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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oung Nam reunited with mother, sister.. 본문

Guide Ear&Bird's Eye/납북자와 월북자 자료

Kim Young Nam reunited with mother, sister..

CIA bear 허관(許灌) 2006. 6. 28. 20:52

Kim Young Nam reunited with mother, sister

South Korean abductee Kim Young Nam has met his mother and sister for the first time in 28 years.

His mother, Ms Choi Gye Wol, and his elder sister, Ms Kim Young Ja, wore formal Korean dress for the reunion at a hotel in the North Korean resort of Mount Kumgang, on Wednesday.

Mr Kim came with his daughter, Ms Kim Hye Gyong, who DNA tests show he had by Japanese abductee Megumi Yokota. His daughter was meeting her South Korean grandmother and aunt for the first time. Mr Kim also brought his current North Korean wife and their son.

The family is to spend time together through Friday. It remains to be seen whether Mr Kim or his daughter will reveal any new information about the fate of Ms Yokota, who North Korea has said died years ago.

South Korean sources are saying North Korean officials have announced that Mr Kim will hold a news conference on Thursday.

 

-한국어 해석-

김영남 씨 가족 상봉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씨의 남편일 가능성이 높은 한국인 납북자 김영남 씨의 가족은 오늘 오후, 북한의 경승지 금강산에서 김영남 씨와 28년만에 상봉했습니다.

회장에는 메구미 씨와 김영남 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 김혜경 씨도 나왔습니다.

김영남 씨의 어머니 최계월 씨와 누나 김영자 씨는 오늘 낮,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의 경승지 금강산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3시경, 최계월 씨가 면회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성과 만나, 김영남 씨 본인임을 확인했습니다.

김영남 씨가 어머니를 부둥켜 안으며 어머니 제가 막내입니다고 말하자, 최계월 씨는 잠깐 얼굴 좀 보자며 말한 뒤 말을 잃고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누나인 김영자 씨는 목소리가 옛날 그대로라며 28년만의 상봉에 목이 메었습니다.

또한 학교 제복을 입은 젊은 여성도 자리했는데 한국통일부는 이 여성을 요코타 메구미 씨와 김영남 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 김혜경 씨로 확인했습니다.
김영남 씨의 가족은 내일모래까지 금강산에 체재하며 김영남 씨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인데, 그 사이에 김영남 씨 등으로부터 메구미 씨에 관한 새로운 정보가 전해질 지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NHK.2006.6.28)

일본정부 아베관방장관, 앞서 김철준 씨와 김영남 씨 동일한 인물일 가능성 높아

이번 상봉에 대해 아베 관방장관은 오후 기자회견에서, 앞서 북한에서 요코타 메구미 씨 남편으로 알려진 김철준 씨라는 남성과 면식이 있는 일본 정부 조사단 단원등 몇명이 이번 상봉 영상을 본 인상으로는 김영남 씨가 김철준 씨와 동일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아베 관방장관은 뿔뿔이 흩어진 가족이 상봉한 것은 잘된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이를 납치문제의 해결로 이어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관방장관은 또, 상봉의 장소가 북한이기 때문에 김영남 씨가 말하는 메구미 씨에 관한 정보는 지금까지 북한 당국이 일본측에 설명해 온데 근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며, 북한측의 설명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요코타 씨 부부, 상봉 모습 지켜봐

이번 상봉에 대해 요코타 메구미 씨의 아버지 시게루 씨와 어머니 사키에 씨는 중의원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김영남 씨와 가족의 상봉 모습을 전하는 영상을 지켜봤습니다.

그 후 기자회견을 가진 시게루 씨는 28년만에 상봉한 모습을 보고 역시 만나게 돼 잘됐다고 말했습니다.

시게루 씨는 그러나, 자신들은 당장 북한에 갈 마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키에 씨는 북한의 모략에 절대로 현혹당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상봉 모습을 지켜봤다고 말하고, 김영남 씨가 처는 사망했다고 말할지 모르나, 절대로 살아 있고 도움을 바라고 있을테니까 지금이야말로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게루 씨는 납치피해자인 하스이케 가오루 씨가 상봉 모습을 영상으로 보고 메구미 씨의 남편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NHK.2006.6.28)

 

김영남 행불된 당시 北 납치 빈발

"대남사업 종사자 세대교체 필요했기 때문"   
공작선 활용 납치 용이한 바닷가가 주된 공작지역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금강산에서 28년만에 어머니  최계월씨를  만난 김영남씨가 행방불명된 1978년과 1977년에는 남쪽에서 북에 의한 행방불명사건이 빈발한 시점이어서 눈길을 끈다.

    1977년부터 1978년 사이에 남쪽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사람은 당시 16세였던  김영남씨를 비롯해 이민교(당시 18세), 최승민(당시 16세), 이명우(당시 17세),  홍건표(당시 17세)씨로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과 신안 홍도 해수욕장에서 납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모두 고교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기는 하지만 사실 더 주목할 대목은 1977년을 전후로 납치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점이다.

    1978년 최은희.신상옥씨가 홍콩에서 납치된 것을 비롯해 전라남도 완도군 소재 넙도국민학교 교사 서재석씨가 숙직실에서 자다가 납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1979년에는 수도여고 교사 고상문씨가 오슬로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본인 납치 피해자인 요코다 메구미씨도 1977년 니가타에서 납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기적으로 이들의 납치가 1977년을 전후로 집중된 것은 공작원과 공작원  교육자의 세대교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6.25전쟁이 끝나고 25년 정도가 지난 시점이라는 점에서 북한에 있는 남한 출신자들의 나이가 많아지면서 남한 현지사정에 밝은 공작원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작원 출신의 한 탈북자는 "1970년대 당시 납치사건이 빈번했던 것은 대남사업 종사자의 세대교체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시 북한의 납치대상은 고교생이나 30대 전후의 남한사람에  집중될 수 밖에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교생은 성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계관이 덜 확립됐다는 점에서  북한사회에 대한 적응속도 등이 빨라 납치 1순위가 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북한의 당시 방침에 따라 납치된 남한 주민들은 북한에서 주로 '이남화 공작교관'으로 일하면서 북한의 공작원들에게 남한사회에 대한 교육을 시켜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납치자들의 최종 행적이 밝혀진 곳이 바닷가 근처라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아무래도 당시 북한은 공작선을 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남한사람을 납치하기가 용이한 바닷가가 주된 공작지역으로 선택됐던 것으로 보인다.

    http://blog.yonhapnews.co.kr/king21c
    jyh@yna.co.kr

*북한정부 간첩에 의하여 피랍된 남한 학생 6명 명단과 주요 자료
1.북한정부 간첩에 의하여 피랍된 남한 학생 6명 명단
(1)1977년 8월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속한 섬 홍도(紅島) 2명 피랍
이민교(18세, 인천). 최승민(16세, 경기 평택)등
(2)1978년 8월 5일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에 속한 섬 선유도(仙遊島) 1명 피랍
김영남(17세, 전북 군산시)
(3)1978년 8월 10일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속한 섬 홍도(紅島) 2명 피랍
이명우(17세, 충남 천안시). 홍진표(17세, 경기도 안성시)등
(4)1987년 7월 20일 호주를 여행하다가 납치된 미국 MIT대학원 학생
이재환(25세, 경남 마산)

http://reunion.unikorea.go.kr/dataroom5.asp?stage=list&sql_table_name=T_kidnap_5

2.북한정부 간첩에 의하여 피랍된 남한 학생 주요 자료
(1)1970년대말 실종된 것으로 알았던 김영남. 이명우. 홍진표. 최승민. 이민교등의 고교생이 최근 납북 억류자로 확인됨으로써 충격을 주었다
납북된 사람들 중에는 <김일성정치군사대학>등에 배치되어 대남공작원을 훈련시키는 교원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2)북한의 대남공작원들에 의해 국내에 거주하며 생업 또는 학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이 납치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1977년 8월 전남 홍도에서 납치된 이민교.최승민등 그리고 1978년 8월 10일 역시 홍도에서 납치된 이명우. 홍진표등, 1978년 8월 5일 군산 선유도에서 납치된 김영남등의 고교생 납치 사례를 꼽을 수 있다
북한은 납북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으며 명백히 확인된 일부 납북자에 대해서는 "자진 월북한 것이다"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북한은 그 동안 납북자들을 대남선전도구 대남공작원 양성교원, 대남사업분야 분석임무, 주민들에 대한 사상교육도구등으로 활용해왔다

3.홍도와 선유도
(1)홍도(紅島)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에 속한 섬
http://www.hongdo.co.kr
(2)선유도(仙遊島)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에 속한 섬
http://www.seonyudo.co.kr

韓日납북 부모둔 기구한 운명의 혜경양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 "할머니 절 받으시라요"
    28일 금강산 호텔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행사장에서 김영남(45)씨와 요코다 메구미(사망 추정)씨의 딸 혜경(19)양은 생면부지인 친할머니 최계월(82)씨에게  처음으로 큰 절을 올렸다.

    혜경양은 남한과 일본에서 각각 납치된 부모로부터 태어나 어머니를 사별한 뒤 '이산가족 상봉장'이라는 어색한 자리에서 난생 처음 친 할머니를 만난 기구한  운명의 주인공.

    하지만 이날 상봉장에 나타난 혜경양은 실타래처럼 엉킨 운명의 그늘을  찾아보기 힘든 동그레한 얼굴의 아리따운 여느 '북녀(北女)'의 얼굴을 보여줬다.

    혜경양은 일찌감치 탈북자들의 증언을 통해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져왔으며 이날 상봉장에도 흰 저고리와 검은 색 치마차림에 왼쪽 가슴에 김일성대 배지를 달고 나왔다.

    혜경양은 28년만에 만난 아버지와 할머니의 상봉을 지켜보며  연방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쳤으며, 동생인 철봉(7)군과 함께 할머니에게 `피붙이의 정'을 담아 큰 절을 올렸다.

    혜경양은 납북 일본인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TV 자료화면에 등장했던 탓에 남측 가족들로부터 "TV에서 많이 봤다"는 인사를 받았으며, 그동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이름을 '은경'으로 사용했다.

    hsh@yna.co.kr


김영남 "나름대로 잘 살고 있다"

행방불명 당시 이야기 언급 삼가.."효도해야 돼"

    (금강산=공동취재단) 황재훈 기자= 17세 어린 나이에 사라졌던 김영남씨가 40대 중년 아저씨가 돼서 나타났다.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통해 남측 어머니  최계월(82)씨와  누나 영자(48)씨를 28년만에 극적으로 상봉한 김씨는 이제 중년의 모습이 완연했다.

    약간 벗겨진 머리에 두툼한 턱선, 감색 정장차림의 모습을  드러낸  김씨에게는 어린 시절의 모습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김씨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 그는 지난 2004년 11월 방북한 일본 대표단에 일본인 전처 요코다 메구미의 유골이라며 화장하고 남은 유물을 전달하기도 했지만 언론에 모습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납북 경위, 일본인 전처 요코다 메구미 관련 얘기를 비롯한 민감한 문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김씨를 만난 어머니 최씨와 누나도 가급적 그런 얘기를 피했다.

    또 김씨는 자신이 북에서 살아온 28년간의 행적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나름대로 편안하게 잘 살고 있다. 사는데 어려움이 없다"면서 "큰 평수에서 잘 살고 있다"고 남측 가족들에게 전했다.

    그동안 김씨는 1978년 8월 납북된 뒤 북한에서 '김영수'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김정일정치군사대를 졸업한 뒤 대남공작기관인 북한 노동당 대외정보조사부에서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누나 영자씨는 "동생이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언론에 공개된 김씨의 모습에 큰 궁핍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지난 1997년 재혼한 것으로 알려진 부인 박춘화(31)씨와 요코다 메구미씨와 사이에서 낳은 딸 은경(19)양, 재혼한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철봉(7)군 등의 얼굴도 밝았다.

    김씨는 첫날 상봉에서 어린 시절 사소한 이야기들까지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고 한다. 못다한 효도를 다하기 위해서인지 "우리 엄마 잘 모셔야 한다. 아니면  안돼"라고 효도 얘기도 몇 번을 거듭했다.

    누나 영자씨는 단체상봉 뒤 "(동생) 표정도 밝은 것 같았고 생각했던 것보다 편안하게 얘기를 해줬다"며 "28년 전 상황과 관련해서는 얘기를 안 했다. 아기 때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
 
최계월씨 모자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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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강산 해금강호텔에서 열린 '이상가족 상봉행사'에서 28년만에 모자상봉을 한 최계월씨가 아들 김영남씨를 끌어안고 오열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끝)

요코다 메구미의 딸 본명은 김혜경이 아닌 김은경

2006.06.27

28년전 북한에 납치된 김영남과 일본에서 납치된 요코다 메구미 사이에 태어난 딸의 본명은 김혜경이 아닌 김은경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납북자 김영남과 남한의 모친 최계월 씨가 상봉하는 자리에 김영남과 일본인 납치 피해자 요코다 메구미와의 사이에 태어난 딸 김혜경(18)도 동석할 전망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사히 신문은 27일 김혜경이라는 이름은 가명이고 본명은 김은경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북측이 남측에 통보한 참석자 명단에 김혜경 대신 김은경이라고 돼 있으며, 2002년2월 일본 언론이 평양에서 혜경 양을 인터뷰할 때 이름을 써보라고 권유하자 ‘김은-’으로 쓰다가 김혜경으로 고쳐 썼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한편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28일에 열릴 김영남 가족 상봉에 대해 “이산 가족이 다시 만난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며, 이를 계기로 요코다 메구미 납치문제의 진상 규명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요코다 메구미의 부모인 시게루 씨와 사키에 씨도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상봉으로 딸의 안부에 대한 단서가 밝혀지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도쿄-채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