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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창 총리, 호주 방문..."상호 존중 통해 관계 발전"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리창 총리, 호주 방문..."상호 존중 통해 관계 발전"

CIA bear 허관(許灌) 2024. 6. 17. 00:47

리창 총리가 호주 애들레이드를 방문했다.

리창 중국 총리는 “상호 존중과 차이점 유보 중 공통점 모색, 호혜적 협력”이 중국과 호주 관계 발전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를 방문 중인 리 총리는 오늘(16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주도인 애들레이드에 도착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리 총리는 애들레이드의 한 포도주 양조장을 방문했습니다.

중국은 올해 호주산 포도주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해제한 바 있는데, 언론은 이날 양조장 방문은 이를 상기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날 애들레이드 동물원을 찾은 자리에선 올해 중국으로 되돌아가는 자이언트 판다 왕왕과 푸니를 대신해 새로운 한 쌍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리 총리는 오는 17일 수도 캔버라에서 앤서니 앨버리지 총리 등과 만날 예정입니다.

호주와 중국은 지난 2018년부터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앨버리지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봉합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중국 총리, 호주에 판다 한 쌍 추가 대여할 것

2024년 6월 16일, 호주 방문 중인 리창(李强) 중국 총리가 애델레이드 동물원을 방문해 중국은 호주와 판다 보호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주가 판다의 친근한 집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리창 총리는 중국이 호주에 판다 한 쌍을 추가로 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델레이드는 호주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이자 남호주 수부이다. 1883년에 설립된 애델레이드 동물원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동물원이며, 호주에서 유일하게 판다가 있는 동물원이기도 하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중국에서 온 판다 "왕왕(網網)"과 "푸니(福妮)"가 이곳에서 15년 동안 생활해 왔다. 이들은 현재 유일하게 남반구에서 생활하고 있는 판다 이다. 

리창 총리는 동물원 판다관에서 중국과 호주 전문가들로부터 양국 판다 보호 협력 연구 및 호주에서의 판다 보호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리창 총리는 "왕왕"과 "푸니"는 양국 우호의 사절로서 양국 국민의 깊은 우정의 상징이라며 양측이 성심성의껏 보호한다면 중-호 간 협력이 넓은 태평양을 넘어 각 종 차이를 초월하여 상호 성취와 상호 이익을 달성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고 했다. 

양측 협약에 따라 "왕왕"과 "푸니"는 올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리창 총리는 중국은 호주와 판다 보호 협력을 지속하고 싶으며, 판다 한 쌍을 추가로 호주에 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의 아이들이 동물원에서 판다를 보고 있다
애들레이드 동물원에서 생활하는 판다 "푸니"
애들레이드 동문원에서 생활하는 판다 "왕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