정을 재고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29일 WHO가 중국의 도구로 전락했다며, WHO와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연 4천만 달러의 지원금만 기여함에도 불구하고 WHO에 대한 완전한 통제력을 쥐고 있다”면서, 이 같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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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유행으로 국제관광이 60~8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IUOTO)는 오늘(2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7월 초 각국이 점차 국경을 개방하기 시작하면 전년 대비 약 60%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오는 12월 초까지 국경이 재개되지 않는다면 감소율은 최대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소비와 교통 수요 감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최대 1억 2천만 개의 관광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에 관광 수요 대부분이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특히 친구나 친척들을 방문하는 여행이 사업과 관련한 출장여행보다 더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세계관광기구는 여행객들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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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을 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402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모두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서울이 19명, 인천이 18명, 경기가 1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해외 유입 사례 3건도 서울이 1명, 경기가 2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 53명을 기록한 이후, 어제(28일) 79명을 기록해 처음 50명을 넘은 데 이어 오늘도 50명을 넘은 것입니다.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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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시작된 수도권 집단감염이 부천의 택배 물류센터까지 이어지면서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2개월 중 최다를 기록했다. 28일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9명으로 이는 4월 5일 81명 이후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다.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월부터 꾸준히 감소해 5월 초까지 10명 안팎을 유지해오다 이태원의 클럽 등지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으로 다시 늘어나는 모양새다. 한국 정부는 28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어 수도권의 미술관, 박물관, 공원, 국공립극장 등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 등교수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물류센터 집단감염 82명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한국의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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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79명으로 급증했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9명 발생해 누적 1만1344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81명) 이후 5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수는 최근 사흘 연속으로 증가 중이다. 지난 25일 16명 확인됐고, 26일엔 19명으로 늘었다. 27일엔 40명으로 급증했다. 이날 또다시 전날보다 2배가량 늘었다. 서울 이태원 클럽부터 쿠팡 부천물류센터까지 연이은 집단감염 사례가 신규 확진자수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중 68명이 지역발생으로 확인됐는데, △서울 22명 △인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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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25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중 어느 쪽이 코로나 발원지냐”는 질문에 “중국으로부터 전 세계로 확산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그러면서 “중국은 경제적으로 중요한 나라로, 세계평화와 지역의 안정, 번영에 책임있는 대응을 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중국이 강력 반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자오리젠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발언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 기원 문제는 엄격히 과학의 문제이자 사실과 과학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이 문제는 과학자와 의학 전문가의 연구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 문제의 정치화와 오명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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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회원국들은 19일 WHO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럽연합(EU)와 호주 등이 공동으로 제안한 이 결의안은 19일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총회 (WHA)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과 초기 대응 문제가 독립적인 기구에 의해 조사될 예정입니다. 또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전염 경로와 함께 이번 사태에서 배운 교훈 등도 구체화될 예정입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WHA 폐막 연설에서 “우리는 그 누구보다 책임과 의무를 원한다”며 적절한 시기에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코로나 사태가 통제된 이후 세계보건기구 (WHO) 주도하에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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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0시 기준 32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 35명 발생 이후 9일만에 다시 하루 30명대 환자 발생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 32명 중 28명은 모두 수도권에 집중됐다. 삼성서울병원 확진자 발생, 이태원 클럽 연쇄 감염자 등이 대부분이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111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32명이었으며 신규 완치자는 12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없었다. 이에 따라 총 1만66명이 격리해제 됐고, 781명이 아직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32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0명, 경기 10명, 인천 8명, 대구 1명, 전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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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후생부 장관은 이날 열린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이유에 대해 솔직해져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보건기구는 세계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는 데 실패했고 그 실패가 많은 생명을 앗아갔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이 2년에 걸쳐 2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에이자 장관은 미국은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90억 달러를 할당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초기 코로나바이러스의 심각성을 숨길 수 있도록 세계보건기구가 도움을 줬다며 별도의 독립기구를 만들어 코로나 원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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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18일 오전 3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전세계적으로 468만 6012명에 달했고 사망자는 31만 3127명에 달했습니다. 그 중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147만 7815명, 이어 러시아가 28만 1752명, 영국이 24만 4603명, 브라질이 23만 3648명, 스페인이 23만 698명, 이탈리아가 22만 5435명 등이었습니다. 사망자는 미국에서 8만 90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국이 3만 4716명, 이탈리아가 3만 1908명, 스페인이 2만 7563명, 프랑스가 2만 7532명, 브라질이 1만 5668명 등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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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17일 현재 러시아는 누적 확진자 27만2천 명으로 전 세계 2위를 기록 중이며, 브라질도 전날보다 약 1만5천 명이 늘어난 23만3천511명의 누적 확진자로 4위에 올랐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9천 명 초반을 유지했지만, 이날 하루에만 1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브라질은 사망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날 집계된 사망자는 전날보다 약 800명이 증가한 1만5천662명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초기 피해가 컸던 이탈리아는 일일 사망자 수가 두 달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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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감염이 전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아프리카에서는 남부의 내륙국인 레소토에서 13일 확진자 1명이 나와, 이로써 아프리카54개국 전부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에서 지난 2월에 처음으로 코로나 19 감염자가 확인됐고, 아프리카연합, AU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7만 3176명이 확진돼, 2496명이 사망했습니다. 레소토에서 감염이 확인됨으로써, 아프리카 54개국 전부에서 감염이 확인돼 최초 사례로부터 3개월 정도에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된 셈입니다. 아프리카는 의료체제가 취약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인 손세척에 필수적인 안전한 물의 부족 등 심각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아프리카지역사무국은 “대책을 전혀 취하지 않으면 첫 1년동안 최대 19만명이 사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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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연구 기관들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미국 당국이 주장했다. FBI는 백신 연구, 치료, 실험을 하는 미국 기관을 표적으로 하는 해킹 시도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오래 전부터 중국 정부가 사이버 스파이 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난해왔지만, 중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코로나19 발병은 두 나라 사이의 긴장을 악화시켰다. 미-중 모두 이 전염병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서로를 비난해 왔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 따르면 전 세계 43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미국 내 사망자는 약 8만 3000명가량이고 중국 내 사망자는 4600명으로 추산된다. 미 FBI와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수사국 사이버보안 및 기간시설 안보국(Cisa)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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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시 피난소에서는 마룻바닥 부근에서도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NHK와 전문가가 실험한 결과, 재채기 등에 의한 침방울, 즉 비말은 바닥에 남기 쉬운 것으로 밝혀져, 전문가는 바닥에 여럿이 뒤섞여 자는 피난소의 환경을 바꾸는 등 대책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NHK는 실내환경학이 전문인 도카이 대학의 세키네 요시카 교수의 감수로 재해시 피난소로 상정한 실내에서 바람이 통하지 않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재채기 등에 의한 비말의 영향을 실험했습니다. 특수한 장치를 사용해, 사람의 재채기와 같은 양의 비말을 발생시켜 고감도카메라로 촬영하면, 1.5미터 정도 떨어진 바닥 부근에 집중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그 위를 사람이 지나가면 먼지 등에 부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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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일본 시간으로 12일 오전 3시 현재, 전 세계 코로나 19 감염자는 414만 8,034명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이 133만 7,5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이 22만 4,350명, 영국이 22만 4,327명, 러시아가 22만 1,344명, 이탈리아가 21만 9,814명 등입니다. 그리고 전체 사망자 28만 4,124명 가운데 미국은 7만 9,825명, 영국은 3만 2,140명, 이탈리아는 3만 739명, 스페인은 2만 6,621명, 프랑스는 2만 6,383명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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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의 대형 박람회장인 '메세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국제관광박람회(ITB) 등 세계적인 대형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여기에 병상 5백 개를 갖춘 코로나 전용 병동이 들어섰다. 베를린시는 코로나19 환자 수 증가에 대비해 천 개까지 병상 수를 늘릴 계획이다. 독일이 병상 수가 부족해서일까? 독일은 유럽연합 국가 중에서도 집중치료 병상과 일반 병상 수가 가장 많은 국가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독일의 의료시스템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확진자 17만여 명, 치명률은 4%대 현지시간 11일 기준 독일의 누적 확진 자수는 17만 2천 명이다. 영국을 포함해 EU 국가 중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5번째로 많다. 그런데 사망자 수와 치명률을 보면 확연한 차이가 난다.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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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오늘(12일) 정오 기준 10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1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정오까지 이태원 관련 확진자는 총 102명에 달해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02명의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가 73명이며, 가족과 지인, 동료 등 접촉으로 인한 2차 감염 사례가 2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4명, 경기가 23명, 인천이 7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이 밖에 충북이 5명, 전북과 부산, 제주가 각 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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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감염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던 한국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앞으로도 감염자 발견이나 격리 등 대책을 계속해야 한다며 경종을 울렸습니다. 동아시아와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는 나라도 있으나, 한국에서는 지난 2일 서울의 클럽을 다녀간 사람 사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고,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도 지난 9일 약 한 달 만에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11일, 정례기자회견에서 이러한 현황에 우려를 나타내고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비교적 낮아, 전세계의 대부분 사람들이 아직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라고 말해, 감염자 발견과 격리, 그리고 사람간 거리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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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가 약 8만 명에 달한 미국에서는 사망자 중 30% 이상이 양로원 시설에 거주하는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나, 뉴욕주는 감염 예방 그리고 격리 조치시 대응하는 인원 확보와 시설 설비가 충분하지 않은 곳은 영업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의료 관련 통계를 발표하고 있는 미국 재단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7일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 중 38%에 해당하는 약 2만 5000명이 양로원 시설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주의 쿠오모 지사는 10일 기자회견에서 양로원 시설의 감염 예방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중점적으로 대책을 강구해 갈 방침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감염된 입소자를 격리시키거나 감염을 예방하는 설비가 충분하지 않은 양로원 시설은 감염된 입소자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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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 수가 5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들에게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태원 클럽발 2차 감염도 빠르게 확산=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환자가 11명 추가돼 누적 5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30명 △경기 14명 △인천 6명 △충북 2명 △부산 1명 △제주 1명이다. 54명 중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43명이고, 2차 감염자는 11명이다. 초발 환자로 의심되는 용인 66번 확진 환자가 지난 2일 첫 발병을 한 이후 8일 만에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한 것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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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의 밀접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한 스마트폰용 앱과 관련해 일본정부는 위치정보를 취득하지 않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배려한 방식을 채용해 이달 중의 실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앱은 스마트폰을 소유한 사람끼리 일정 거리까지 접근하면 상대방 데이터를 서로 기록해, 이용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에는 기록된 상대방에게 밀접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통보하는 방식으로, 일본판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해 8일, 코로나19 감염 억제를 위한 IT기술 활용을 검토하는 정부 회의가 열려, 도입과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가 과제인 점을 고려해 전화번호와 위치정보를 취득하지 않는 방식을 채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니시무라 경제재생담당상은 앱 도입을 위해 스마트폰의 기본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