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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시진핑 주석,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

CIA Bear 허관(許灌) 2022. 7. 27. 19:33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6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7월 26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국 관계를 비롯한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를 놓고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며,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 주석은 “조코위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후 접견한 첫 외국 정상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매우 중요시함을 충분하게 보여주었다”며,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강한 끈기와 활력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이끌었으며, 양측 간 전략적 상호신뢰가 날로 두터워지고, 정치, 경제, 인문, 해상협력 ‘4개 구동’ 협력 구도도 점차 구축되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 수호 및 전 세계 단결과 협력 촉진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해 개도국가의 합동자강, 호혜윈윈 전례를 수립했다. 양국 관계 발전이 양국의 공동 및 장기 이익에 부합할 뿐 아니라 지역과 글로벌 차원에서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현재 중국 인민은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을 위한 두 번째 100년 분투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인도네시아인도 2045년 건국백년 목표 성취를 위해 애쓰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과 함께 계속해서 전략적이고 장기적 관점에서 양국 관계의 안정·장기를 이끌고, 양국 인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와 지역 및 전 세계 평화와 안정에 더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과 인니의 발전 단계가 유사하고, 공동이익도 연결되어 있으며, 이념과 노선도 상통해 앞으로의 운명도 연관되어 있다. 양국 운명공동체 수립은 양국 인민들의 한 마음이자 고대하는 바다. 양측 간에 운명공동체 수립이란 큰 방향성을 확립해 매우 기쁘다. 중국은 인니 측과 이를 함께 통솔하며, 전략적 상호신뢰를 다지길 원한다. 아울러 주권, 안보, 발전이익 수호와 자국 상황에 맞는 발전노선 모색 및 상대국가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수준 향상을 적극 지지하고자 한다. 양측은 고퀄리티 ‘일대일로’ 공동건설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예정대로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건설을 마무리하며, ‘지역종합경제회랑’과 ‘양국쌍방단지’ 등 중대한 협력사업을 잘 이행해야 한다. 중국은 인니 지역백신생산센터 건립을 적극 지지하고, 공공보건 협력을 확대하며, 지속적으로 인니 벌크상품 및 양질의 농산품 수입을 확대하고자 한다. 그리고 인니 새 수도와 칼리만탄 공업단지 건립에 적극 동참하고, 융자협력을 확대하며, 디지털경제, 녹색발전 등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점을 육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의 변화가 전례없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양국은 동고동락하며 개도국가의 맡은 소임을 다할 뿐 아니라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개방적 지역주의를 고수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추진에 동양의 지혜를 제공하는 동시에 아시아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중국은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를 적극 지지하고,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공조하며, 아울러 인니가 내년 아세안 순번 의장국직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아세안 측과의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며, ‘5대가원’ 건설에 집중해 중국-아세안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동력도 지속적으로 방출해 나갈 것이다. 중국은 인니가 계속해서 ‘브릭스+’ 협력에 적극 동참하는 것을 환영하고, 인니 측이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지지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인니 측과 이와 관련한 협력 및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시진핑 주석의 리더십으로 중국은 앞으로 더 큰 업적을 이룩할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한 후, “인니와 중국은 전면 전략적 동반자로, 운명공동체 공동 건설이란 중요한 목표를 확립했고, 상호협력이 호혜윈윈이며, 양국 인민에게 혜택을 가져올 뿐 아니라 지역과 세계 평화 및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현 국제 상황에서 인니와 중국의 양호한 협력은 양측 관계의 전략성을 보여주고, 지역과 세계에도 긍정적 에너지로 작용한다. 인니는 중국과 함께 계속해서 양국 전면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지역 평화와 글로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 인니는 중국의 뛰어난 빈곤퇴치 업적에 감탄하며, 중국 측의 성공적 노하우를 검토하고자 한다. 중국 측이 인니 새 수도와 칼리만탄 공업단지 건립에 적극 동참하고, ‘글로벌해양지점’ 구상과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니셔티브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며, 투자, 기술, 백신, 의료보건 등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는 인니의 신속한 발전 상징물로, 중국 측과 함께 노력해 고속철도가 제대 준공 운행될 수 있도록 하여 양국 우호의 또 하나의 기념비가 되길 바란다. 인니의 G20 의장국직을 적극 지원해 주어 감사하고, 중국 측과 긴밀히 공조해 발리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 인니는 내년 아세안 순번 의장국으로서도 아세안과 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며, 국제사회가 평화 협상을 위한 여건을 마련해 우크라이나 사태의 완화와 글로벌 경제질서 안정에 건설적 역할을 발휘함으로, 어렵게 찾아온 지역 평화와 안정 국면을 함께 지켜야 한다고 인식했다.

양측은 ‘중국인민공화국과 인도네시아공화국 양국 정상 회담 공동 언론 성명’을 발표하고,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방안 공동 추진 및 ‘글로벌해양지점’ 구상 관련 협력 양해각서를 비롯해 백신, 녹색발전, 사이버안전, 해양 등 분야 협력 문건에 서명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6일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