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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설리번 美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략대화 가져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왕이, 설리번 美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략대화 가져

CIA bear 허관(許灌) 2024. 8. 30. 09:31

8월 27일과 28일,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겸 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전략 대화를 가지며, 허심탄회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나눴다.

왕이 위원은 “중·미 관계는 올바른 방향을 유지해야 하는데, 핵심은 양국 정상이 중심을 잡고 이끄는 데 있고, 중·미 양국은 충돌과 대립을 피해야 하는데, 핵심은 3개 연합공보(수교 당시 공동성명을 포함한 중·미 관계의 3대 중요 문서) 준수에 있으며, 양국 간 소통이 순조로워야 하는데, 핵심은 상호 평등대우에 달려있고, 중·미 관계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가야 하는데, 핵심은 민심 기반을 다지는 데 있으며, 양국 간 평화공존을 이뤄야 하는데, 핵심은 올바른 인식을 수립하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20기 3중전회) 정신을 소개하며, “회의는 중국 개혁개방의 새로운 핵심 이정표로, 각국 공동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왕이 위원은 또 “미국은 ‘타이완(臺灣)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응당 이행하고, 경제무역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중국을 압박하는 것을 중단하며, 필리핀의 침권 행위를 지지하고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타이완 독립’, ‘두 개의 중국’, ‘하나의 중국 하나의 타이완’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미국의 정책 목표는 미·중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있고, 중국과 함께 전략적 소통을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중동 및 한반도 관련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양국 정상 간 소통 일정을 놓고 논의했다. 양국 정상 샌프란시스코 회담의 중요한 공감대를 이행하고, 고위층 왕래와 계층별 소통을 이어가며, 마약 금지, 법 집행, 불법이민 송환협약,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계속 협력하자는 데 동의했다. 그리고 시의적절한 양국 군사작전구역 고위급 화상통화, 제2차 중·미 인공지능 정부 간 대화 정례화 등에도 의견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