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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진핑도 맞았다'...중국 자국백신 적극 홍보 나서 본문
중국 정부가 시진핑 국가주석을 포함해 지도자들이 모두 중국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과 지도부의 접종은 중국산 백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쩡이신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이 밝혔다.
중국 당국이 현직 공산당 지도자들의 접종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쩡이신 부주임은 23일 열린 방역 기자회견에서 지도자들이 모두 "자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과 지도자들의 접종은 중국 당국이 "방역을 중시하며, 자국 개발 코로나19 백신을 크게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중국이 해외 입국자 격리 기간 등 서서히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아직 저조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중국은 아직 국경을 폐쇄하고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과도한 방역 조치로 인해 주민들과 기업들의 반발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반복해서 '제로 코로나'외 다른 정책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존스홉킨스대학(JHU) 데이터에 따르면, 팬데믹 이래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16만 7619명에 달했고, 1만 464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영국 내 총 2308만 8074명의 누적 감염자와 사망자 18만 1398명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 4월 상하이에서 코로나 재유행으로 2달 이상 도시 전체를 봉쇄했다. 중국 보건 당국은 특히 고령층의 낮은 백신 접종률을 우려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중국 내 60세 이상 인구의 38%만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완료했으며, 80세 이상 노인들의 15%가량만 2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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