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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연구소, 향후 핵탄두 증가 가능성 시사 본문
세계의 군사정세를 분석하는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가 13일 연차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의 핵탄두 보유수는 지난 1월 시점에서 1만 2705기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375기 줄었습니다.
이는 전체의 약 90%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와 미국이 노후화된 탄두를 해체했기 때문이며, 가장 많이 보유한 러시아는 지난해보다 278기 감소한 5977기, 미국은 122기 감소한 5428기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북한이 처음으로 보유수 20기로 집계에 포함됐고, 인도는 4기 늘어 160기로 집계됐습니다. 중국과 프랑스, 영국 등 다른 보유국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핵탄두 보유수는 감소했으나 연구소는 우크라이나에 군사침공한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핵무기가 사용될 위험이 냉전시대 이후 가장 높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부분 보유국이 군사전략에 핵무기의 위치를 명확히 밝히고 있으므로 지금까지 감소 경향이 이어지던 세계의 핵탄두 보유수가 향후 10년 사이에 증가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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