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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수상, '평화를 위한 기시다 비전' 발표

CIA Bear 허관(許灌) 2022. 6. 11. 19:39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최대 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기시다 수상은 10일 밤 '아시아안전보장회의'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평화질서의 유지, 강화를 위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내년 봄까지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조강연에서 기시다 수상은 우크라이나 정세와 중국의 해양진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활동에 대해 "여러 문제의 근본에는 국제관계의 보편적인 규칙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질서의 유지, 강화를 위해 '평화를 위한 기시다 비전'이라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ODA, 정부개발원조의 확충을 포함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년 봄까지 발표한다고 표명하고, 향후 3년 동안에 20개국 이상에서 800명 이상의 해상안보분야의 인재육성 등을 추진하며, 인도태평양 각국에 대해 순시선 제공 등 3년 동안 적어도 약 20억 달러의 해상안전보장에 관한 설비 제공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국과 안전보장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방위장비품 이전 문제와 관련해 싱가포르와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의향을 나타내는 한편, ASEAN각국과 계속해서 협정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기시다 강연에 반론

기시다 수상이 아시아안전보장회의에서 행한 기조강연에 대해 중국 대표단이 회견을 열고 중국 군의 싱크탱크인 군사과학원에서 부원장을 지낸 허레이 씨가 "중국이 규칙을 깨거나 무력과 실력을 행사해 현상을 변경하고 있다고 암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만약 국가 지도자가 공적인 자리에서 중국의 주권과 핵심적 이익을 공격한다면 우리는 강력히 반론할 수 있다"고 견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