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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19일 벨라루스의 부정 선거와 시위대 탄압 책임자들을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EU 정상들은 이날 선거와 관련해 투명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앞서 외교장관 간 합의에 따라 관련자들을 조만간 제재 명단에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벨라루스 당국이 시위대를 폭력으로 제압했고, 지난 9일 열린 대선 투표가 조작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EU는 벨라루스와 관련해 제3국을 포함한 모든 세력에게 EU의 움직임을 지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적인 권력 이양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앞서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최근 대선에서 6번째 연임에 성공하며 26년간 장기 집권에 들어갔습니다. 벨라루스 선거 당국은 루카셴코 대통령이 80%의 표를 얻었다고 말했지만, 시위대는 결과가 조작됐다고 반..
대통령선거 이후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구소련 벨라루스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활동에 대한 정권측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며, 야권후보였던 반정부파 여성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다룰 것을 호소했습니다. 벨라루시에서는 지난 9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부정이 있었다며, 반정부파가 루카셴코 대통령의 퇴진을 목표로 새로 조직을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조직에 대해 코뉵 검찰총장은 20일 “국가권력을 빼앗아 국가의 안전을 해치려는 것”이라며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직은 재선거 실시 등을 통한 정권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정권측에 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루카셴코 정권은 이에 응하지 않고 반대로 압력을 강화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루카셴코 대통령과 대결했던..
동유럽 벨라루스에서 반정부 시위가 1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벨라루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15일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뒤 “러시아가 벨라루스의 안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양측이 벨라루스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포괄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는데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사 분야에서 우리는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의 틀 안에서 러시아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다만 러시아의 도움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일주일 째 수도 민스크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대통령 선거 부정을 주장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벨라루스에서는 지난 9일 선거에..
유럽연합(EU)가 벨라루스 부정선거 의혹과 시위대 강경진압에 책임자에 대한 제재 명단을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웨덴의 안 린데 외무부 장관은 14일 EU 외무장관 회의 이후, 유럽연합이 (벨라루스) 선거와 연계된 부정과 폭력, 그리고 체포에 책임이 있는 대상에 대한 제재 조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은 “며칠 사이 벨라루스에서 벌어진 일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유럽연합의 분명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벨라루스 정부가 정치 수감자들을 석방하고 대선 결과를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벨라루스에 대한 새로운 제재는 비자 중단과 유럽연합 내 모든 자산의 동결 등이 포함되며, 이번 달 말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압박과 대화 유..
26년간 장기집권해온 벨라루스의 알렉산더 루카셴코 대통령이 9일 대선에서 압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수도 민스크를 비롯한 몇몇 도시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 민스크에서는 경찰이 중심가에 모인 인파를 해산시키기 위해 섬광탄을 사용했다. 부상 소식도 전해졌다. 국영방송사 출구조사에서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거의 80%를 득표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표적인 야당 후보 스베틀라나 티하놉스카야는 자신의 득표율이 7%가 나온 출구조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티하놉스카야 후보는 9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저는 제가 본 것을 믿는다. 그리고 대다수가 우리 편이라는 걸 봤다”고 했다. 야당은 투표가 조작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개표를 개별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37세의 타하놉스카야는 수감된 남편 대신 출마해..
26년 집권 중인 벨라루스 대통령… 야권 대선주자 출마등록 막자 참다못한 국민들 거리로 뛰쳐나와 30일(현지 시각)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6만명이 모여 알렉산드르 루카셴코(66·사진)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루카셴코는 1994년부터 다섯 번의 임기에 걸쳐 26년째 집권 중이다. 이날 시위는 옛 소련 국가에서 벌어진 반(反)정부 시위로는 최근 10년 사이 최대 규모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이유는 오는 8월 9일 열리는 대선에서 루카셴코가 여섯 번째 임기를 노리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요 야권 정치인에 대해 후보 등록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정부 활동가인 야권 인사 세르게이 티하노프스키가 대선 출마 선언을 했지만 그가 사회 ..
ロシアの隣国、ベラルーシで9日に予定される大統領選(任期5年)まで1週間となった。主要な反体制派候補が排除され、現職のルカシェンコ大統領(65)が無風で6選を果たすとみられたが、ここにきて異変が起きている。政権が「脅威にあらず」と考えて出馬を認めた女性候補に反体制派の支持が結集され、うねりとなっているのだ。「欧州最後の独裁者」と称されるルカシェンコ氏には大きな誤算となった。 ルカシェンコ氏との一騎打ちを演じているのは、人気ユーチューバーの夫を持つチハノフスカヤ氏(37)。夫が治安当局に拘束されたことから代理として急遽(きゅうきょ)出馬し、独裁打倒を訴えている。 より有力とみられていた反体制派候補2人は7月中旬、中央選管によって「要件を満たさない」として立候補を却下されたが、チハノフスカヤ氏は出馬を認められた。排除された2候補の陣営はチハノフスカヤ氏支援に回り、結果的に同氏が反体制派の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