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米、ブラジル首脳が会談 民主主義の擁護で連携確認 본문

남아메리카 지역/ 브라질

米、ブラジル首脳が会談 民主主義の擁護で連携確認

CIA bear 허관(許灌) 2023. 2. 13. 01:27

会談するバイデン米大統領とブラジルのルラ大統領=10日、ワシントンのホワイトハウス(ロイター)

バイデン米大統領とブラジルの左派ルラ大統領は10日、ホワイトハウスで会談した。ルラ氏の訪米は1月1日の就任後初めて。米国とブラジルはともに選挙結果の転覆を狙った前大統領の支持者による議会襲撃事件に見舞われている。両首脳は民主主義の擁護へ連携を確認し、気候変動対策の強化でも協力するとの共同声明を発表した。

ブラジルの右派ボルソナロ前大統領はトランプ米前大統領の盟友として知られ、バイデン政権との関係は停滞していた。会談は、ルラ新政権下での両国関係の再出発を演出するものとなった。

会談の冒頭、ルラ氏が「(ボルソナロ)前大統領は昼夜を問わずフェイクニュースを垂れ流した」と訴えると、バイデン氏は「聞き覚えがある」と応じ、報道陣らの笑いを誘った。

バイデン氏は、ルラ氏が2030年までにアマゾンの森林破壊撲滅を掲げていることに関し、アマゾンの保護・保全のために議会と協力し資金提供する意向をルラ氏に伝えた。

共同声明で両首脳は、ロシアのウクライナ侵略を「明白な国際法違反だ」と非難する一方、ルラ氏が中国やインド、南アフリカなどを念頭に提唱してきた「より中立的な大国による和平交渉の仲介」は声明に盛り込まれなかった。

ルラ氏の提案は、ロシアを含む新興5カ国の枠組み「BRICS」を重視する方針を反映したもので、米国は公正な仲介者としての適格性を疑問視したとみられる。

米政府高官は、和平に携わる国は「ロシアがウクライナの主権と領土保全を侵し、民間人を不当に攻撃していると認識していることが重要だ」と述べた。中印と南アは、ロシアの侵略行為を非難していない。

미국·브라질 "아마존 보호 협력"…우크라 무기지원엔 '이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환담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기후 위기 대처를 위한 아마존 보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기후변화와 관련한 양국의 의견은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국은 아마존 보호를 위한 다자간 노력의 하나로, 글로벌 기금 조성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2020년에 200억 달러(25조원) 상당 '아마존 펀드'를 제안한 바 있다.

룰라 대통령도 "아마존을 돌보는 것은 전 세계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새로운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정부 시절 브라질 아마존이 '침략' 당했다고 성토한 뒤 "삼림 벌채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게 우리의 확고한 결정"이라고 부연했다.

아마존 보호는 룰라 정부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다. 반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그간 개발을 통한 경제 성장을 내세우며 대규모 열대우림 개간과 삼림 벌채를 허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각종 불법 행위로 인한 광범위한 훼손도 이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나란히 걷고 있다.

양국 정상은 또 민주주의 제도 및 평화적인 권력이양에 대한 폭력에 규탄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의 강력한 민주주의는 최근 시험대에 올라, 몹시 어려운 시험을 거쳤다"며 "미국과 브라질 모두 민주주의는 굳건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8일 브라질에서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브라질리아에 있는 대통령궁·의회·대법원에서 난동을 일으킨 바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21년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를 추인하려는 연방의회에 난입해 난동을 일으킨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열대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가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모두 명백한 증거 없이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 때문에 폭동 관여 혐의에 대한 브라질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트럼프 후임'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연유로 브라질 난동 이튿날 '보우소나루 후임' 룰라 대통령에게 전화해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도 바이든의 초청 형태로 이뤄졌다.

이날 회담에서 룰라 대통령이 "그(보우소나루)의 세계는 가짜뉴스로 시작해 가짜뉴스로 끝났다"라며 전임자를 비판하자 바이든 대통령도 "(내게도) 익숙하게 들린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 싸잡아 비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다만, 브라질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과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룰라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한 CNN 인터뷰에서 "만약 내가 무기를 공급한다면, 참전하게 되는 것"이라며 "나는 참전하고 싶지 않다.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미국 플로리다에 머무는 보우소나루에 대한 송환 요구 가능성에 대해서는 "(브라질) 사법부가 판단할 일"이라며 자신이 직접 송환을 요청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을 피력했다.

walden@yna.co.kr

룰라 "브라질, 분열됐지만 미국보단 낫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자국이 현재 분열된 상태이지만, 미국의 정치적 분열보다는 낫다고 말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CNN 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푸어와 한 인터뷰에서 양국의 분열 양상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심각하게 분열된 곳도 있다. (미국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아주 많이 분열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좋든 싫든 그것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면서 "브라질에는 혐오 문화는 없다"고 덧붙였다

양국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불복한 극우세력에 의해 자국의 민주주의가 공격받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달 8일 브라질에서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통령궁과 의회 등에서 난동을 부렸고, 미국에서는 2021년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켰다.

룰라 대통령은 미국 의사당 폭동을 돌아보며 "민주주의의 상징이었던 나라에서 누군가 국회의사당을 습격하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에서 민주주의가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극우세력이 부상하는 현상을 우려했다.

룰라 대통령은 "전 세계에 조직화한 극우집단이 있다. 우리가 조심하지 않으면 (이런 상황으로부터) 나치와 같은 행태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트럼프의 충실한 모방자"라며 "트럼프와 보우소나루 모두 노동조합을 좋아하지 않고 노동자, 여성, 흑인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미국 플로리다에 머무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송환 가능성에는 "법원의 결정에 달린 일"이라면서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언젠가는 브라질로 돌아와 모든 소송에 직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해 달라는 서방의 요청을 거부한 룰라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은 러시아의 실수이며 우크라이나는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전쟁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끝내고 싶기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고령에 국가 지도자직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노화는 투쟁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에게나 존재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77세이지만 30세 같은 에너지와 힘을 갖고 있다. 나의 안식처는 브라질 국민이고, 그들의 삶을 더욱 낫게 만들어야 하기에 잠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inishmor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