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Guide Ear&Bird's Eye/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076)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망이 있긴 하지만 백신 개발이 끝내 이뤄지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로선 묘책이 없으며 앞으로도 아예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 마스크 쓰기 등의 대책을 따라줄 것을 촉구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는 18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68만9000명에 이른다.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가진 회견에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면역에 대한 연구에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많은 백신이 현..

미국 내 270개 대학에 대한 조사 결과 6천6백명의 학생들과 임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14명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약 1천개의 대학들에 연락했지만, 수 백개의 대학들은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실제 대학가의 코로나 환자 수는 훨씬 많을 것”이라며 “코로나 유행 속에 개강해야 하는 대학들이 직면한 위험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대학들 중 일부는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일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혼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는 1일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는 대유행이 장기화하고, 세계적인 위험 수준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

여름이 한창이다. 하지만 이 계절 뒤로 감기와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이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증해 1차 유행 때보다 더 파괴적인 2차 유행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이번 겨울 코로나19가 어떤 양상을 보일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코로나19 자체만이 아니라, 겨울에 활동하는 다른 병원체나 우리의 대처 및 정부 정책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겨울에 더 확산할까?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다. 하지만 과학계에선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바이러스에 대해 현재까지 파악된 자료에 근거한 예측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와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는 4종류가 있는데, 이들의 확산은 겨울에 더 쉽다. 일반적으로 감..

지난 2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세계에 변화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염병 대응의 버팀목인 정치 지도력, 지역사회 통지·참여·경청, 바이러스 전파 억제의 기본 조치인 확진자의 발견·검사·보호, 접촉자 추적과 격리는 변하지 않았다며 또한 신체 거리 유지, 양손 청결히 씻기, 밀집·폐쇄 지역 피하기, 마스크 착용하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공중보건 조치를 취한 곳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은 곳은 늘고 있다면서 중국, 캐나다, 독일, 한국은 이미 대규모 전염병을 통제했으며 캄보디아, 뉴질랜드, 르완다 등 국가는 대규모 전염병 발생을 피했다고 강조했다. 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두고 역대 최악의 국제 공중보건 사태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총 6차례 선언했다"며 "이번이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코로나19 이전에 두 차례의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지카 바이러스와 폴리오, 그리고 돼지 독감 유행까지 총 5번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WHO에 따르면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1600만 명 발생했고 65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1월 30일, PHEIC를 선포했을 때 중국 밖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00명도 되..

최근 유럽연합 (EU)이 오랜 진통 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동 기금 마련에 합의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유럽을 강타하다.” 지난해 연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3월, 본격적으로 유럽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피해가 심각했던 나라는 이탈리아였습니다. 이탈리아는 산업 지역인 북부 롬바르디아와 베네토를 중심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확진자와 사망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어 스페인과 영국, 프랑스 등지로 코로나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이들 국가는 앞다퉈 국경을 폐쇄하고 국내적으로는 봉쇄 조처를 단행하며 확산 억제에 나섰습니다. 7월 10일 기준,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영국을 포함해 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 건수는 총 127만여 건, 사망자는 1..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2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에 파견됐다 귀국한 건설 현장 근로자 가운데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선박에서 32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는 등 해외 유입사례가 급증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제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재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한국에서는 국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기준으로 한국내 누적 코로나 확진자는 1만 5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도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랴오닝성 다롄 등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86명, 국내발생 확진자 27명으로 조사됐다. 115일 만에 100명대 증가다. 해외 유입 사례만 86명으로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최대 규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국내 코로나19 확진 현황을 이같이 집계해 발표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092명이다. 신규 확진자 11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1명, 부산 5명, 울산1명, 경기 14명, 전남 1명이고 검역 과정 81명이다. 격리해제자 수는 49명 증가한 1만286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86명이며, 중국 외 아시아 78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3명, 유럽 2명이다. 또 검역단계 81명, 지역사회 5명으로 나뉜다. ..

세계보건기구(WHO)는 어제(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 첫 사용이 내년 초에나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 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 "우리는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여러 백신이 현재 3단계 실험에 들어갔으며 지금까지 안전이나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능력 면에서 실패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백신이 개발될 경우 생산 능력을 확대해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바이러스 확산 억제가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등교와 관련해선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감염이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신중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확..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1천5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22일) 오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천495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90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브라질(215만여 명), 인도(119만여 명), 러시아(78만여 명), 남아프리카공화국(38만여 명), 페루(36만여 명), 멕시코(35만여 명), 칠레(33만여 명) 순이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6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미국이 제일 많은 14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브라질(8만1천여 명), 영국(4만5천여 명), 멕시코(4만여 명), 이탈리아(3만5천여 명), 프랑스(3만여 ..

옥스포드대학교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면서도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107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백신을 주사하자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T세포와 항체가 생겼다. 이 실험결과는 매우 희망적이지만 코로나19로부터 충분한 보호력을 제공하는지를 확신하기엔 이르며, 보다 큰 규모의 실험이 남아있다. 영국은 이미 이 백신을 1억 병 주문했다. 백신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ChAdOx1 nCoV-19'로 명명된 이 백신은 전례없는 속도로 개발 중이다. 침팬지에게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유전자로 조작해서 만들었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해 보이도록 상당 부분이 조작됐다. 연구진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세..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북한 내각 산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웹사이트 '미래'에 올라온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후보 왁찐(백신)을 연구 개발'이란 제목의 글을 보면 북한에서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가 개발한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입할 때 사용하는 숙주세포의 수용체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2'(ACE2)를 활용한 것이다. ACE2에 결합하는 바이러스 외막 돌기 단백질의 유전자 배열자료에 기초해 백신을 재조합했다고 한다. 이 글은 "동물시험을 통해 후보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됐으며 7월 초부터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북한에 코로나19..

일본의 고노 다로 방위상은 17일 입국하는 모든 미군 병력에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검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이날 이같이 말하며 “미국이 진단검사 실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무증상 감염이 많은 만큼,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검사는 필수”라며 “일본에 오는 모든 미군 병력이 미국을 떠나기 전 예외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17일 기준 오키나와 내 미군 부대 여러 곳에서 138명이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해병대 공군기지 후텐마에서 73명, 한센 캠프에서 53명이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오키나와현의 타마키 데니 지사는 15일 고노 다로 방위상과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에 서한을 보내 오키나와로 오는 모든 미군 병력의 이동을 중단..

전세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7천7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가 기록됐던 지난 12일 23만370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가장 큰 증가는 미국,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에서 이뤄졌다. 로이터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재 1천40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 확진 1천380만여명, 사망 59만여명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1천3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현재 전 세..

영국과 미국, 캐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자료를 훔치려고 시도한 러시아를 강력 비난했습니다. 영국과 미국, 캐나다 3개국 정보당국은 16일 러시아 정보당국과 연계된 해킹그룹 ‘APT29’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관련된 연구기관 등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는 러시아 해커들이 악성코드 등을 이용해 영국과 미국, 캐나다의 백신 연구기관에 접근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APT29는 오랫동안 정부기관과 외교센터,싱크탱크, 의료기관 등을 겨냥해 기밀정보를 얻으려 했던 행적이 있다”면서 모든 기관이 이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코로나 전염병과 싸우기 위한 연구작업을 겨냥한 러시아 정보..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너무 많은 나라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3일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늘고 있지만 검증된 대응 방식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의 거점이 되고 있다며 "전 세계 사례의 50% 이상이 이 지역에서 기록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미국 내 확진자는 330만 명, 사망자는 13만5000명을 넘어섰다. WHO의 말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도자들의 엇갈린 메시지"가 코로나19에 있어 정부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일본 오키나와현은 후텐마기지와 캠프 핸슨 등 2개 미군기지에서 지금까지 모두 61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은 기지 내 확진자 수는 공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으나, 11일 밤 다마키 지사와 오키나와 주둔 미군의 최고책임자인 허먼 클래디 중장이 전화로 회담하고, 현이 파악한 확진자 수를 공표하는 것은 문제 없다는 인식에 일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현은 지금까지 후텐마기지에서 38명, 캠프 핸슨에서 23명 등 모두 6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두 개 기지에서 10일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16명으로 감염이 급속히 확대됐고, 미 해병대는 11일 페이스북에 “이번주 두 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이들 기지의 출입을 일부 군 관계자로 제한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마..

중남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크게 확산하면서, 대통령과 장관 등 역내 정치 지도자들의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7일 코로나 감염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틀 후인 9일엔 자니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도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도 지난달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 ‘AP통신’은 중남미 지역에서 대통령과 주지사, 대도시 시장 등, 지도급 인사의 코로나 확진 사례가 최소한 42건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중소 도시의 시장들까지 포함할 경우 수백 건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지도급 인사들은 대부분 회복해 업무에 ..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WHO 소속의 전염병학자와 동물 보건 전문가 등 두 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지난해 말 중국 우한의 수산물 시장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떻게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이됐는지에 대해 조사하게 됩니다. WHO는 선발대가 11일 베이징에서 중국 당국자들과 만나 조사 범위와 조건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우리는 코로나 19가 박쥐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와 아주, 아주 비슷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이 바이러스가 중간 종을 거쳤을 가능성이 있는 가는 우리가 대답해야 할 질문이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미국이 WHO에 공식 ..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들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독립적인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어제(9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화상연설을 통해 "매우 솔직한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대응 평가 패널과 관련,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와 엘런 존슨 설리프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공동으로 이끄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패널은 WHO와 세계 각국의 코로나 대응을 조사하고 평가해 올해 11월에 중간 보고서를, 내년 5월에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WHO를 '중국 중심'이라고 비난한 데 이어 미국은 이번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1천1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8일) 오전 현재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1천183만여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일 국가로는 미국이 299만여 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곧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브라질(166만여 명), 인도(74만여 명), 러시아(69만여 명), 페루와 칠레가 각각 30만여 명,영국(28만여 명) 순이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54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역시 미국이 가장 많은 13만1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브라질(6만6천여 명), 영국(4만4천여 명), 이탈리아(3만4천여 명), 멕시코(3만2천여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공기 중에 있는 작은 입자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을 인정했다. WHO 관계자는 특히 사람이 밀집된, 밀폐 또는 환기가 부실한 환경에서 공기 중으로 전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만일 증거가 확인되면 코로나19에 관한 지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서 2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은 WHO가 공기 중 전염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WHO는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염된다고 밝혀왔다. "우린 WHO가 연구 결과를 인정하길 바랐습니다." 콜로라도대학교 소속의 화학자이자 서한에 서명한 호세 히메네스는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0명을 넘어선 광주지역 확산세가 수드러들지 않고 있다. 지역 최초의 초등학생 확진자와 함께 다발적 확산이 이어지면서 지난 2~3월 대구·경북에 비해 전파범위와 속도가 광범위하고 빠르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광주시는 “지난달 27일 지역발 34번(광륵사 관련)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가 108명으로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8일 만에 7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전체 확진자의 69.4%를 차지했다. 지난 2월3일 첫 확진자가 나온 광주지역에서는 7월1일 역대 가장 많은 22명의 추가 감염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16명의 감염자가 한꺼번에 추가된 지난 4일에는 100명을 돌파했다. 광주 첫 초등학생 감염자는 일곡중앙교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천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부 국가에서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3일 하루 동안 5만7천 명 이상이 확진을 받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집계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열흘 안에 일일 최대 확진자 기록을 7번 갈아치웠으며,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40개 주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 동남부 플로리다주에서는 3일 하루, 신규 확진 건수가 약 9천500건에 달했습니다. 플로리다는 하루 전, 일일 확진자 수가 1만건을 넘긴 바 있습니다. 한편, 확진자가 크게 확산 중인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3일 거리나 대중교통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하지만, ..

WHO, 세계보건기구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3일, 스위스 제네바의 본부에서 언론 매체를 초청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회견에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가 코로나19의 치료제로서 렘데시비르 등의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는데 대해, “지금까지39개 나라의 5500명에 가까운 환자가 참가했으며 앞으로 2주 후면 잠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서는 일본에서는 지난 5월에 렘데시비르가 승인됐으나, 앞으로 WHO가 발표하는 잠정적인 결과에서 효과가 확인돼 WHO가 치료제로 권장하게 되면 사용하는 나라가 잇따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WHO의 위기대응 총괄팀장인 라이언 박사는 신규 확진자가 진정상태였던 나라들에서 재차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대해, “1차 유행 때 억제..

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030명으로 파악됐다. 하루 새 63명의 환자가 추가된 것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63명 가운데 36명은 지역 발생 사례다. ▲경기 15명 ▲광주 8명 ▲서울 6명 ▲대전 3명 ▲충북 2명 ▲경북 1명 ▲대구 1명 등이다. 사망자는 283명이다.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52명이 늘어 총 1만1811명이 됐다. 사망자를 제외한 나머지 936명은 아직 격리 중이다.

27일 오후에 열린 베이징시 코로나19 방역 제134차 언론브리핑에서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왕리핑(王麗萍) 연구원은 택배원과의 단시간 접촉으로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왕리핑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주로 근거리에서 감염자의 비말을 직접 접촉하는 것을 통해 전파된다. 혹은 손으로 감염자의 오염된 물건을 만지고 난 뒤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으로 인해 감염된다”고 소개했다. 그녀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지역에서 보내온 택배를 받을 때 가급적이면 스마트 택배함을 이용해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을 줄임으로써 전파 위험을 낮추어야 한다. 아울러 올바른 위생 습관을 길러 오염물에 감염될 가능성을 낮추어야 한다. 예를 들면 집에서 택배를 받을 경우에는 택배원과 ..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만명, 사망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닷컴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1006만6154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도 50만539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는 발병 6개월 만에 확진자 1000만-사망자 50만을 넘어섰다.미국의 누적 확진자가 259만3617명으로 압도적 1위이며, 2위인 브라질 (131만명)보다 두배 가량 많다. 확진자 순위는 미국과 브라질을 이어 러시아(62만명), 인도(52만명), 영국(31만명) 순이다. 사망자도 50만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사망자는 12만8132명으로 2위인 브라질(5만7070명)보다 두배 이상 많다. 코로나19는..

WHO,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의 개발을 지원하고 개발 후 신속히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공평하게 분배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다며 총 181억 달러의 자금협력을 회원국에 요청했습니다. WHO의 수석 과학자인 숨야 수와미나탄 박사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백신 개발에 대해, "전세계에서 200개 이상의 연구가 진행 중인데 이중에 15개는 임상시험이 시작됐다"며, "12개월 후나 늦어도 18개월 후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전세계 과학자와 학자, 제약회사 등이 협력해야 비로소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해, 백신 개발과 제조에는 다국간의 협력이 불가결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향후 6개월 동안에 113억 달러, 연말까지 총 181억 달러가 필요하다..

계보건기구 WHO에서 위기대응을 총괄하는 라이언 씨는 10일 스위스 제네바의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북반구는 여름 남반구는 겨울을 맞게 되는 데 따른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해 “현단계에서 바이러스가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할지 나타내는 데이터는 없으며, 계절과 기온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에 의존할 수 없다”고 말해 기후 변화에 따른 영향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사람간 거리를 두는 것과 손씻기 등의 대책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WHO와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게 완전히 지배당하고 있다”면서 탈퇴할 의향을 나타내고 자금 출연도 일시 중단했는데, 회견에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난주 미국의 아자르 보건복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