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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4일,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4년 차에 접어드는 전쟁을 끝내는 조건을 집약한 ‘평화를 위한 5대 핵심 조건’을 제시했습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개전 3주년을 맞아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정상회의’ 개막 연설에서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평화를 선물로 주진 않을 것”이라며, 다섯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진정한 평화가 구축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유럽 참여 요구5대 조건 첫번째는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 참여’입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미-러 간에 진행 중인 종전 협상을 강력 비판하면서 “이 전쟁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어서, 우크라이나는 협상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유럽도 협상에 동참해야 한다고..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의 막대한 광물 매장량에 대한 미국의 접근권을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하며 "나라를 팔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실제로 우크라이나에는 희토류 및 주요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으나, 이중 다수가 현재 러시아 점령지로 분류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그동안 미국이 제공한 지원의 대가로 이를 요구한다.지난 10일 미 '폭스 뉴스' 소속 브렛 베이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크라이나에) 5000억(약 720조원)달러 상당의 희토류를 원한다고 말했고, 그들도 본질적으로 이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그건 진지한 대화가 아니었다"면서 "우리 나라를 팔 수는 없다"고 반응했다.트럼프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3주년을 앞둔 지난 2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및 평화를 이룰 수 있다면 자신은 대통령직을 "포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 답변 중 "내가 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면 그럴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과도 맞바꿀 수 있다"고 언급했다.지난주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를 향해 "선거 없는 독재자"라고 비난한 뒤 나온 발언이다.23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그 발언에) 불쾌하지 않았으나, 독재자라면 불쾌할 것"이라고 반응했다.2019년 5월 민주적 선거로 선출된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신은 현재 우크라이나의 안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10년 동안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