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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발사 본문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발사

CIA bear 허관(許灌) 2022. 6. 5. 11:31

북한이 지난 3월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시험 발사했다며 관영 매체를 통해 공개한 장면. (자료사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동해상으로 쐈습니다. 미한 양국의 연합훈련이 끝난 직후 나온 도발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여러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한반도 시각으로 5일 오전 9시 8분에서 43분 사이 평양 순안 등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쐈다며, 현재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군 당국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미한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18번째이자 지난달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추정 미사일 등을 발사한지 지 11일만입니다.

또 북한이 한꺼번에 8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대통령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오전 9시 14분께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위성은 이보다 앞선 오전 9시 12분 해상보안청으로부터 북한 미사일 발사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미국과 한국 해군의 연합훈련이 끝난 직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한국 해군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두 나라 군대가 다국적 훈련이 아닌 양국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것은 지난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입니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미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호와 순양함 엔티텀함,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 군수지원함 빅혼함이 참가했으며 한국 해군 측에서는 1만 4천 500t급 상륙강습함 마라도함과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구축함 문무대왕함이 참가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북, 한미 항모훈련 끝나자 미사일 8발 쏴...추가 도발 대비

지난 4월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화성-17형'

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 8분쯤부터 9 43분쯤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 등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 8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가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마친 지 하루만이자 한국 새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올해 들어서는 18번째 이뤄진 무력시위입니다.

 

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중인 한국 군 당국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에 긴밀히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통령실도 이날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3발을 섞어 쏜 지 11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지난달 25일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바 있습니다.

북, 한미 항모훈련 끝나자 미사일 8발 쐈다…군, 추가도발 대비

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항일유격대) 창건 90주년인 4월 25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북한은 한미가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마친 지 하루만인 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

8발의 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남한 등 여러 목표물 타격 능력 과시와 함께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8분께부터 9시 43분께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 등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8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발사 원점은 순안 등 여러 곳으로 알려졌다. 여러 곳에서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면 원점 타격이나 요격이 쉽지 않다는 점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도발이자, 올해 들어서만 18번째 무력시위다. 지난달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SRBM 등 3발을 섞어 쏜 지 11일만이다.

특히 한미 해군이 일본 오키나와 근방에서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동원한 연합훈련을 끝낸 지 하루 만에 무력 시위를 감행했다. 전문가들은 이 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도 있다고 분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해군 간 항모강습단 연합훈련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훈련 마지막 날인 이날 한미 양측 전력 함정 6대와 및 항공기 3대가 대열을 형성하여 항진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에는 한국 해군은 환태평양훈련전단을, 미국 해군은 항모 등으로 구성된 제5 항모강습단(CSG)을 동원했다. 양국이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것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반발해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에 뜻을 모았고, 구체적으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한미연합훈련 확대 등에 합의했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달 24일까지 ICBM을 6회나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을 계속 고조시키고 있다.

올 초 핵실험·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조치 폐기 방침을 시사했고 3월 24일 ICBM을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궤적으로 발사해 모라토리엄을 깼다.

특히 최근에는 7차 핵실험 준비를 대부분 마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기 결정만 남긴 것으로 군 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SRBM 발사 직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북한은 과거에도 3~4발의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며 한반도, 주일미군기지 등 여러 목표에 대한 동시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며 "오늘 발사도 군사력 과시를 위한 목적이 커 보이며, 시험 또는 검수 발사가 아니라 탄도미사일 부대의 능력을 과시하고 군사적 긴장을 높이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8발을 동시 발사한 처음으로 보인다"며 "한미 연합훈련 견제 성격도 있다"고 분석했다.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새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섭 국방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 최상목 경제수석.

tree@yna.co.kr

北朝鮮の発射は短距離弾道ミサイル8発 今年16回目で過去最多

北朝鮮が5日に発射した弾道ミサイルについて、韓国軍合同参謀本部は、同日午前9時8分ごろから43分ごろにかけて(日本時間同)、平壌の順安(スナン)付近から日本海に向けて短距離弾道ミサイル8発が発射されたのを捕捉したと明らかにした。日本政府によると、ミサイルは、日本の排他的経済水域(EEZ)外へ落下したとみられる。

北朝鮮による弾道ミサイル発射は、バイデン米大統領による日韓歴訪直後の5月25日に大陸間弾道ミサイル(ICBM)と推定される1発を含む3発を発射して以来。今年に入って既に16回目で、年間15回で過去最多だった2016年を上回る異例のハイペースとなっている。

バイデン氏と韓国の尹錫悦(ユン・ソンニョル)大統領は5月21日の初の首脳会談で、米韓合同軍事演習の拡大方針で合意。米韓両軍は今月2~4日、沖縄沖の公海上で米原子力空母も参加した合同演習を実施した。

北朝鮮による今回の発射は米韓に対抗し、核・ミサイル開発の加速を見せつける狙いがありそうだ。北朝鮮国内では、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感染拡大が続いており、コロナ禍でも軍備増強は揺るがないと誇示する意図もうかがえる。

북한, 한미 항모훈련 끝난 뒤 '미사일 8발' 동시 발사

북한이 복수의 장소에서 한 시간 안에 미사일 8발을 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북한이 5일 평양 순안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 한미가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마친 지 하루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 8분쯤부터 9시 43분쯤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SRBM 8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동시에 미사일 8발을 발사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한국 등 여러 목표물에 대한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이 복수의 장소에서 한 시간 안에 미사일 8발을 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날 발사된 탄도미사일들은 비행거리 약 110~670km, 고도 약 25~90㎞, 속도는 마하 3~6 등으로 탐지됐다. 한미는 미사일의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번째 도발이자, 올해 들어서만 18번째 무력시위다. 지난달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SRBM 등 3발을 섞어 쏜 이후로는 11일 만이다.

아울러 이날 북한의 미사일 동시 발사는 한미 해군이 일본 오키나와 근방에서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동원한 연합훈련을 끝낸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양국이 연합훈련 차원에서 핵 추진 항모를 동원한 것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SRBM 발사 직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NSC 상임위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달 24일까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6회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켜 왔다.

올 초엔 핵실험·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조치 폐기 방침을 시사했고, 지난 3월 24일엔 ICBM을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궤적으로 발사해 모라토리엄을 깼다.

또 한미 당국은 최근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대부분 마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특히 풍계리 핵실험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기 위한 핵 기폭장치 작동 시험을 하는 것이 탐지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북한, 한미 항모훈련 끝난 뒤 '미사일 8발' 동시 발사 - BBC News 코리아

 

북한, 한미 항모훈련 끝난 뒤 '미사일 8발' 동시 발사 - BBC News 코리아

미사일을 동시에 8발을 발사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한국 등 여러 목표물 타격 능력 과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www.bbc.com

北 미사일 발사, 日EEZ 바깥쪽에 낙하한 듯

기시 방위상은 북한이 5일 오전, 적어도 6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6발은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 바깥쪽 일본해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상보안청이 일본 주변 해역에서 피해 등을 확인하고 있는데, 일본 관련 선박에 대한 피해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또,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5일 오전 9시 8분경부터 9시 43분경까지 수도 평양 교외의 순안 부근 등에서 일본해를 향해 단거리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수상은 5일 오전 11시경, 방문 중인 후쿠시마현 가쓰라오무라에서 기자단에게, "북한이 올해 들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포함해 높은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다"며 "북한의 일련의 행동은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도 국제법 위반이며 강력히 비난한다"면서 "이미 북조선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北 미사일 발사, 日EEZ 바깥쪽에 낙하한 듯 | NHK WORLD-JAPAN News

 

北 미사일 발사, 日EEZ 바깥쪽에 낙하한 듯 | NHK WORLD-JAPAN News

기시 방위상은 북조선이 5일 오전, 적어도 6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www3.nhk.or.jp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에 매달리는 이유

북한은 11일 발사한 미사일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북한이 11일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했다고 밝히며 이번 발사를 "최종 시험 발사"라고 표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 비행 탄두부가 600km 시점부터 재도약해 240km를 선회 기동을 하며 날아간 뒤 1000km 수역의 목표물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5일 발사된 미사일 보다 300km 더 날아간 것이다.

선회 기동이란 진로를 바꾸며 날아가는 것을 뜻하며, 요격 미사일을 회피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 군은 11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마하 10의 속도로 700km 이상 비행한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12일 공개한 사진에는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시험 발사 현장에 참관한 자리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김정은 참관... 김여정도 이례적 동행

지난해 8차례 진행했던 미사일 시험 발사에 한 번도 참관하지 않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 현장에 참관했다. 여동생인 김여정 국무위원도 이례적으로 현장에 동행한 모습이 공개됐다.

김 위원장이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찾은 것은 2020년 3월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12일 미사일 사진 3장과 함께 김 위원장의 참관 모습, 개발자들과 찍은 단체 사진 등을 공개했다.

한기호 아주대학교 아주통일연구소 교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의미는 기술적으로 최종 완성 단계에 있음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려는 목적이 크다"며 "8차 당대회 과업으로 제시된 전략무기 개발을 김 위원장이 직접 챙기며 중요시하는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여정이 동행한 것에 대해서는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의 정치국 진입 실패 이후에도 당내 위상과 김정은과의 보좌 관계에 이상이 없음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북한 로열패밀리의 행보는 일선 참모들의 인사와 결을 달리함으로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하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에 앞서 국방과학원 원장으로부터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해설을 들었다. 그는 "나라의 전략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비상히 강화하기 위한 역사적인 성업에서 계속 훌륭한 성과들을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김 위원장의 참관 행보에 대해 "과거 사례를 보면 김 위원장이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을 참관하는 경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다양하게 있었다"며 "관련 의도를 단정하지 않고 향후 상황을 지켜보며 종합적인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극초음속미사일'이란?

북한이 이번에 시험 발사한 발사체의 속도는 마하 10 내외로 극초음속 미사일의 성능을 보였다. 마하 10의 속도면 서울 상공에 1분 내 도달한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포물선 형태로 궤적을 그리며 낙하하는 일반 탄도미사일과 달리 빠른 속도로 솟구쳐 올랐다가 낮은 고도로 활공 비행하기 때문에 요격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특히 회피기동 능력까지 갖추게 되면 요격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한국은 재래식 무기 분야에서 세계 6위의 군사 강국인 반면 북한은 28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한국을 따라잡기 위해서 미사일 개발하는 것은 북한 시각에서 봤을 때는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은 대외적 과시용이자 북한 내부적으로는 가시적 성과용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보통 1000km 내외의 단거리로 쏴 국제사회의 비판은 피하면서도 강력한 무력시위의 메시지를 보내는 효과가 있다.

정 센터장은 "북한이 설령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북한이 한국을 공격하면 북한 전역도 곧바로 잿더미가 될 것이기 때문에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이 한미와 북한 간의 전략적 균형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에 매달리는 이유 - BBC News 코리아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 개발에 매달리는 이유 - BBC News 코리아

지난 11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당 부부장이 참관한 가운데 이뤄졌다.

www.bbc.com

 

“北, SRBM 8발 4곳서 발사…심각 도발 강력 규탄”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했습니다.

한미 해군이 사흘간의 연합훈련을 마치자마자 벌어진 무력 시위인데, 대통령실은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강력 규탄했고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는 긴급 협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9시 8분쯤부터 35분 동안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 8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8발은 평양 순안과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 등 4개 지역에서 각각 2발씩 산발적으로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8발의 비행 거리는 약 110km에서 670km, 고도는 약 25km에서 90km, 속도는 마하 3에서 6으로 탐지됐습니다.

북한이 8발의 미사일을 무더기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개발을 거쳐 시험 발사해 온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무력 시위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이자, 올해 들어 18번째입니다.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NSC 논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도 긴급 협의를 가졌습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외교부 청사에서 긴급 회동했습니다.

이어 일본 측 수석대표인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과 전화 연결을 통해 3자 협의를 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 해군이 일본 오키나와 근방에서 연합 훈련을 마친 지 하루 만입니다.

이 때문에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한 반발성 무력 시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동시다발 공격 능력을 과시해 한미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주려 한 것일 수 있습니다.

또 누적 발열 환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고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메시지로도 풀이됩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