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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호주 총리 회담…리창 "양국 발전은 서로에게 기회"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중국-호주 총리 회담…리창 "양국 발전은 서로에게 기회"

CIA bear 허관(許灌) 2024. 6. 17. 18:12

17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돈 파웰 호주 통상장관이 양국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리창 총리는 경제적 갈등이 깊어져 온 양국 관계가 올바른 길(right track)에 들어섰다고 평했다

리창 중국 총리가 중국과 호주의 발전은 도전이 아니라 서로에게 기회라며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리창 총리는 17일 오전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제9차 연례 중국-호주 총리 회담에 참석해 "지난해 11월 앨버니지 총리 방중 이후 중국-호주는 각 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이 발전해 양국 관계가 전면적으로 전환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호주와 함께 얻기가 쉽지 않은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며 보다 성숙하고 안정적이며 성과가 있는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이를 통해 양국 국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호주 관계의 본질적 특징은 상호 이익으로 중국과 호주의 발전은 도전이 아니라 서로에게 기회"라며 "중국은 호주와 전면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초로 양국의 전략 및 경제 대화 메커니즘을 잘 활용해 무역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신에너지 자동차, 재생에너지 및 기타 분야에서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문화 및 관광 교류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리 총리는 "호주가 중국 기업에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차별 없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양국 인적 왕래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국은 호주와 지역 및 국제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관점에서 '신냉전'에 반대하며 개방, 포용, 공동 발전을 견지해 지역 경제 통합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앨버니지 총리는 "현재 호주와 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보게 돼 기쁘다"며 "호주는 중국의 발전과 번영을 지지하고 중국이 세계 빈곤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와 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기념해 경제 무역, 에너지, 인문, 환경 보호,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양국 입법 기관 간 교류를 강화해 양자 관계에서 불일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개선과 발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 총리는 중국과 호주 관계 개선 및 발전 모멘텀을 공고히 하고 지역과 세계 평화, 안정 및 번영을 공동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연내에 호주에서 제10차 중국-호주 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 회의, 중국-호주 고위급 대화 제8차 회의, 제8차 중국-호주 기후변화 장관급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호주를 일방적 비자 면제 국가의 범위에 포함하고 관광, 상업, 친척 방문을 위한 3~5년의 복수 비자를 상호 발급기로 했다.

한편 양국 총리는 회담 후 전략경제대화, 자유무역협정 이행,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의 협력 문건에 서명했다.

ejjung@news1.kr

 

제9차 중국-호주 총리 연례 회담 개최

6월 17일, 리창 중국 총리가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제9차 중국-호주 총리 연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총리는 중국과 호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위치를 견지하고 중국과 호주의 관계 개선 및 발전 모멘텀을 공고히 하며 지역과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을 공동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올해는 중국과 호주가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리창 총리는 지난 10년간 중국과 호주 관계의 발전 과정을 되돌아볼 때 가장 중요한 경험적 교훈은 상호 존중하고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을 보류하며 호혜 협력을 견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창 총리는 중국은 호주와 협력하여 양국 국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주기 위해 보다 성숙하고 안정적이며 성과 있는 중국과 호주간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를 구축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리창 총리는 중국과 호주 관계의 본질적인 특징은 호혜 상생이며 중국과 호주의 발전은 서로에게 도전이 아니라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호주와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의 위치를 견지하고 중국과 호주의 전략 경제 대화 메커니즘을 잘 활용하며 무역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에너지 자동차, 재생 에너지 발전 등 분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문화 관광 등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리창 총리는 호주가 중국 기업에 공평하고 공정하며 차별이 없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여 양국의 인적 왕래에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호주와 지역 및 국제적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관점에서 진영 대결과 '신냉전'을 반대하며 개방과 포용, 공동 발전을 견지하기를 희망하다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는 중국의 발전과 번영을 지지하며 중국이 세계 빈곤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호주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호주와 중국간 전면적 전략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대화와 협력을 심화하고 호주와 중국 간 관계의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추동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또한 더 많은 중국 학생과 관광객이 호주로 유학 또는 여행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호주를 일방적인 비자 면제 국가의 범위에 포함시킬 것이며 양측은 3~5년 동안 관광, 비즈니스, 친척 방문자를 위한 3년 내지 5년간 복수 입국 비자를 심사 발급하기로 합의했다.

회담 후 양국 총리는 전략경제대화,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등 분야에서 다수의 양자 협력 문서에 서명하는 것을 지켜봤으며 기자들과 공동 회견을 가졌다. 양측은 '중국-호주 총리 연례 회의 공동 성과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