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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한국, 7대 우주강국 도약' 본문

핵.잠수함.미사일.전자 지능 뇌 자료/우주개발 자료

누리호 발사 성공...'한국, 7대 우주강국 도약'

CIA bear 허관(許灌) 2022. 6. 21. 20:34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누리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KSLV-Ⅱ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일본, 러시아 등과 함께 세계 7번째로 무게 1t이상의 인공위성과 우주선을 자력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국가가 됐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누리호가 21일 성공적으로 발사돼 인공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발표하면서 "대한민국이 7대 우주강국에 도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지난 2010년부터 1조 9572억 원을 들여 국내 연구진이 순수 개발한 로켓으로, 이번 발사에서는 1차 발사 때와 달리 180kg 급 성능 검증 위성과 1.3톤의 더미 위성을 실었다.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누리호

성공적인 16분여간 우주 여정

"10, 9, 8, 7, 6, 5, 4, 3, 2, 엔진 점화, 이륙, 누리호가 발사되었습니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붉은 화염을 뿜으며 누리호가 21일 오후 4시 정각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솟아올랐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을 가르던 누리호는 4시 2분쯤 59km 상공에서 1단 엔진 분리에 성공했다.

이후 4시 3분쯤, 발사 위성 덮개 페어링을 성공적으로 분리했다는 안내 멘트와 함께 누리호에서 밝은 점 하나가 떨어져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내 시야에서 사라진 누리호, 고도 200km를 통과한 누리호는 4시 13분쯤 3단 엔진이 정지하면서 목표 궤도에 다다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때부터 누리호는 3단 로켓으로만 비행을 시작했다.

이어 누리호는 오후 4시 14분 고도 700km에서 성능 검증 위성, 16분에 1.3톤 급 위성 모사체를 차례로 분리하는데 성공하면서 모든 비행 절차를 마쳤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누리호 임무

이번에 발사된 누리호에는 180㎏의 성능 검증 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 등 총 5기의 실제 위성이 실렸다.

성능 검증 위성은 누리호의 운송 능력을 확인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조선대, KAIST, 서울대, 연세대 학생팀이 제작한 큐브 위성은 초소형 위성으로 간단한 임무를 수행한다.

성능 검증 위성은 궤도에 오른지 만 7일째 되는 날부터 큐브위성 분리 절차에 돌입한다. 큐브위성을 모두 분리한 성능 검증 위성은 한국에서 개발한 기기를 실제 우주 환경에서 검증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해외 발사체에 의지하지 않고 앞으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우주 개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누리호 발사 성공...'한국, 7대 우주강국 도약' - BBC News 코리아

 

'우주로 가는 길 열렸다'...누리호 발사 성공 - BBC News 코리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에 성공했다.

www.bbc.com

 

한국 '누리호' 발사 성공...실용급 위성발사체 보유 7번째 나라 돼

한국이 자체 개발한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한국이 21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위성발사체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세계에서 실용급 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7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서울에서 김환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이 자체 개발한 위성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2차 발사에서 목표한 고도 700㎞에 도달하고 위성을 계획했던 궤도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종호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과학기술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에 섰다”며 “누리호가 목표궤도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종호 장관] “대한민국 우주의 하늘이 활짝 열렸습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이 위대한 전진을 이뤘습니다.”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오후 4시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오후 4시 2분께 1단을 분리하고 2단을 성공적으로 분리했습니다.

오후 4시 3분께 위성 덮개(페어링)를 분리하고 고도 200㎞를 통과했습니다.

누리호는 이후로도 정상비행을 이어 갔으며, 오후 4시 13분께 3단 엔진이 정지되며 목표궤도에 도달했습니다.

이어 오후 4시 14분께 성능검증위성, 4시 16분께 위성모사체를 각각 분리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이후 남극 세종기지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초기 지상국 교신에 성공하고 위성의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21일 한국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 성공을 지켜본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그러면서 위성의 최종적인 성공 여부 확인을 위해 22일 오전 3시께부터 대전 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을 실시해 위성의 상태를 세부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호’는 총 길이 47.2m, 중량 200t 규모의 발사체입니다.

2010년 3월부터 개발돼 온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고도 600~800km 사이 지구 저궤도에 투입할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됐습니다.

12년 3개월 동안 25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해 설계와 제작, 시험, 발사 운용 등 전 과정을 한국 기술로 진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투입된 예산은 약 1조9천572억원, 미화로 약 15억 달러입니다.

누리호의 가장 핵심적인 부품은 ‘발사체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75t급 액체엔진입니다.

1단에서 75t급 액체엔진은 4개가 한데 묶여 1개의 300t급 엔진처럼 동시에 점화하며, 2단에도 1개가 달려있습니다.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능력을 갖춘 7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1차 발사 때는 3단 엔진의 조기연소 문제로 실패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이번 성공으로 한국은 다양한 우주 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정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춘근 명예연구위원입니다.

[녹취: 이춘근 명예연구위원] “1t 이상의 대형 위성을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나라가 많지 않아요. 7위권에 진입해서 당당하게 우주 개발에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고 또 국제협력을 통한 우주협력 분야에서도 한국이 어느 정도 기여하면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그렇게 보거든요.”

군사적 측면에서도 한국 군이 외국의 도움을 받지 않고 군사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한국은 군 정찰위성사업인 일명 ‘425사업’에 약 1조2천억원, 미화로 10억 달러 정도를 들여 고성능 영상레이더(SAR) 탑재 위성 4기와 전자광학(EO)·적외선장비(IR) 탑재 위성 1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 전력인 한국형 3축 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입니다.

민간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안보포럼 신종우 사무국장입니다.

[녹취: 신종우 사무국장] “한국이 쏘아 올리려고 하는 중형급 위성 5기와 소형 위성 여러 기를 한국 기술로 개발한 발사체로 쏘아 올린다면 그만큼 군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의 정찰위성 개발을 명분으로 한 연이은 미사일 시험발사에 견줘 한국도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확보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습니다.

위성 발사용 우주로켓과 ICBM 기술이 대동소이한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남북한 위성발사체가 모두 액체연료를 쓰고 있지만 누리호는 발사 준비 시간이 길고 전용 발사대를 필요로 하는 영하 183도 초저온 액체산소를 산화제로 사용하기 때문에 ICBM에는 부적합하다고 말합니다.

한국 항공대학교 장영근 교수입니다.

[녹취: 장영근 교수] “ICBM을 위해서 군사용 액체 로켓을 개발한다면 그렇게 액체 산소 같은 그런 산화제를 안 쓰죠. 왜냐하면 극저온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군사용으로 쓸 수 없는 거죠.”

하지만 북한의 위성발사체는 사산화질소 같은 상온 추진제를 쓰고 있고 이는 ICBM에서 사용하는 추진제입니다.

북한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명분으로 그동안 은하와 광명성 등 인공위성을 발사해왔지만 미-한 등 국제사회는 이를 ICBM을 개발하기 위한 위장으로 평가해왔습니다.

지난 3월 24일엔 ‘화성-15형’으로 추정되는 ICBM을 시험발사해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서 VOA 뉴스 김환용입니다.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우주 강국 진입”

[앵커]

드디어 우주를 향한 희망이 쏘아 올려진 오늘, 여러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누리호는 700킬로미터 상공, 목표 궤도까지 오르면서 여덟 달 전 '미완의 숙제'는 '성공'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온전한 우리의 독자 기술로 만들어졌기에, 또, 절반의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한 만큼 그 의미가 더 큰데요.

먼저 다함께 숨죽이며 지켜본 발사 순간부터 궤도 진입까지 김민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5, 4, 3, 2,1...엔진 점화...이륙!"]

땅이 흔들릴 듯한 엄청난 굉음과 함께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누리호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선명한 불꽃을 뒤로 한 채 창공을 가르며 힘차게 우주로 향합니다.

강풍에 이어 기체 결함으로 이송과 발사 일정이 한 번씩 미뤄지면서 발사 직전까지 순탄치 않았던 여정.

하지만 누리호의 비행을 돕기라도 한 듯 맑은 날씨 속에 누리호는 예정된 시각에 발사됐습니다.

발사 2분 뒤 고도 57킬로미터 지점에서 기체의 가장 아래에 있는 1단이 분리됐고 이후 1분 뒤 성능검증위성을 보호하고 있는 덮개인 '페어링'과 기체 가운데 부분이 순차적으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발사 15분도 안돼 목표 궤도인 고도 700킬로미터 지점에 오른 누리호는 성능검증위성과 모형위성을 차례대로 분리해 궤도에 안착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30여 분 간의 데이터 분석, 누리호 비행 과정에서 측정한 위치 정보 등 데이터를 지상국에서 분석해 누리호의 발사와 비행이 성공적이었음이 확인됐습니다.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오늘 16시에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 궤도에 투입되어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을 발표합니다."]

여덟 달만의 재도전 끝에 '발사 성공'과 '목표 궤도 도달'을 이뤄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이제 우주 궤도에 안착한 성능검증위성과 큐브 위성의 임무 수행이 남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우주 강국 진입” (kbs.co.kr)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우주 강국 진입”

[앵커] 드디어 우주를 향한 희망이 쏘아 올려진 오늘, 여러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누리호는 700킬로미터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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