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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군 열악한 현실과 빈곤함 본문

Guide Ear&Bird's Eye/북한[PRK]

북한 인민군 열악한 현실과 빈곤함

CIA bear 허관(許灌) 2024. 1. 29. 06:57

북한 인민군 평양 외곽 막사

현재의 북한 인민군은 말이 좋아서 군대이지, 탄약이 모자라서 사격훈련조차 모의로 할 지경이다. 심지어 김정은 앞에서도 모형 훈련을 하는 판국이다. 새터민의 말에 의하면 탄자가 아니라 바늘이 꽂혀 있는 총알을 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최전방 보병 등은 북한 기준으론 많이 쏘는데, 그게 5~10발 정도다. 즉 후방 보병 부대나 비보병 전투 부대, 비전투 부대 소속 인원들 대다수는 실탄 한 번도 못 쏴보고 전역한다는 소리다. 탄약 뿐 아니라, 생필품 보급이 모자라서 식량조차 배급 받지 못하는 총체적 난국이다.

 

이는 북한의 빈곤한 경제 사정 탓도 있지만, 여기에 정치 및 행정 체계의 부패, 체제 선전, 김씨 일가 우상화, 김씨 일가와 그 측근들의 사치도 있다. 2010년대 후반에는 사경제를 하면 군 입대를 하는 것보다 굶주리지 않고 잘 사는 현상이 만연해져 아예 충성심마저 사라져 간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2022년까지는 코로나를 막는다며 국경을 DMZ화 하고는 허용되지 않은 사경제, 무역을 금지했지만, 무역금지로 굶어 죽을 위기에 빠진 북한의 각계각층이 다시 당국의 단속을 피해서 무역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1.식량부족

옥수수를 훔치는 북한 인민군 병사

최전방 국경을 지키는 군인들에게도 식량을 제공할 수 없는 지경에 처한 국가로 실로 심각한 곤란에 처해 있다.

(예비역) 미합중국 육군 대장 W. 리브시(Livesy), 북한군의 화전 경작에 대해 언급하며..

 

김정은이 집권 이후 주민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전투식량을 보관하는 2호 창고를 개방해 북한군의 식량사정이 매우 악화되었다.

2017년에 귀순한 북한군 병사

 

북한군의 명목상 급양규정

 

800g이면 0.5(5), 채소 1.5이면 1봉지에 1,000원씩 파는 상추 10봉지, 육류 100g이면 마트에서 1,000원씩 파는 의성 마늘햄 1, 생선 200g은 캔참치 가장 작은 걸로 2캔이며 담배의 경우 0.5(10개피)이다. 나머지는 숟가락 이하의 단위라서 생략한다.

 

북한은 남한과 평야 면적이 비슷하다. 그리고 평야 지역은 추워봤자 쌀로 유명한 남한의 강원도 철원군과 기후가 유사하다. 곡창지대인 황해도 재령군 재령평야는 철원보다 따뜻한 곳이다. 강수량이 적다고는 하나 서부 지역은 강수량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드는 강이 여럿 있으며, 청천강 일대나 황해도 연백군 연백평야 일대는 강수량도 적지 않다. 평안도의 대표 소우지인 평양보다 강수량이 적은 백령도는 현재 3년간 자급자족 가능한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 게다가 먹여 살릴 인구 숫자도 한국보다 절반 이하로 적다. 그러나 해방 이후 1940년대~1950년대는 후진적인 농업 기술 때문에 한반도 전역이 식량난에 시달리던 시기었고, 이후에도 효율을 높이기 어려운 농업의 집단화, 주체농법 같은 삽질, 무리한 군 규모 증대 등으로 군인 한 명에게 줄 식량은 적어지게 되었다.

 

김정일이 고난의 행군이 한창이던 1997"식량이 모자라도 일단 군량미를 걷는 게 더 중요하다"는 발언을 남긴 것, 오늘날에도 해마다 10월이 되면 협동농장에서 생산한 현물알곡을 분배할 때 가장 먼저 군량미와 수도미(평양시민에게 공급되는 식량)를 우선 공제하고 다음으로 '2호미'라고 불리우는 전시식량을 공제한 후 나머지를 농민들에게 결산분배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한때 선군정치를 표방하던 국가이던 만큼 겉으로는 군인들에 대한 식량을 비축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렇게 군량미를 쌓아둠에도 불구하고 조선인민군의 식량 사정은 매우 열악하다.

 

북한 육군 특수부대 작전 장교 출신의 임천용은 남한에서는 남한이나 국제사회에서 지원하는 식량이 북한군에 많이 간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오해이며, 북한의 특수부대도 하루 한 끼 죽을 먹고 고기 배급은 까마득한 옛말이며, 지휘관조차 군수물자를 보급 받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증언했다. 다른 군 출신 탈북자들은 한국 등에서 온 쌀들은 모조리 전시 예비 물자창고에 집어넣으려고 그동안 창고에 있던 묵은 쌀을 꺼내 먹었다고 증언했다. 다만 이는 한국이 장기보관을 막고자 1년 이상 보관이 불가능하도록 쌀을 전부 도정했기에,[9] 사실이 아니거나 북한 측에서 정말로 장기보관했다가 전부 상실했거나 상한 쌀을 먹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먹고 살 만했던 고난의 행군 이전에도 마른 옥수수 몇 알에 감자 하나로 연명하던 북한군들은 매일같이 굶다시피 했다는 주장도 있다. 다만 워낙 탈북자들마다 주장이 다르거니와, 적어도 군대만큼은 풍족하지는 못해도 배라도 채울 정도로 줬다는 탈북자 주장도 있으므로 부대마다 차이는 좀 있었던 듯하다.

 

강원도(북한)와 황해도 지역 2군단에 배치되는 것은 아예 "허약(영양실조)에 걸리러 간다."라고 말하는 실정이다. 물론 부모들이 군대에 있는 자녀에게 돈과 음식 등을 보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는 일부 병사에 불과할 뿐, 일반 서민의 자녀는 꿈도 꾸지 못한다. 게다가 북한은 아직도 농사에 사용할 비료가 부족하여 인분을 거름으로 사용하는데, 이렇게 기른 채소를 제대로 씻지 않고 먹어서 기생충에 감염되기도 한다(최전방 북한군 영양실조, 2017 귀순 북한군 기생충)

 

김정은 시대에는 일정 규모의 부대마다 군부대에 농토를 떼어주고 농사만 전문적으로 짓는 소대를 신설해서 정규편제에 넣어버렸을 정도다. 이로써 인민군은 21세기에 둔전소대가 정규편제에 포함되는 참 희귀한 군대가 된 셈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군인들이 본격적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하자 이제는 반대로 주민들이 군대의 농작물을 털러 오기 시작해서, 병사들이 농작물을 훔치려는 사람에게 실탄을 발사하는 것이 정식 대응 절차다. 곰팡이가 뜬 옥수수라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서 식사량을 올리기 위해 제대로 씻지도 않은 옥수수를 가마에 넣어 끓여 먹이고 있다. 또한 위의 채소도 그렇고 옥수수를 씻지도 않고 먹는다는 걸 계속 서술하는 이유는 씻을 물이 없기 때문이다. 물 공급 부족으로 인해 위생 상태 또한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령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그릇에 밥을 담아 먹은 군인들이 결핵과 폐렴 등 각종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북한군은 그동안 비누와 치약, 칫솔만은 정상 공급되었는데 최근에는 이마저도 모자라서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소금으로 치아를 닦을 수밖에 없고, 비누도 없어 맹물 빨래를 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게 열악하기에, 새터민들은 복무 기간 동안 먹은 식단을 재연해도 다 먹지 못한다. 탈북장교 이철호가 한국의 재료들로 북한군의 명절 특식을 재연한 적이 있었고, 이제 만나러 갑니다#(VPN 필요)와 북시탈tv#에서도 북한군 음식을 재현하여 교차검증이 되는데 이철호의 재현과 일치한다. 그런데 작정하고 하루 종일 굶었음에도 불구하고 북시탈의 두 사람은 결국 몇 숟갈 못 버티고, 결국 여기저기서 털어왔다는 명분으로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둔 마늘에 쌈장에 소금에 대놓고 페트병 물까지 갖춰서 메뉴만 빼면 누가 봐도 남한 식사인 밥상 탈북을 감행했다. 물론 이것도 북한에서보다 훨씬 질 좋은 재료로 만들었는데도 이 모양이다.

영양실조 북한 인민군 모습

(1)원인

원인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 원인은 1974년부터 무세국가를 자칭하는 북한의 기형적인 세수구조다. 일반적인 국가에서는 농민들이 지은 농작물을 국가가 돈을 주고 사들여서 현물세를 따로 걷는다. 즉 현물을 세금으로 내는 대신 돈을 낼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당국이 '군량미'라는 명목으로 수확량의 상당수를 가져가고, 애국미라는 명목으로 또 가져간다. 무세국가라는 선전을 어기지는 못하기에, 저런 식으로 세금 아닌 세금을 걷는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는 일정 부분 이상을 농민 몫으로 주는 조치인 분조관리제를 일부 농장에 한해 실시했으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장원들이 투자한 비용을 모두 갚으면 기존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오죽하면 김정은 집권 초기에는 황해남도 같은 곡창지대보다 농사를 몰래할 수 있는 가장 척박한 함경북도, 량강도 주민이 더 잘먹었다는 주장이 있을 정도다.

 

둘째 원인은 바로 현대적인 비료와 농약의 부재다. 현대적 농업을 하려면 종자를 자라게 할 수분과 양분, 그리고 지력을 유지시킬 비료는 필수다. 북한은 비료를 생산하고 공급할 능력이 없다.[15][16] 1998년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 북한이 남북 대화에 응하면서 요구한 것 중 하나가 비료의 지원이었을 정도였다. 사실 북한은 8.15 해방 전부터 한반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흥남 비료 공장을 가지고 있었지만, 해당 시설의 노후화, 과도한 군비 지출 및 80년대의 삽질, 미국의 경제제제 등의 원인으로 비료 공급 능력이 고갈되었다. 결국 비료 대신 주민들의 분토(糞土)에 의지하는 처지에 몰렸는데, 아무리 잘 먹어도 나오기 힘든 분토를 한 사람당 매년 1톤을 요구한다. 농약 역시 인체에 최대한 해가 덜 가면서 구제 대상이 되는 세균, 바이러스, 해충, 잡초 등에 유효한 살상력을 갖게끔 독성을 조절해야 하기에, 제대로 된 농약을 만들려면 농화학, 농생물학 관련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 기이한 것은 비료는 지원해주어도 안 받는 경우가 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똥이나 받겠나, 차라리 돈으로 달라며 지원을 거절하던 것이다. 어처구니 없게도 이는 비료를 달라고 하던 주장을 한국의 농학자들이 고려하여 진짜 냄새나는 똥이 아니라 유용한 물질과 잘 섞고 숙성시켜서 이미 비료화된 제품을 주려고 했던 것이다. # 북한에서는 그냥 빈말만 했을 뿐이지 사실 우수한 농법을 거부하며 주민들을 연명할 정도로만 먹이려고 했던 것이다.

 

마지막 원인은 바로 주체농법이다. 북한 당국은 "김일성이 교시(가르침의 의미를 갖는 지시)한 대로 농사를 지었더니 풍년을 맞았다"며 주체농법을 선전하고 보급했다. 문제는 김일성은 농학자나 농부가 아니었기에, 해당 풍년은 단기적인 성과를 올려도 장기적으로는 파멸로 달려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허나 김일성에 대한 우상화에 따른 구실은 주체농법을 불가침의 영역에 올려놓았고, 신기술 개발 및 신품종 도입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북한의 농업은 1960년대 수준에서 붙잡히고 말았다.

A malnourished boy lies on a hospital bed in Haeju, capital of Hwanghaenam-do, North Korea on October 1, 2011.(영양실조로 병원에 누워 있는 소년 모습)
A mother cares for her clinically malnourished child(영양실조로 누워 있는 아동을 간호하는 어머니 모습)
Malnourished infants lie on hospital beds in Haeju, capital of Hwanghaenam-do, North Korea on October 1, 2011(함경남도 해주 병원 입원한 영양실조 북한 아동들 모습)

 

(2)상세

ㄱ.곡류

https://youtu.be/xfDoOv-QcAg

북한이탈주민 출신의 유투버 북시탈tv 에서 조선인민군이 먹는 식사를 재현한 영상이다

북한에서는 찐내가 엄청나는 밥이지만 굶주리느니 이거라도 먹는 게 어디냐며 고마워해야 했다. 그런데, 남한 와서 느낀 게, 우리가 북한에서 먹은 쌀은 남한 어디서도 구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남한에서 가장 오래된 쌀도 사 먹어 봤는데, 북한에서 먹어본 중국산 쌀보다 압도적으로 맛이 좋고 질도 좋았다.

주식인 밥의 경우, 몇 년째 창고에서 묵힌 중국산 쌀과 옥수수를 섞은 '옥수수쌀', 즉 옥수수밥을 배식하는데, 밥 주걱을 쓰면 주걱에 밥이 눌려 상대적으로 찰기 없는 밥을 많이 퍼낸 것처럼 보이도록 쇠숟가락 2개로 밥을 먼저 살짝살짝 퍼낸다. 이렇게 숟가락으로 집어낸 밥은 얼핏 많아 보이나 부피에 비해서 밀도가 작아 꾹꾹 누르면 부피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물론 남한 쌀로 만든 밥으로는 이런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

A homeless woman prepares a few shriveled ears of corn for lunch in Hwanghaenam-do, North Korea on September 30, 2011(점심 밥)

 

ㄴ.육류

이 선전은 합성 사진이 아니라 조선인민군 측에서 쓴 것으로 2011713일 희천 2호 발전소 건설 현장에 동원한 인민군 육군 건설 공병들이 김정일이 보내준 불고기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고 저런 포스터를 만들어 붙였다. 이렇게 학교, 한국군에서조차 며칠에 한번 정도 배식으로 나올 정도로 흔히 먹이는 불고기 한 번 먹는 게 프로파간다가 될 정도다.

 

북한군의 보급 상태의 부실함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바로 육류 보급 현황이다. 보급 상태가 좀 낫던 시절에도 북한군은 1년에 4번 식단에 고기가 올라갔다. 김정일 생일(216), 김일성 생일(415), 조선로동당 창건일(1010), 그리고 한국군의 혹한기 훈련에 해당하는 동계 훈련 기간 개시일(121)이다. 그마저도 1990년대 들어 경제난으로 보급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1년은 고사하고 10년의 복무 기간을 통틀어 식단에 고기가 올라가는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가 되었다. 심지어 나오는 것도 고기가 아닌 고기'', 그것도 고기는 없고 돼지가 장화 신고 건너간 듯한 물이 조금 나온다.

 

북한은 축산업으로 육류를 공급할 수 없다. 어떤 동물이든 먹이를 주어야 하는데, 사람이 없을 것도 없는데 동물에게 줄 먹이가 있을 리가 없다. 양식으로 고기를 얻으려면 얻으려는 고기 열량의 최소 2배에 달하는 사료를 투입해야 한다. 설령 사료가 있어도 수송 능력이 너무나 낙후되어서 제대로 공급하지도 못한다. 사료 대신 풀을 먹으려고 해도, 북한의 낙후된 난방 시스템은 땔감과 풀을 요구한다. 결국 북한의 가축들을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오영진의 만화 <남쪽손님>에 의하면 북한 소는 죄다 빼빼 말랐고, 걸을 힘도 없어 매를 맞아도 드러눕기 일쑤였으며, 물똥만 눌 지경이다. 그나마 작은 가축인 토끼, 오리, 거위는 그나마 낫지만, 김정일과 김정은이 좋아하는 메기는 추우면 온수 공급이 안 돼서 대량으로 키울 수도 없다.

 

때문에 가축화된 고기보다는 토끼, 고라니, 노루 같은 야생동물의 고기가 많고, 심지어 폐사한 동물의 고기도 그냥 먹인다. 물론 그마저도 고기 구경 못 해본 북한 장병들은 아주 기뻐하겠으나, 폐사한 동물은 죽은 후부터 부패가 진행되고 있어 세균과 곰팡이, 구더기와 파리가 득실대며 무슨 이유로 죽었을지 모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광우병인지, 콜레라인지, 기타 인체에 치명적인 병 때문인지도 모르면서 먹는 것이다.

 

백두산 청년 발전소 건설 현장에 보낸 돌격대의 식량 사정이 매우 안 좋아서 효율이 안 난다고 생각했는지 WFP(세계 식량 계획)에서 북한 임산부와 아동들 먹이라고 준 분유와 영양 쿠키까지 빼돌려서 군인들에게 배급하라는 김정은의 명령이 내려올 정도였다고 한다. 2016년 함경북도 청진시 애육원에서 UN 등으로부터 지원 물자를 받아서 그걸 아이들한테 안 주고 윗선에서 착복해서 외화벌이용으로 전용(轉用)했다는 보도 등이 있고, 오래 전부터 UN에서 보낸 각종 지원 물자들, 특히 식품이나 약품들이 장마당 등지로 대량으로 유출되고 있다고 한다.

 

2015년부터 김정은이 북한의 상황상 대량 생산이 어려운 육류의 대체 수단으로 바다의 물고기를 잡아서 군의 생선 배급량을 늘리라고 독려한 것 때문에 군인까지 총 동원해서 물고기잡이에 나서고 있다. 사실 애초부터 북한 어선 대다수는 북한 해군의 통제 하에 있었으므로 새로운 조치가 아니긴 하지만 그 허가 수량을 더 늘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무리한 출어로 인하여 어선이 중간에 연료가 떨어져서 오도 가도 못하고 망망대해에 표류를 하다가,[25] 운이 좋으면 남한 땅이나 남한 군함에 죽기 전에 도달하기도 하지만 운이 나쁘면 선원들이 모두 굶어죽은 채로 해류를 타고 썩어가는 시체들을 실은 유령선이 되어서 일본 당국에 발견되는 사례가 속출한다.[26] 덕분에 일본에서도 배 잔해와 시체들 처리 문제가 있다. 바다 날씨가 잠잠하지 않다면 일본까지 닿지도 못하고 바다 한가운데에 가라앉아 사라져버리는 난파선도 있을 것임을 생각하면 희생자 수는 엄청나게 많을 듯하다. 이 난파선들의 숫자는 갈수록 늘고 있는데, 201545, 201666, 2017104건으로 급증한 데 이어 2018225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조금 줄어든 게 무려 156척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해상에서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그물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되는 수산업을 식량과 외화를 충당하기 위한 주요 국책 산업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김정일 시대까지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특히 2010년대 이후 김정은 시대로 바뀌면서 해가 지날수록 수산업에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은도 전국의 수산 사업소를 현지 시찰하는 일이 늘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평양 특권층 시민들에게 민심 얻기 일환으로 생선을 대량 공급하면서 지방에 굶고 있는 민심은 뒷전으로 하는 막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수산업의 비중이 늘어나는 반면에, 정작 북한에는 큰 배가 없어서 조막만한 통통배 위주로 수산업을 진행하다 보니 성과를 올리기는 커녕 주민의 죽음을 초래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ㄷ.채소류

채소도 부족하게 보급되는데, 그나마도 대부분이 염장류다. 특히 무짠지가 대부분인데, 얼마나 자주 보는지 북한 군인들은 대놓고 "염장무 삼형제"라고 부를 정도. 이 구성은 바로 염장무를 납작하게 썬 것, 길쭉하게 썬 것, 동그랗게 썬 것을 각각 다른 반찬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짠지라고 해서 백김치나 장아찌 같은 것이 아니라, 무에 소금만 치고 절인 걸 썬 것이다. 이 무짠지는 북한의 최전성기였던 1960년대부터 볼 수 있던 유구한 반찬이다. 명절에는 이 무짠지를 삼각형으로 썰고 고춧가루를 추가한 깍두기, 배추와 무로 만든 백김치, 된장이 나오며, 그나마 된장과 백김치마저 일반 하전사들에겐 돌아가지 않는다.

 

이러한 격차는 김치로도 드러난다. 이북 지역 김치는 제대로 만든다면 남한의 김치와는 다른 별미가 되는데, 문제는 바로 그 조리법에 쓰일 재료가 북한에는 굉장히 희귀하다는 점이다. 조선 로동자의 하루라는 홍보성 영화의 150초경에는 북한 중산층 가정의 김치가 나오는데, 그나마도 한국의 백김치처럼 하얗다. 중산층의 김치도 저런데 군대의 김치 상태가 어떨지는 안 봐도 뻔하다.

 

김정은이 방문하면 다른 채소들도 나올 수도 있지만, 사정이 안 좋은 부대는 가짜 음식을 내보이거나, 김정은이 지나가면 바로 먹고 치운다.

 

부족한 야채를 보충하기 위해 '호미병', 즉 호미를 들고 산에서 약초를 캐는 보직도 있다. 간부들이 특별히 산 잘 타고 감 좋은 하전사들에게 중국에 팔 수 있는 약초를 캐게 만드는 보직인데, 약초를 캐려면 훈련 면제 같은 혜택이 있어야 하니 사실상 편제나 다름없다.

 

ㄹ.소금

북한은 돌소금 혹은 바돌소금이라 불리는 암염을 주로 쓴다. 원래는 한국처럼 천일염을 썼지만, 1996~97년 홍수 때 북한 서해안의 염전이 전멸하는 바람에 중국에서 암염을 수입하기 시작했다.

 

암염에는 최소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로 불순물이 많다. 북한에서 쓰는 암염은 사진처럼 탁한 색을 띄는데, 저런 암염은 불순물 함량이 상당하다. 더욱 심각한 두 번째 문제는 바로 암염에는 필수 영양소인 아이오딘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암염으로 소금을 만들 때는 반드시 소량의 아이오딘을 첨가해야 하는데, 중국산 암염은 가공 과정에서 아이오딘을 첨가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재 북한 청년들의 발육 부진 및 지능 저하는 아이오딘이 부족하여 갑상샘 기능 저하증이 발병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을 정도. 아이오딘은 소금뿐만 아니라 미역, 생선 같은 해산물을 먹어도 보충할 수 있지만, 북한 내륙 사람들은 물량과 시설 때문에 해산물을 먹을 기회가 사실상 없다.

 

ㅁ.유지류

북한처럼 가난하고 겨울에 기온이 낮은 나라에서는 풍미를 크게 증가시키고 열량이 높은 지방이 중요하지만, 이마저도 부족하다. 애초에 기근에 시달리기 전부터 식용유같은 유지류가 부족해서, 국에조차 기름이 들어가지 않았다. 심지어 공업용 폐기름을 급식한다는 증언도 있다. 이런 기름조차 아낀다고 군관이나 사관장이 스포이트나 숟가락 등으로 밥그릇에 직접 몇 방울씩 떠준다.

 

국은 대부분 멀건 미역국 같은 것만 나온다. 1980년대에 귀순한 군관 출신 탈북자는 군관과 하전사들의 식사의 다른 점 중 하나는 기름기가 있는 국이었다고 적었다.

손 빨래를 하는 북한 여군 모습

(3)한국군과의 비교

북한의 입장에서 그나마 사정이 좋았던 시기는 1970년대와 1980년대였지만, 이 때도 북한 병사들은 무조건 싹싹 긁어서 다 먹었고, 염장무와 밥으로만 끼니를 해결했으며, 고깃국이라도 배급되는 명절을 군인들이 손꼽아 기다렸다. <인민이 사는 모습>에는 갓 수확한 쌀이 여러 '비리'단계를 거쳐 인민군 장병의 식탁에 오르는 과정과, 취사장을 직접 감독했던 (참군인) 간부의 부대는 식량 사정이 그나마 나았다는 서술이 있다. 이 책이 출간된 시기가 1990년대 초중반이었으니, 고난의 행군 이전에는 관리만 잘하면 식량 공급에 큰 차질은 없었다고 보면 된다. 물론 고난의 행군 시기 이후, 1990년대부터는 상술했듯이 처참한 상황이다.

 

반면 남한은 1970년대부터 북한과의 보급 격차를 기하급수적으로 벌리고 있다. 1960년대 말까지는 한국이 매우 가난한 나라였던 만큼 군대에서 식량이 모자라서 다소 부족하게 배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1970년대부터는 반찬이 부실해도 밥을 굶는 일은 없어졌다. 70년대 중반까지 12찬이었던 것을 1976년부터 13[29]으로 바꿔 줬고, 1980년대 초반부터는 특식도 계란에서 고기 배식으로 바뀌는 것도 모자라 자율 배식까지 조금씩 허용했다. 때문에 남한 병사들은 정량 배급을 받으면 배고프지 않게 먹을 수 있었고, 식단이 맛이 없으면 간혹 밥을 남기기까지 했다.

 

1980년대의 기록 영상 등을 보면, 반찬이 김치, 콩나물무침, 된장국 등으로 부실하긴 하지만 밥은 식판의 깊이가 두 배 정도 되는데도 고봉밥으로 넉넉하게 줬다. 점심에 푸짐하게 먹이는 군대의 특성을 감안하면, 점심에는 고기가 나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1979년에서 1981년까지 최전방에서 복무한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가끔 북한에서 대남방송이랍시고 확성기로 돼지를 잡을 때마다 잡는 과정을 다 들으라고 시끄럽게 틀었지만, 남한 측은 "북한 돼지들은 죽어도 편히 못 죽는다"며 비웃었다고 한다. 또한 북한이 고난의 행군을 겪는 동안 한국에서는 14[31]으로 늘어났고, 우유 같은 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의 후식 및 부식도 늘었다. 현재진행형으로 창고에는 항시 나라미가 적재되어 있고,[33] 밥과 김치를 많이 먹으면 칭찬하거나 체한다고 걱정하는 사람은 있어도 비난하는 사람은 없다. 건빵이나 전투식량, 2020년대에 들어서는 컵라면과 과자 같은 부식 또한 문자 그대로 뿌린다.

 

육류로 말하자면, 국군에서는 최소한 일일 단백질 섭취 기준에 미달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고, 매 끼니마다 동물성 단백질은 무조건 식단에 포함된다. 쇠고기 같은 비싼 고기는 몰라도 최소한 생선, 닭고기, 돼지고기 같은 저렴한 고기는 매끼 나온다. 식단으로 섭취하는 고기 뿐만 아니라, 외박이나 휴가를 나갔을 때 민간에서 더 맛있는 고기를 먹든지, PX/BX에서 햄과 소시지 같은 냉동 육류 제품을 종류별로 골라 먹거나, 부대 내 식당에서 주문하거나,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부대에 따라서는 대원이 월급이나 지원비를 써서 회식을 하기도 한다. 해군 함정이나 도서지역 및 격오지 근무자들의 식단은 문자 그대로 밥상에 고기가 넘치는 것도 모자라 핫도그나 잔치국수같은 야식까지 따로 나오며, 가끔 현지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이는 특수한 근무조건도 있지만, 장기간 냉동 보존 시 육류가 채소보다 관리가 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국군의 상대적 부유함을 보여 주는 척도는 바로 삼계탕인데, 복날에는 대추와 인삼까지 알뜰하게 들어간 삼계탕이 메뉴로 나와 한 명이 닭 한 마리씩은 먹을 수 있다. 반찬으로 쌈장에 무친 풋고추, 쪽마늘, 양파까지 나온다! 육군은 복날에는 초복, 중복, 말복마다 닭이 1마리씩 통째로 나오고, 약간이나마 전복도 넣는다. 해군에서는 학교 급식 삼계탕처럼 식수 인원 수에 맞게 지급된 닭고기를 가지고 일괄적으로 삼계탕으로 끓인 뒤, 닭고기를 건져서 국물 및 소금, 후추 등과 따로 배식대에 놓고 자율적으로 집어다 국물과 재결합(?)해 먹게 한다. 공군은 비행단 기준으로 전복삼계탕이 나오거나, 닭과 죽을 따로 조리한 뒤 배식 때 같이 주기도 한다. 부대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삼계탕은 작은 닭 1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못해도 11호 정도의 대형 닭 반 마리는 들어가 있다. 거기에 결식이나 과보급으로 닭이 남는 경우가 보통이고, 조류독감이 발생하거나 자율배식이라도 하면 혼자서 2~3마리도 먹을 수 있다. 가끔 조리원의 재량으로 삼계탕 대신 통닭이 나올 때도 있다.

 

사실 대한민국 국군은 해군, 그것도 식비 배정이 1급인 군함 및 잠수함 승조원[36]을 제외하면 급식의 질이 그렇게 좋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분명 국군 입장에서는 당연하게 지적받고 개선해야 할 점이 조선인민군에게는 사치로 들릴만큼 사정이 매우 안 좋다는 것이다. 한국군 내에서 2000년대 초중반 안보 강연 등에 자주 나온 탈북자들의 주요 레퍼토리는 바로 한국군 장병들의 고기 잔반이었다.

 

북한의 대흉년으로 무수히 사람이 굶어 죽던 1996년에는 북한군 사관 2명이 제5보병사단을 통해 귀순한 적이 있었는데, 둘 다 키가 160도 안 되었던 데다가 몸도 삐쩍 마른 상태였다. 며칠 동안 숨으며 천천히 와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먹을 것 좀 달라고 부탁하자 병사들이 먹던 짬밥을 제공했는데, 두 사람은 허겁지겁 먹으며 이게 정말 남조선의 하전사들이 먹는 밥이냐며 놀라워 하던 일도 있었다. 부대원들이 북한의 사정이 그렇게 열악하냐고 묻자, 탈북한 북한군 사관은 이만하면 고급 군관[38]이 먹는 수준이라고 대답했다. 심지어 한 사람은 이렇게 잘 먹는 군대를 무슨 수로 이기겠냐며 한숨까지 쉬었다. 당시의 메뉴는 잡곡밥, 똥국, 생선 조림, 소시지 야채 볶음, 두부, 배추김치였다. 지금은 물론 당시에도 특출난 구성이 아니었는데도 저런 경악한 반응이 나온 것이다. 참고로 이때는 자율 배식을 하기 전이라 어느 정도 절제한 양으로 줘서 다행이었지, 만일 자율 배식으로 줬다면 정말 큰일날 수도 있었다. 오랫동안 굶주린 상태에서는 일반 음식을 바로 먹으면 안 되기 때문. 안 그러면 기아 상태의 몸이 대량의 식사를 감당하지 못하여 급체,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39] 이 일화가 군인 처우가 열악하던 시절인 1990년대의 이야기였으니, 현재 북한에서는 사령부 간부 식당에서 먹는 수준의 식단을 한국군에서는 병영식으로 늘상 먹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국에서는 저질 중국산 쌀을 찾을 수 없다고 증언한 어느 탈북자는 한국에 와서 비로소 빨간 김치를 가득 먹어봤고, 김치가 이리도 다양한 음식이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북한 아동들의 훈련용 목총
모의소충과 수류탄을 휴대하여 사열에 참가한 북한 아동

 

2.물자부족

 1983, 남한의 국방비가 44억 달러로 19억 달러의 북한 국방비를 훨씬 앞섰다.(중략) 1999년 기준으로 남한은 북한 대비 203~331%의 전쟁수행 능력 우위를 보이고 있다.-영국 IISS(국제전략문제연구소-

 

1980년대~1990년대 대한민국 국군이 이미 조선인민군의 전투력을 상회할 수준이면 그보다 훨씬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무기체계도 첨단화된 2020년대는 말할 것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북한이라고 가만히 있을 리가 전혀 없었고, 당연히 신형 무기들을 내놓고 있긴 하지만 고난의 행군으로 인한 경제 붕괴 여파+대북제재로 인해 제대로 된 전력 증강과 운용이 불가능해 2020년대인 현재도 만성적인 물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애초 식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군대를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전반적인 무기체계와 장비들이 노후화되고 보급품도 크게 부족해지는 사태도 맞이하게 되었다.

 

남조선하고 똑같이 (군사훈련) 하면 우리만 녹아난다.

-2022년 가을 대북소식통이 밝힌 실제 조선인민군 내부 여론-

 

북한의 경제난은 90년대 이후 경제난을 겪자 군대에도 지원과 배급이 줄어들지만 훈련 강도는 여전히 높아, 빈약한 영양 상태에서 사기 저하로 신음이 나온다고 한다. 게다가 경제난으로 그 훈련이란 것들 중에서 대규모 전술 훈련은 꿈도 못 꾼다는 점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북한이 키 리졸브나 독수리 훈련과 같은 한미연합훈련에 과민반응하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이런 대규모 훈련에 사기진작 겸 대외적인 대응을 위해 북한 내부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훈련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훈련을 수행할 물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 군대에서 인민군 병사들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영양실조에 걸린 경우도 있을테니 아마도 훈련을 수행할 체력 자체가 없을 듯하다.

 

이는 2010년의 연평도 포격전, 천안함 피격사건 등으로 북한군의 경계령이 강화하고 김정일 이후 선군정치가 강화한 이후엔 더욱 심해졌다. 코로나 19 창궐 이후에는 국경도 봉쇄했으니 밀수도 중단되었고, 따라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을 것이다.

 

북한은 1970년대부터 한국과 미국이 합동군사훈련을 할 때마다 아주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여왔으며, 항상 훈련 중단을 남북협상, 북미협상의 중요한 선결조건으로 요구해왔다. 실제 팀스피리트 훈련, 키 리졸브 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등이 외교 협상 와중에 북의 요구에 따라서 연기되거나 규모가 축소된 사례가 있다. 북한이 이렇게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에 격렬하게 반발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히는 게 바로 물자 부족이다. 남쪽에서 대규모 훈련을 하니 이에 대응하려면 자기들도 비슷한 규모의 훈련을 해야 하는데, 물자가 부족하니 자신들은 불가능하다. 결국 군사적으로는 마땅한 대응이 안 되니, 훈련 중단을 요구하면서 대화 분위기를 띄우며 최후의 발악을 해대는 것이다.

 

2023년 들어서면서, 북중 국경지대에 투입되고 있는 특수부대인 폭풍군단을 돌연 철수시켰는데 주민에게는 오히려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2가지로 해석할 수 있는데, 첫번째는 잃을 게 전혀 없는 북한 주민들이 전쟁을 바란다면 총구가 북한 정권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며, 두번째는 한미합동훈련에 대응할 물자나 전투력이 없다는 걸 거꾸로 보여주고 있다는 뜻이다.

 

(1)피복부족

가장 기본적인 보급 물자인 피복 사정조차 개판이다.

 

탈북 조선인민군 육군 하전사 출신 2명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북시탈tv에 따르면, 육군 군복을 신병 때 단 1벌만 지급한다고 한다. 그리고 1년마다 1벌씩만 추가로 준다고 한다.

 

과거에는 근무, 행사, 외출시 입는 합성 섬유인 테트론으로 되어 깔끔하나 착용감은 좀 별로인 전투복 1벌과, 주로 작업, 훈련시 막 입는데 쓰는 후줄근하지만 착용감이 나은 면으로 된 전투복 1, 다해서 총 2벌이 기본적으로 주어지고 보충 보급시에도 2벌씩 주었는데, 위장무늬 전투복으로 바뀐 이후부턴 1벌만 주는 것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국군처럼 활동복 등 근무 외 시간에 부대 안에서 따로 입을 피복을 주질 않음에도 전투복 1벌만 주기 때문에, 신병이나 보충받은 여벌 피복이 적은 이들은 1벌 하나로 1년 넘게 버텨야 한다. 게다가 세탁도 거의 못해서 비위생적인 데다, 어쩌다 하더라도 마를 때까지 속옷 바람으로 있으면 또 처벌을 받으므로, 빨자마자 최대한 짠 뒤 젖은 옷을 그대로 입고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조금 머리를 쓴다면 취침 직전에 빨래한 뒤 점호 때만 잠깐 입었다가 벗어서 말리는 방법이 있다. 여름에는 그나마 옷이 빨리 말라서 다행인데 겨울에는 이런 순간이 지옥이다. 특히 신병들은 대개 내무부조리로 선임 하전사들에게 새 피복을 빼앗기고 낡은 중고 피복을 입게 되므로 그 고충은 더욱 크다.

 

전투화 역시 1켤레만 지급되고 매년 1켤레가 추가로 주어지는데, 북한군 전투화는 지하족이라고 부르는데 고무신에 캔버스 천으로 된 몸체를 본드로 붙인 형편없는 신발이라 금방 접착이 떨어져 못 쓰게 되는 일이 잦다. 이 때문에, 경계 근무를 나가거나 할 때 상태가 좀 나은 신발을 서로 돌려 가며 신는 일도 흔하다. 군관들은 검정색 가죽 전투화를 지급받는다. 그리고 군관들은 양말이 지급되는데 하전사들은 양말조차 지급되지 않아 발싸개[41]를 양말대용으로 사용하는 정도다. 북시탈TV에서도 발싸개를 감싸는 게 410초부터 나온다.

 

그나마 계절별로 옷도 다르고 지급량도 넉넉한 해군이나, 군종 불문 별도의 피복이 나오는 군관 혹은 특수 피복 지급 부대 등은 여벌이 나올 수 있고, 그 외 부대라도 의무 복무기간이 8년에 달하기 때문에 선임 하전사들의 피복을 후임에게 직접 혹은 부대에서 회수해 재지급하는 식으로 버티는 등으로 여벌을 가지는 곳도 있긴 하다

(2)뒤떨어지는 정밀기술

북한이 독자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물건들 상당수는 외국, 특히 중국이나 소련의 것들을 무단 복제 혹은 면허 생산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ㄱ.독자 개발했다고 주장한 태백산 트럭은 사실 러시아 카마즈의 차량을 복제 혹은 면허 생산한 것이다.

ㄴ.아리랑(스마트폰), 평양타치 등 휴대전화들 역시 중국 제품의 면허 생산품들이다.

ㄷ.추락한 북한의 무인기와 만리경-1 위성에서는 일본산 카메라가 발견되었다. 이로 봐서 북한은 카메라를 자체 생산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ㄹ.전기기관차, 지하철 전동차 등을 독자 제작했다고 선전했지만, 막상 외국인들이 찍은 북한 철도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60년대 제작된 소련, 중국, 동유럽제 구형차가 대다수인 것으로 봐서 철도차량을 대량으로 양산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ㅁ.광명성 1호를 시작으로 남한보다 앞서 여러 차례 인공위성을 자체 발사했다고 주장했지만, 막상 위성 사진을 보낸 적은 전무하다. 이 때문에 위성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ㅂ.천마호, 폭풍호, 선군호 등 북한의 주력전차들 상당수는 구소련의 2세대 전차인 T-62의 개량형이다.

ㅅ.북한이 우주발사체로 주장한 로켓의 연료 탱크에서 일반적으로 로켓의 산화제로 사용되는 액체산소가 아닌 독극물인 적연질산이 검출되었다. 액체산소 저장 기술을 가지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ㅇ.전투기를 독자적으로 제작하지 못해서 다른 국가에서는 도태되어가는 MiG-21, MiG-29를 여전히 주력 전투기로 사용 중이다. 과거 방현에서 MiG-15의 복제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3)낙후된 무기체계

저가 북에서 대학을 다니던 1990년대 교도에 나가니 저희 고사포는 1942년에 제작돼 6.25 전쟁 때 쓰던 무기였습니다. 수동으로 열심히 포신을 돌려도 비행기 속도 못 따라가는 이런 반세기 전의 고물로 전쟁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었습니다.

- 주성하 기자-

 

북한의 전투체계 대부분은 골동품화되었다.

-15대 주한미군 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연평도 포격전 때 북한군이 군단급 방사포를 동원해 심혈을 기울여 도발을 준비하고 선제공격이라는 우위까지 지녔지만, 170발 중 불발탄은 30%에 달했고 명중률도 30%에 불과했다. K-9 자주곡사포는 불과 수십발의 대응사격으로 무도의 북한군 진지를 초토화시켰던 것과는 대비되는 명중률. 그래서 김정은은 신형 포탄의 제작을 지시했으나 도리어 불량품이 속출해 책임자들이 처벌당했다.

2024년 연초에 연평도 일대에 200발을 포격했는데, 사상자는 없었다

2차 세계대전 때 운용되던 소련제 곡사포들과 대전차포들이 현역인데, ML-20 곡사포는 2020년 김정은앞에서 화력 시범에 동원되었다. ZiS-3 대전차포도 보병연대 포병중대 예하에서 1선급 장비로 운용되고 있으며, 서부전선 포격 사건 때 동원되어 처참한 명중률을 보였다.

1950년대 말에 배치된 소련제 S-75 지대공 미사일이 아직도 쓰인다. 이 마시일은 제4차 중동전쟁 당시 3%라는 처참한 명중률을 보였다.

북한 공군기 대다수는 1950~60년대에 개발된 1~3세대 제트 전투기들이다. 이중 그나마 최신형인 MiG-29 전투기조차 한국 공군의 KF-16에게 밀리고, 경공격기인 FA-50에게마저 부분적으로 열세이다. 한국 공군은 KF-16보다 고성능의 F-15K 전투기와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 F-35도 운용하고 있다. 한국 공군도 3세대 기종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부 순차적으로 퇴역 수순을 밟고 있다

 

4000대 이상의 북한군의 전차 대다수가 1960년대에 나온 T-62 계열을 기반으로 하여 약간의 개량이 적용된 천마호, 폭풍호, 선군호 등의 전차들과 1950년대 물건인 T-54 / T-55 전차들이 다수로 천 단위 이상으로 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전차들은 조준경의 발전이 잘 드러나지 않아 이동 간 사격은 상당히 안 좋다. 거기에 북한군의 2선급 기갑장비는 더욱 열악한데 1951년에 나온 PT-76이 여전히 주요 도하장비로 운용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2차 대전 당시의 T-34-76T-34-85까지 운용되고 있다.그나마 M-2020 들어서 중국과 이란의 기술협력을 받아서 조준경, 장갑, 탄도 계산기 등이 개선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에서 이동 간 사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국군의 K-1 전차 초기형 한정으로 어느정도 위협적이긴 하지만 북한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M-2020의 다수 배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말해 북한군이 운용 중인 대부분의 전차들은 전차병이 목측식 조준경으로 수동으로 계산해 장거리 사격을 해야 하는데, 사격 이후 탄피 자동배출장치 때문에 포신이 위를 보는 상황이 생겨 조준점이 흐트려지는 상황에서 교전을 해야 한다. 반면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 3세대 ~ 3.5세대 전차의 K-1, K-1A1, K-2 흑표 등의 K계열 전차를 종합하여 1,700대 이상을 보유 중인 다수의 전차로 정밀한 탄도계산컴퓨터들이 초 단위로 자동으로 갖가지 변수를 계산해주고, 당연히 장거리의 표적을 추적해 격파할 수 있고 주포 고정 장치도 매우 견고하고 튼실해서 기동(이동) 간 사격 정밀도 또한 매우 높다. 그나마 대한민국 국군이 운용하는 전차 중에는 1960년대부터 도입한 1세대 전차 M48 패튼 계열도 있는데 이미 대한민국 국군은 1970년대 후반부터 1989년까지 군 전력 증강 사업을 통해 M48A3K / A5K으로 개량하여 전자식 사격통제장치로 교체하면서 2세대 전차 성능 수준으로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이렇게 개량된 M48 패튼 계열은 보병 화력지원을 목적으로 운용하고 있고 그마저도 노후화로 인해 순차적으로 퇴역을 앞두고 있는 2선 수준의 기갑장비이다. 거기에 대한민국 국군은 불곰사업으로 북한군의 대부분의 전차들보다 고성능의 3세대 전차 T-80U 전차를 약 35대를 보유하고 있어서 T-80U 계열을 통해 러시아의 군사 기술과, 전술 및 작전교리와 교범을 일부라도 파악하여 중국과 북한의 전차 운용 방식을 간접적으로라도 정립 습득할 수 있었으며 이는 한국군의 독자적인 무기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북한군이 M48 패튼 계열을 상대로 싸운다면 먼저 보고 맞추는 전차병이 이길 가능성이 높겠지만 국군의 K계열 전차와 T-80U 계열을 상대로 싸운다면 오히려 학살 당할 가능성이 높다.

https://youtu.be/M-9XTozlKTA

 

 

북한 해군 수상함 대다수가 1950년대에 나온 목재 어뢰정이나 고속정이다. 그래서 제1연평해전 그리고 대청해전 때 자동화된 함포를 가진 한국 해군에 압도적으로 밀렸던 것이며, 남한의 고속정이 침몰하기까지 했던 제2연평해전 때조차 북한 해군의 피해가 더 많았다. 북한도 신형 미사일 고속정들을 배치하긴 했지만 그 동안 남한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2010년대 이후 한국은 이지스함인 세종대왕급 구축함,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대구급 호위함을 실전배치했고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북한 잠수함도 전반적으로 열악해 훈련 중 사고로 실종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김정은도 이를 잘 알고 있어 그의 집권 이후 신형 재래식, 비대칭 전력들이 속속 실전배치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2020년 열병식에서 M-2020, M-2018 자주곡사포, M2020 차륜형 장갑차, 번개-7 대공미사일과 같은 신형 재래식 무기들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제난으로 인해 그 양산 대수가 적어 정면으로 남한의 군사력에 도전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핵무기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4)군사정보 수집 수단의 부재

북한은 첨단 감시 자산을 마련하고 유지할 비용이 없어서 감시 정찰 전력이 전무하다. 즉 북한군은 야전의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고 적의 기습에 취약하다. 그래서 북한은 20234월을 목표로 군사 정찰 위성 만리경-1 발사에 도전해 3번째만인 12월에 겨우 성공했으나, 해상도는 10m 이상으로 상업 위성으로 사용하기에도 부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되었다. 구글 어스 등에 제공되는 미국 민간 업체의 위성 사진이 해상도 1m대이다. 202312월에 발사한 위성을 보면 북한 측 주장을 빌어 괌 미군기지를 촬영했다는 부분도 의심스러운데, 위성을 발사해서 촬영했다는 부분을 공개하지 않는 걸 보면 해상도 수준이 조잡하다는 말이 있어서 자신들이 공개하기에 민망하다는 건 아니냐고 추정해볼 수 있다. 더불어 러시아의 기술을 들여왔다는 점을 감안해서 보면, 이게 러시아의 기술이 노출되는 걸 통제하는 것도 봐야 한다.

2022.12.18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체

대잠 전력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 해군은 MH-60 시호크 대잠헬기와 P-8 포세이돈 대잠초계기를 도입해서 대잠 전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북한은 대잠 항공기가 사실상 전혀 없다.

(5)탄약 사용량

다음날부터 우리는 오전 내내 200~300발을 쏘았다. 새로운 총으로 시험 사격을 함으로써 방아쇠를 길들이는 것이었다. 팔이 몹시 아팠지만, 실탄을 사용한 사격 연습은 매우 재미있었다.

 

우리가 이렇게 하루에 수백 발이나 되는 실탄을 사용하는데 비해, 북조선 군대에서는 1년에 1인당 세 발의 실탄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하기야 수십만 명이나 되는 군인들의 실탄을 충당하려면 실로 엄청난 실탄이 필요할 것이니 그럴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브라우닝 45구경으로 3~4개월 정도 연습하자 다시 새 총이 도착했다. 이번에는 체코슬로비키아 제품으로 210형이었다.

-후지모토 겐지. <김정일의 요리사>-

 

연간 1인 당 평균 교탄사용량은 3발 이하다. 호위부대나 특수부대는 제대로 사격 훈련을 하겠지만, 3발이라는 수치가 평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후방 및 건설 부대는 사실상 제대 기간 내내 실탄을 한 발도 못 쏘고 제대할 것이다.[46] 심하면 개인화기조차 지급이 안 된다. 또한 북한군은 경계근무시 실탄을 고작 3발 내준다고 한다. 실제로 경계 근무를 서는 북한군 사진을 보면, 소총만 둘러메지 국군의 탄입대에 해당하는 탄창 가방은 없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것으로는 영점 사격조차도 못한다고 보면 된다. 영점조차 못 맞춘 총으로는 목표물을 맞출 수 없다.

 

참고로 대한민국 국군 전군 1인 당 평균 교탄 사용량이 600,[47] 미군은 1,100, 중국군은 1,000발이다. 특히 대한민국은 보충역들도 3주 기초군사훈련 동안 64발 가까이 쏘며, 기준 미달로 재훈련을 거치거나 사격 통제관의 재량으로 이보다 많이 쏠 수도 있다. 또한 모의용이긴 하지만 수류탄과 공포탄까지 사용한다. 예비군조차 1년에 1인당 최대 50발씩 실탄 사격을 한다. 대한민국 육군 예비역 병장 기준으로 동원 훈련 가서 쏘는 탄약 총합이 최소 40발 이상이다. 동미참이라 할지라도 최소 5~6발씩은 무조건 사격한다. 수류탄은 훈련 시 연습용 수류탄은 수도 없이 던지며, 신병 훈련 기간 동안 진짜 수류탄 또한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1발을 의무적으로 던진다. 육군 장교의 경우 신임장교 지휘참모과정의 훈련 중에서 편제화기 사격 시범을 위해 K4 고속유탄기관총을 난사하기까지 한다. 해군, 공군도 1년에 2-4회 정도는 개인화기 실사격훈련을 한다. 헌병은 육군과 같은 강도의 실사격 훈련을 하는 곳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니 북한군에선 대규모 전술 훈련도 하기 힘들다. 이래선 북한군의 10년 근무한 병사와 부사관이 한국군 사회복무요원보다 훈련의 강도 면에서 동등하다고 보장하기 힘든 상황이다. 훈련 강도로 따지면, 유사시 제대로 싸우는 시늉이라도 낼 수 있는 병력은 오히려 남한군보다 훨씬 적을 확률이 높다.

 

포 전력도 75%나 되는 전력들이 사용불능이거나 작동이 안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2015, 서부전선 포격 사건 당시 준전시상태를 발령했음에도 북한군 전력의 50%가 노후화로 가동 불가능이어서 북한군 내부가 발칵 뒤집어져 당국의 대대적인 검열이 진행되었다.

 

(6)함정, 항공기, 특수부대의 상황

북한 해군의 경우 만성적인 기름부족으로 전투훈련, 경비활동 등에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다.

-국가정보원-

 

1990년대 들어와서 한 달에 하루 정도 훈련을 하는데, 비행사 1인당 월 평균 비행 시간은 30~40분밖에 안 됩니다. 연유(기름)가 모자라 제대로 훈련할 수 없습니다. 1년에 비행기를 한 번도 못 타는 비행사가 10% 정도 돼요. 회복훈련(이착륙 복행운동)도 겨우 하고 있습니다. 회복훈련이란, 훈련하지 않으면 감각을 잃어버리는데 이를 회복한다는 말입니다.

-20065, 귀순한 북한 공군 대위 박명호-

 

그나마 지상군은 이 정도라도 교탄을 소비해가며 훈련이라도 하지, 북한 해군, 북한 공군의 함정 및 항공기 운용 사정은 더 눈물 난다. 함정의 경우, 이미 90년대 말부터 유류가 부족해 나진급이 상시 초계 항해하지 못하고 적당한 해상에 투묘[49]하고 특이사항 없으면 며칠간 세워 놓다 돌아가는 지경이었고, 이것도 북한 해군의 최신예함이랍시고 기름을 100% 채워 준 결과였다. 경비정이나 어뢰정 등은 반도 못 채우고 나가서 역시 일년 중 대부분을 기지에 머물거나 해상에 대충 떠 있다 돌아오기[50] 일쑤로, 이들 소형 함정에 기름을 만재한다는 건 승조원들에게 대남 도발을 하려는 징조라 여겨질 정도다. 거기에 해군 군관들이 기름을 팔아먹는 부정도 흔하게 저지른다.

 

그나마 잠수함은 보급 상태가 우선 순위가 높아 약간이나마 사정이 낫고, 일반 함 승조원들도 피복과 급식 수준이 일반 육군들처럼 헐벗고 굶다시피하진 않는 편이다. 북한에서 해군이 부모가 돈 좀 써야 갈 수 있는 군종인 이유 중 하나다.

 

2013년에는 구잠함과 경비정이 침몰해 수십명의 북한 해군 승조원이 사망한 일이 있었다. 이는 연료 부족 뿐만 아니라 관리 부실로 인한 선체 노후화 문제까지 겹친 일로, 김정은이 이를 참배하면서 북한 당국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전에도 경비정이 침몰해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전투기의 경우 북한 전투기 조종사들은 실제 비행 훈련 시간이 연간 2시간에 불과하다. 그것도 1달에 날씨 좋은 날을 택해서 10~20분씩만 뜬다. 대한민국 공군의 정예 파일럿들이 연료 아낀다고 연간 130시간만 훈련하고 나머지는 전부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때우는데, 북한군 공군은 이조차도 못 하니 더 처참하다.

 

다른 항공기 역시 마찬가지이므로 뜨지 못하는 실정. 한국에서는 특전사의 경우 헬기 띄울 연료 아껴야 한다며 기구 강하로 때우는 일도 있는데, 북한군 공수 부대는 그 기구 강하를 할 연료조차 없어서 그냥 공수탑을 만든 뒤 거기까지 기어 올라가서 강하 훈련을 한다. 그래봤자 높이는 얼마 안 된다. 류경호텔 조차 330m에 불과한데 강하 훈련 높이는 훨씬 더 높은 고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구조물로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건 한국에서도 인간이 가장 큰 공포를 느낀다는 11m짜리 모형탑으로 유명하니 그나마 양반이고, 엉성한 모형 헬리콥터를 가져다가 리프트처럼 줄에 매달아서 쓰기도 한다.

항공 및 반항공군은 아예 땅바닥에 지도 그려서 항공기 모형과 판떼기 계기판으로 훈련한다. 해당 상황은 2014129일에 '오중흡[51]7련대칭호를 수여받은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458군부대'를 시찰한 것으로, 최정예 부대가 국가 원수의 면전에서 이런 행위를 했다는 말이다. 다음 장면에서는 실내 시뮬레이션 영상이 나오는데, 아무리 해도 군용 시뮬레이터라고는 불러주기 힘들고 사실상 구글 어스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북한이 에어쇼를 할 때마다 외국에서 감탄을 한다. 옛날 비행기가 어떻게 날아다니는지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김정은이 판문점을 시찰하러 왔을 때, 그당시 한미연합훈련 중이었는데 조선인민군 공군의 조종사들을 평양으로 불려들어서 영공을 비우게 했다. 이는 조선인민군 공군의 방공능력이 없다는 걸 반증하는 것이다

 

(7)보병 장비의 열악함

2013년 대외 공개한 노농적위대 선전 동영상에는, 사격 훈련 중 총기 고장으로 사수가 쏘는 시늉만 하는 장면이나 총탄이 걸려서 방아쇠가 딸깍대는 소리가 그대로 나왔다. 최소한 한국군에서 저런 선전 동영상 찍다가 문제가 생겼으면 생방송이 아닌 이상에야 사수가 보고하고 조치 뒤 다시 촬영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촬영진이 방송사고급의 장면을 놔둘 리가 없는데, 아무런 조치 없이 그냥 나올 정도면 아무리 손을 쓰려 해도 아예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 제대로 된 격발 모습은 포기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전간기 시절에 만들어져 적어도 70~80년 된 DP-28을 쓰니 고장 안 날 리도 없고, 이걸 쓰는 것도 문제다.

 

그도 그럴 게 배경에 등장하는 기관총에 탄창이 없든지, 기관총에 탄을 고작 5발 물린다든지, 위장망이 플라스틱이나 비닐이라든지[55], 대전차 화기를 몸과 같은 방향으로 두고 엎드린다든지[56][57], 사용하는 국가도 별로 남지 않은[58] RPG-2DP-28을 아직도 쓰고 있다든지, 환갑이 넘어 보이는 노인이 소총수라든지 등등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다. 일반적으로 선전물은 A급 장비를 다뤄야 정상인데 제 아무리 구식 무기를 지급하는 예비군인 것을 고려해도 58식 보총이나 63식 보총도 아닌 이제는 제3세계나 일부 가난한 동구권 국가에서도 슬슬 예비용으로 돌리거나 대체해가는 무기들을 대외용 선전에 그대로 내보낸다는 점에서 북한군의 열악한 실태를 생생히 알 수 있다.

 

물론 남한의 예비군도 한 때 골동품 수준의 M1 카빈 소총을 주력으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M16A1K2 소총을 개인화기로까지 지급하며 주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시대이다. 반면 북한 노동적위대의 경우 개인화기 조차 보급이 안되어 있는데 저런 골동품 수준의 화기를 아직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2021년 기준 대한민국 국군은 알보병은 이제 낡았다며 소대마다 병력수송장갑차 하나씩 쥐어주고 기계화보병으로 만들어가는 추세이지만 조선인민군은 그러기는 커녕 대한민국 국군은 모든 분대마다 편제되어 있는 그 흔한 유탄발사기 사수조차 없다. 이래갖고는 보병끼리만 싸워도 상대가 안 된다. 대한민국 국군이 굳이 장갑차에서 내릴 필요조차 없는 수준이다.

 

(8)전차 가동률

연간 탱크 실운전 시간이 3시간이 못 된다고 한다. 그것도 한국에서 훈련한다고 갱도로 탱크를 숨기거나 중간 중간 점검하기 위해 시동 돌리는 시간 포함해서다. 10년의 군생활 사이 1번도 기동 훈련에 참가 못한 운전수가 수두룩하며 모형 계기판으로 운전하는 시늉을 내는 것으로 훈련한다는 증언이 있다. 예를 들어 장교는 15년의 복무 기간 동안 겨우 3회 밖에 기동 훈련을 하지 못 한다.

 

게다가 하도 탱크가 습한 갱도 속에 오래 있어서 녹이 슬거나 잔고장이 많이 난다고 하며 서류상으로는 작동되는 것으로 되었으나 실제로는 고장이 자주 나며 쓰지 않으면 고장이 나지 않고, 10,000를 뛰면 의무적으로 중수리 공장에 보내야 하지만 그 10,000를 뛸 수가 없다. 하지만 단지 중수리 공장 노동자 동무들을 놀릴 수 없다는 이유로, 거의 움직인 적도 없고 고장도 없는 탱크들을 교대로 중수리 공장으로 보낸다.

 

포탄? 탱크 돌릴 기름도 없는데 있을 리가 있나. 포사격 훈련은 기관총 사격으로 대체. 그것도 조준수가 딱 3발 발사한다. 여기에 더하여 탱크에서 쓰는 연유(연료용 기름)와 전차 배터리까지 다 가져다 팔아서 먹고 살기 때문에 전쟁 나면 전투 불능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흔히 말하는 "북한이 쳐들어와도 서울까지 올 수는 있을지 모르겠다."라는 말은 농담이 아니다. 실제로 전방 철책을 뚫고 내려와 전차전이 일어나도 현 국군 제식전차인 K-1 전차와의 격차와 공격헬기 때문에 포착되자마자 표적이 되어 폭발할 가능성이 높기에 얼마 안 가 궤멸될 가능성이 높고, 그 전에 철책의 조차 구경 못한 채 북한 영토 내에서 모든 전차가 연료 부족이나 선제 타격 등으로 퍼져버릴 것으로 본다.

 

이 지경까지 가는 통에, 북한군 기갑부대 작계라는 게 한심하게도, 어떻게든 경기도 연천군이나 파주시까지 도착해서 그 곳에 있는 주유소를 털어 얻은 기름으로 서울까지 진격하는 것인데 지옥에서 무다구치 렌야가 박수쳐줄 만한 어처구니없는 작전을 정식 작전으로 채용했다.[61] 이건 정말 어이없음의 끝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일단 한국군도 바보는 아니라서 이런저런 이유로 퇴각시 적이 이용할 수 있을 모든 것들을 다 후송시키거나 파괴할 텐데[62] 백 번 양보해서 멀쩡하게 남아있는 주유소를 운 좋게 발견해 급유를 할 수 있다 쳐도, 전차 및 차량들을 다 채울 수 있을지도 모르거니와 한가롭게 기름이나 채우고 있는 게 한국군에 포착되는 순간 주유소와 함께 폭사당할 운명이다.

 

여하튼 이 북한 전차들의 양상이 얼마나 열악한지 우스갯소리로 '북한 대 남한으로 정면 전차전이 펼쳐졌을 때 남한 측에서 포 한번 안 쏘고 전차로 들이 받아버리기만 해도 이길 수 있다!' 라는 이야기가 떠돌기도 했다.

 

그런데도 북한에서는 자신들의 전력을 인정하기는커녕 '탱크의 위력은 소리와 진동에 있다'는 괴상한 주장에 입각하여 북한 탱크 소리가 더 크니 북한 탱크가 한국 탱크보다 더 강하다는 기적의 논리를 펼치기도 했으며, 이를 넘어 우리는 탱크포로 원자탄을 쏠 수 있다는 정신나간 주장까지도 했다고 한다. 다만 2013년 기준 기사라 2023년 현재도 이런지는 불명. # 대한민국 공군 vs 조선인민군 공군 문서 도입에서도 볼 수 있듯 김정은도 북한 공군이 한국 공군에 질적으로는 밀려도 한참 밀린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그런 괴상한 논리는 북한도 포기했을 가능성이 높다.

(9)연료 부족

미군은 90년대부터 북한군은 연료가 부족하여 공군 및 전차 훈련 수요가 극도로 적다고 평가했다. 이 문제 또한 개선될 날이 요원하다. 20161월에 북한이 대대적으로 선전한 대연합부대(군단)간 야전훈련 영상에는 하천에 교량전차나 중장비 대신 공병들이 자재를 날라 교량을 부설하는 모습이 나왔다. 분명 북한은 MT-55MTU-20, BLG-60 등의 소련제 교량전차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굳이 왜 인력으로 했는지는 불명인데, 가장 유력한 추측은 바로 연료 부족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2020년에도 전연군단의 연료가 거의 바닥났으며, 조선인민군 전체의 전시비축용 연료는 사흘치 뿐이라는 정보가 있다.

 

반면 대한민국의 경우 20239월 기준으로 최대 200일이 넘는 양의 석유를 비축하고 있는데 이 중 정부에서 사용할 분량이 119일이고 민간에서 사용할 분량이 113일이다.

(10) 의료 물자 부족

말라리아가 창궐해서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남한 지역마저 말라리아균 보균 위험성 때문에 전방 지역 복무자들 및 거주자들(+거주자가 아니더라도 그곳에 다녀온 지 얼마 안 된 사람)의 헌혈이 일부 제한될 지경이고,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 이후에는 탈북 병사를 수술하는 동안 엄청나게 많은 기생충이 발견되었다. 체내에 있던 수만 마리 이상의 기생충 중에는 27가량 되는 회충까지 발견되었으며, 총격의 여파로 분변까지 뒤섞인 상태에서 체내의 기생충을 제거하기 위하여 의료진들이 상당히 고생했다고 한다. 이후 환자의 상태가 회복되면서 구충제를 투여해 잘 해결되었다고. 체내에 기생충이 있다는 건 몸을 씻을 그 싸구려 비누조차 구하기 힘들다는 얘기이며, 국군이든 인민군이든 공통적으로 가장 보급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할 판문점에서 그런 병력이 나왔다는 건 심각한 문제다.

 

혹한기에 겨울철 공사를 장갑도 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북한군의 실정이 얼마나 열악해졌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거기에 조선 중앙 TV에서는 개울가에 놓을 다리도 못 만들어서 사람이 물 속에 들어가서 수작업으로 다리를 놓은 걸 자랑삼아 선전했다.

 

3.식량난·물자난·저출산의 결과

앞서 언급한 식량, 물자난도 심각하지만 선진국에서 흔하다는 저출산도 기이할 정도로 만연하다. 통계 조작으로 출산율이 좀 높아보여도 빈국치고는 기괴하게 출산율이 낮을 지경이었는데, 주변에서 지인과 자신이 몇 명을 낳았냐는 탈북민 설문조사로 실제 출산율을 조사해보면 그보다도 낮다는 것이다. 둘도 드물 지경이며, 2010년대 기준 일본보다 출산율이 낮다. 얼마나 북한 사람들이 안 낳는가를 확인하려면 이 문단을 참고할 수 있다. 고난의 행군으로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이 많고, 시장화는 진행되었지만 사회주의의 지향과 달리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개념도 꽤 적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 간부 같은 특권계층에게 자원을 몰아주고, 이에 지지 않으려는 자본가 계층인 돈주도 자식에게 돈을 많이 쓰다보니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식을 키울 때 상당한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징병 기준을 낮추고, 여군도 징집하는 것은 이 문제가 더 크다.

(1)열악한 체격 및 지적 조건

북한에서 항상 하던 이야기가 있거든요. 훈련할 때나 일과, 집회할 때나 항상 일당백 군인이 되자고 했었거든요. 한 명이 백을 당하는 군인이 된다고. 근데 한국 군인들 보니까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한국 군인들이 몸 상태가 너무 좋고. 솔직히 첫 인상으로서는 그걸로 다 판단했죠. ", 한국 군인들 몸 상태가 좋구나. 싸우면 지겠구나." 이런 생각이 든거죠.

-김강유, 조선인민군 민경대 출신, 2016년 탈북-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비무장지대의 미합중국 육군 군사경찰 대대장 ( 중령 ),[66]&nbsp; 북한 육군 장병 ,&nbsp; 그리고 대한민국 육군 군사경찰 소대장 ( 중위 ).&nbsp; 사진 중앙에 있는 북한 육군은&nbsp; 2006 년 물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왔다가 폭풍에 휘말려 남한까지 떠내려 와서 대한민국 해군에 구조되었지만 ,&nbsp; 귀순 의사가 없음을 밝혀 판문점을 통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갔다 .&nbsp; 보면 알 수 있듯 한국군 군사경찰보다 키가 머리 하나 반 가까이 작다 .

 

북한의 저출산과 빈곤함은 병사들의 신체적 조건을 처절하리만큼 약화시켰다. 김일성 시대에는 배급으로 사람들을 굶겨서 해방 직후부터 평균 신장이 고난의 행군 때까지 자라지 않았다. 그래도 출산율이 높아 키가 큰 사람들이 나왔기에 징집 기준은 마련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난의 행군을 맞아서 더 이상 이렇게 병력을 유지할 수 없어, 북한에서는 징집 기준 신장이 없었다![67] 2020년에 시장화[68]로 인한 주민 신장 증대로, 148cm까지 올리려고도 했다고 한다. # 또한 남자를 사실상 죄다 징집해도 부족한지, 20154월에 여성징병제를 실시했다. 오죽하면 북한 주민들마저 '군인이 총을 멘 건지, 총이 군인을 멘 건지 모르겠다'며 암암리에 놀린다고 한다.

 

입영 자격을 완화하는 것도 모자란지, 제대한 사람들까지 재입대시키고 있다. 20163월에는 40대 미만 포병 출신을 다시 재입대시키기 시작했는데, 이는 초모생들이 작은 체구 때문에 포를 제대로 못 다뤘기 때문이었다.

 

2017 세계 식량 안보와 영양 백서라는 UN 인도주의 지원 부서의 보고서에서는 "10년 전인 2007년 경에 비하여 북한 내부의 영양실조 환자가 대폭 늘어났다"고 밝히며, 이러한 장기 영양실조는 가임기 여성의 빈혈 증가, 아동의 성장 발육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확인했다. 즉 북한 입대 예정 인원의 건강 상태는 좋아질 리가 없다는 말. 다만 북한의 영양실조에 대한 주장은 발언자마다 다르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UN만 하더라도 2019년에는 북한 영유아 사망률이 감소세이며, 세계 평균보다도 북한의 영유아 사망률이 낮다는 모순된 주장을 했다. 이는 NGO의 존립 근거가 대북 지원이기에, 식량난을 과장한다는 시각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고난의 행군 이후 각종 뇌물 등으로 사회 통제를 무마시켜 주민들이 코로나19까지는 예전보다는 잘 살았다고 여겨진다. 남한 사람에게 '일공'이라는 아르바이트 같은 일상을 이야기하면 안 믿는 경우가 있을 정도였다. 그것을 2020년대 들어 심하게 때려잡기 시작해서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북한 병사들의 열악한 체격은 괴담처럼 들리기까지 하는 수많은 일화를 낳았다.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에서 귀순한 병사 오청성의 사례를 보면, 키는 182cm로 컸지만 그의 뱃속에는 소화가 덜 된 옥수수가 대부분이었고 내장도 한국인보다 짧았다고 한다. JSA처럼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었기에, 계급을 막론하고 그래도 엘리트 계층 혹은 그에 가까운 계층에서 태어나서 자라났을 가능성이 높은 병사조차도 옥수수로 끼니를 해결해야 했다는 것, 군부대 내 식량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같은 해에 DMZ을 넘어 연천군 방향으로 탈북한 민경부대 출신의 노철민은 군생활 동안 가혹행위를 심하게 당한데다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탈북을 했다고 한다. 국정원에서 조사를 받을 때 체중이 겨우 39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따뜻한 독방에서 쌀밥에다 여러 반찬이 풍족하게 나오는 식사를 받자 반찬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먹었다고 한다. 혹시나 식사에 독이 들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배가 고파서 망설임도 없이 그 자리에서 다 먹었다고 한다. 당시 19세라서 성장기의 끝물이기는 했지만 뒤늦은 영양 섭취 덕에 키도 자랐는데, 하나원에 퇴소했을 때에는 8가 자라서 키가 178가 되었고, 이후에는 꾸준한 운동 덕에 근육까지 생겼다.

 

상당한 저출산 국가이기에 없는 살림에도 북한 사람들은 비슷한 경제 여건의 다른 국가에 비해서는 자식들에게 다른 나라보다 투자를 많이하기는 한다. 하지만 인터넷조차 없고, 그렇게 고위층이라고 할지라도 현대 기술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자신의 주적인 한국의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유명한 사례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집집마다 전화가 들어오는 것을 몰라 느슨하게 행동하다가 생포된 이광수의 사례가 있다. 2024년 김여정은 연평도 북방에서 포 사격을 하며 자신의 부대가 포 사격을 하지 않았다고 속일 수 있을 줄 알았다. 특히 이들을 지휘하는 나이가 든 사람들은 더더욱 현대 문물에 대한 지식이 떨어진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북한 사람은 한류로 사상적으로 많이 변질된 사람밖에 없다. 자질이 모자른 사람을 병력이 부족하다고 마구 징병해버리니 북한 사람치고도 지적으로 부족한 사람도 많이 들어온다.

 

20239월 중순 아시아프레스가 북한 북부 지역 군인들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영양실조 때문에 일시적으로 '감정제대'당하는 군인들도 있는 데다가 식사는 한 끼 수준을 세 끼 분량을 더는 수준이며,[72] 점심이 안 나오는 날에는 오후 훈련을 없애고 병사들을 낮잠 재우는 지경이라고 한다. #

 

실제 북한군 병사들의 상태를 보고 싶으면 아시아프레스북한군 특집 기사와 영상 들을 참고하자.

 

(2)전투력의 부재

북한군의 이러한 열악한 신체 조건은 전투력의 부재로 이어진다. 군인은 군장, 포탄 등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고 다녀야 하는데, 이를 뒷바침할 체격과 지구력의 부재는 사실상 없느니만 못한 병력을 의미한다.

 

2014126일 추적 60분에서 공개한 북한군 내부 자료를 보면, 북한의 허약증, 즉 중증 영양실조의 기준은 바로 소총을 들고 10m3분 안에 걸어 들어가지 못 하는 것이다. 웬만한 나라에서는 성인 남성이 소총 한 자루 들고 10m3분 내에 걸어가지 못하면 중환자 취급을 받으니, 사실상 움직일 수 있는 성인 남성은 무조건 복무시키라는 것이다. 이런 체력으로는 전장에서 화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것도 기대할 수 없다. 심지어 기준을 저 따위로 잡았는데도 허약증 병사가 속출(?!)하는 실정이라고 하니...

 

결국 북한 당국은 보병장구류를 경량화하기로 했는데, 타국처럼 신소재나 최신 기술을 적용한 가벼운 장비를 지급하는 대신, 전투식량과 구급약을 줄이고 담요와 천막을 위장 우의와 방한 내피로 대체했다. 식량은 물론이고 방한 장비는 시베리아 기단 때문에 혹독한 추위가 겨울마다 찾아오는 한반도에서는 특히 중요한 장비이다. 빈곤함으로 인해 방한에 필요한 병사들의 피하지방이 없다시피한 북한군의 사정을 감안하면, 북한은 사실상 겨울마다 병사들을 동사하도록 방치하고 있는 셈이다.

(3)해이한 기강

군단장은 군데군데 떼어먹고,

사단장은 사정 없이 떼어먹고,

려단장은 려지 없이 떼어먹고,

련대장은 련달아 떼어먹고,

대대장은 대놓고 떼어먹고,

중대장은 중간에서 떼어먹고,

소대장은 소리 없이 떼어먹는다.

-인민군 관련 농담-

 

대대장과 대대정치지도원이 돈에 환장이 되여 대대안의 기관총고, 무기고, 장비고의 철문 32 개 을 뜯어내여 팔아먹는 엄중한 범죄행위...

군인들이 갱도 철문을 뜰어(뜯어) 팔아먹는 현상...

올해 군단적으로 제기된 군종규률위반현상은 총 127 , 강도행위 11, 인민들을 때리거나 재산을 절취한 것이 88, 각종 불량행위한 것이 11건이나 됩니다.

군대도 이제는 돈만 있으면 못하는 일이 없다. 정치대학은 200 딸라, 보위대학은 300 딸라, 후방군관학교는 400~500 딸라.

-실제 조선인민군 내부 문건-

 

헤이한 군기는 정예 병력에게도 적용되는 문제다. 판문점, 비무장지대 근처의 부대는 보통 둔전이나 계절별 작업 때문에 초소를 자주 비워 놓는다. 보급을 그나마 잘 받는 평양과 평안도를 방어하는 최정예부대마저 자체적으로 농사를 짓고 목장이나 양어장을 운영해야 한다. 예비군과 달리 상비군은 둔전과 상성이 가장 안 좋은 조직인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군기마저 내팽겨치는 것이다. 북한 당국도 이를 아는지 면회 제한을 풀기도 했지만, 속출하는 탈영병은 처벌조차 곤란하다고 한다. 경무관[78]은 탈영병 사건을 경찰의 조력을 받아서 처리하고 있다는 증언도 있다. 다른 나라라면 경찰력을 동원해서 탈영병을 처리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인데, 해당 증언을 보면 경무관의 업무 한계치를 넘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2006년의 북한은 준전시상태였는데, 병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시장에서 상품을 팔고 있었다. 2020년에는 휴가 나온 병사들이 단체로 카드 게임을 즐기는 영상도 공개되었다.

 

"성추행, 성희롱이라는 단어 자체를 한국와서 배웠어요."

북한군 군관 출신 탈북민 김정아의 발언.

 

이 실습정치지도원이 혁철동지라고 있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고밤에 엉덩이 만지고그래가지고 이상하다고 그러는거에요.

북시탈tv 김강유의 증언.

 

성폭행 문제도 심각하다. 여군은 남자 병사들에게 성희롱, 성추행은 이제 문제조차 되지 않으며, 상급자에게 강간당해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더라도 제대로 된 처벌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상납의 도구로 이용당하기까지 한다. 임신한 당사자는 임신해버리면 얄짤없이 임신을 시킨 남자와 생활제대되기에 낙태를 하거나, 낙태를 못하면 출산한다. 이성 뿐만 아니라 동성 또한 안전하지 않다.

 

(4)빈번한 비리 및 약탈

북한군은 가난을 해결하기 위해 군 내부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총부리를 돌리며 약탈하는데, 너무나 빈번하게 벌어지는 일이라 간부들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고 있다. 전부 처벌하면 군대를 제대로 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탈영이나 도둑질을 안 하는 하전사들도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장마당의 큰 상인이나 외화 벌이 일꾼 등 어느 정도 먹고 사는 집안 자식들이기에 집에서 송금받아 버티는 것이다.

 

북한 군인은 군은 지급하지 않는 것을 잘 알기에 틈만 나면 비리를 저지른다. 단락 상단에 나온 농담대로 수준 이하인 보급망을 타고 받는 지원은 모든 계급이 순서대로 떼먹는다고 보면 되고, 말단 병사들은 받는 게 사실상 없다시피 하기에 창고는 물론이고 지휘관까지 털 때도 있다. 또한 이는 식량 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돈이 될 법한 물건, 심지어는 창고의 문까지 적용된다. 연료를 빼돌리고 물로 채우는 것은 애교다. 추적 602014126일 방영에 의하면 갱도 포병이 갱도 문까지 팔았는데, 이를 본 북한 육군 군관 출신이자 자유 북한 방송 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인 김성민이 정신이 나갔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성민은 북한군의 위협을 과장하는 성향이 있는데도 저런 반응을 보인 이유는 바로 철문이 없는 땅굴 근처에서 포탄이 떨어지면 그 안의 병력은 산 채로 구워지기 때문이다. 저런 심각한 약탈마저 며칠을 영창에서 보내는 것으로 그치고 있다.

 

이는 민간인을 상대로도 마찬가지다. 유명한 사기 수법으로 삽이나 통나무를 하나 들고 민간인의 집에 들어가서 밥 한 끼와 교환하자 하고는, 밥만 먹고 물건은 도로 들고 가는 것이 있다. 또한 가축을 기르면 군인들이 전부 빼앗기에, 머리라도 집 주인 몫으로 남기는 도적은 '예쁜 도둑 놈', 꼬리도 남기지 않으면 '지독한 도둑 놈'이라는 표현까지 있을 지경이다. 2011년 이후에는 군인들은 약탈하고 싸우는 것도 모자라 민간인을 상대로 각종 범죄를 저지르며, 탈영 후 민가에 침입해 강도살인까지 저지르고 있다. 주민들이 군인들의 약탈을 막기 위해 벌일 자경단을 조직하여 총격전을 지경이다.

 

심지어 자국 국민들만 대상으로 약탈하는 게 아니라서, 중국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월경하고 중국 주민들을 약탈하는 것을 넘어 살인까지 저지르는데,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이런 살인 사건이 수십 건이나 있었다고 한다.

 

 

 

"한국 군사력 세계 5위…북한은 34위→36위로 하락"

한국의 군사력이 세계에서 5번째로 강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반면 북한의 군사력은 36위에 그쳤다. 19일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최근 내놓은 '2024 글로벌 파이어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군사력 평가지수에서 0.1416점을 받아 조사 대상국 145개국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6위)보다 순위가 한단계 상승했다.

한국의 군사력이 세계에서 5번째로 강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반면 북한의 군사력은 36위에 그쳤다.

19일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최근 내놓은 '2024 글로벌 파이어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군사력 평가지수에서 0.1416점을 받아 조사 대상국 145개국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6위)보다 순위가 한단계 상승했다.

한국의 GFP 군사력 순위는 2013년 9위, 2014년 7위로 꾸준히 올랐으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6위를 유지해왔다.

북한의 군사력은 지난해 34위에서 36위(평가지수 0.5313)로 떨어졌다. 북한은 2019년 18위였으나 이후 순위가 계속 하락 중이다.

GFP 군사력 평가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군사력이 강함을 의미하며 병력, 무기 수는 물론 경제력, 전시 동원 가능 인력, 국방 예산 등 60개 이상의 개별 항목 지표를 활용해 산출한다.

국가별 국방 예산 항목에서 한국은 11위를 기록했으며 북한은 58위였다.

군사력 1위 국가는 미국(0.0699)이었고 러시아(0.0702), 중국(0.0706), 인도(0.1023)가 뒤를 이었다. 6, 7위는 영국(0.1443), 일본(0.1601)이다.

https://youtu.be/H3pD540qu-Y

 

 

 

군사력은 남한이 북한에 압도적 우위입니다 남한의 군사력이 전 세계 5위로 평가됐고. 반면 북한은 36위를 기록됐습니다.

북한은 국가평가로 급변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실패국가입니다
안보능력은 핵무기와 핵탄두 탄도미사일을 보유했지만 인권침해와 반정부세력 확대로 인민군 120만명 배치(60%이상 치안군) 그리고 중국 러시아등 유엔안보리 입장 북한 핵무기 포기정책을 지지로 약한국가로 평가하고 있으며 경제능력은 기아와 평민층 식량난으로 외부로부터 식량원조국가로 실패국가로 평가되고 있으며 정치능력은 국가사회주의 군국주의노선 좌익파시즘 주체사상과 선군정치 세습제 좌익군정으로 실패국가로 평가되어 급변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실패국가입니다

북한 김정은정부는 대남정책 NLPDR(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 노선 인민전쟁론을 포기하고 대남기구를 해체했습니다.  김정은정부는 평민층의 심각한 식량난과 주체연호 세습제 1인 종신직 좌익군정의 북한식 사회주의 국가로 국내외적으로 인민들의 지지층이 사라지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친북세력에게도 경제원조도 중단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북한의 제1공화국은 민유(民有), 민치(民治), 민향(民享)의 인민민주주의 인민회의정부론 우파정부 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정부일때는 북한이 남한보다 경제적으로 잘 살았지만 북한의 제2공화국은 노동계급이 령도하는 로농동맹에 기초한 전체 인민의 리익을 대표하는 자주적 사회주의 국가 좌파정부 사회주의 공화국부터는 경제적 침체가 되면서 북한의 제3공화국은 주체연호 세습제 1인 종신직 좌익군정 사회주의 국가 김일성 가계 왕조적 독재국가부터는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낙후된 후진국이 되었습니다.

 

1.북한 국정(國政): 주체연호 세습제 1인 종신직 좌익군정 북한식 사회주의 국가[좌익 파시즘 군사독재정부]

-북한 국정의 약점은 민주화 정책이다

 

2.북한 사회구성체:국영자본체제(국가가 운영하는 자본주의 체제)

-북한 사회구성체의 약점은 자유화, 개방화 정책(개혁개방정책)과 민영자본체제이다

 

3.남한 내부 친북 김정은세력은 어떤 인물입니까?

재한조선인총련합회[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서울, 재한총련]이란

한국 내부 북한 주체연호 세습제 1인 종신직 좌익군정의 사회주의 국가(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주의)를 지지하는 동포들이 결성한 단체가  반제민전 중앙위원회(재한총련)이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재한총련) 는 지하조직으로 실질적 친북단체이며 명목상(의례적) 친북 합법조직은 범민련(범청학련)이나 친북조직 내부 NLPDR계열 단체들이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재한총련)는 주체연호 세습제 1인 종신직 좌익군정의 북한식 사회주의 국가(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주의)를 지지하고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전선 소속단체이며 대남공작기구[ 통일전선부 산하기관인 제225부(구 대외연락부)]이다. 대표적인 단체는 통일혁명당과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이다

재한총련(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서울)도 재중총련 조직처럼 범민련 조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재일총련처럼 남한정부 대표부(북한 통일전선부 대화창구) 성격으로 파악할 수도 있다.

북한정부 내부 제1공화국 헌법 민유(民有), 민치(民治), 민향(民享)의 인민민주주의 인민회의정부론을 옹호하는 세력이나 김일성 가계 세습제를 반대하는 세력들은 반김정은세력이다. 

북한 김정은 세력은 자유화, 개방화, 민주화 세력보다는 강한 민족주의 좌익 파시즘 세력으로 극우성향이다

북한 김정은 세력은 모택동, 김일성주의 노선 NLPDR(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 혁명)론자 중 인민민주주의(PD, 민주파)계열보다는 민족해방(NL, 자주파)계열이다.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 전선 소속단체이며 대남공작단체는 재중총련, 재일총련, 재한총련(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 전선 소속단체이며 대남공작단체는 재중총련, 재일총련, 재한총련(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tistory.com)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 전선 소속단체이며 대남공작단체는 재중총련, 재일총련, 재한총련(반제

북한 조국통일민주주의 전선 소속단체이며 대남공작기구[ 통일전선부 산하기관인 제225부(구 대외연락부)]는 재중총련, 재일총련, 재한총련(반제민족민주전선) 등이다 이들 단체는 북한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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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헌법

-인민민주주의 인민공화국(1공화국 헌법)과 주체사상 자주적 사회주의 국가(2공화국 헌법), 주체연호 세습제 1인 종신직 좌익군정 사회주의 국가(3공화국 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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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헌법

-인민민주주의 인민공화국(제1공화국 헌법)과 주체사상 자주적 사회주의 국가(제2공화국 헌법), 주체연호 세습제 1인 종신직 좌익군정 사회주의 국가(제3공화국 헌법)- Ⅰ.북한 제1공화국 헌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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