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일미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본문

Guide Ear&Bird's Eye/일본

일미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CIA Bear 허관(許灌) 2022. 5. 23. 20:35

23일 일미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안전보장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더 한층의 협력 강화를 환영한다”면서 일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켜 갈 생각임을 표명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을 염두에 두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지지하며,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자유로운 항행을 촉진하고 북한을 억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24일에 열리는 일본, 미국, 호주, 인도 4개국으로 구성된 쿼드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호주, 인도와 함께 민주주의 국가들이 연계해 커다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세계에 알리고, 인도태평양지역의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비전을 진전시키기 위한 기회에 감사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가 주도하는 새로운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의 틀에 대해서는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안전보장의 충실화, 신뢰를 토대로 한 경제 구축, 공급망 보호, 부정부패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지역의 파트너와 함께 대처할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표명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침공으로,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본과 미국은 민주주의국가로써 경제대국으로써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특히 푸틴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일미 공조가 불가결하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원한다는 것은 규율에 따른 국제질서를 지킨다는 우리의 강력한 의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년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G7에 대해서는 “히로시마에서 개최한다는 기시다 수상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수상, “IPEF 가입해 미국과 긴밀히 연대하겠다”

기시다 수상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새로운 다자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에 일본도 가입해 미국과 긴밀히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PEF의 출범을 위해 23일 오후 4시 반 경에 시작된 회의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출범 협의를 시작한다고 표명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기시다 수상은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에서 IPEF 출범을 선언한 것은,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강한 헌신을 명확히 나타내는 것”이라며 “일본은 IPEF에 가입해 미국과 긴밀히 연대하고 ASEAN 각국을 포함한 지역 동반자들과 손을 잡고 새로운 협의체 만들기에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SEAN이 IPEF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것이 중요하며, 일본은 ASEAN의 일체성과 중심성을 존중하면서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가할 것이고, IPEF를 통해 앞으로의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제 질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정부는 IPEF에 가입하는 국가가 미국과 일본, 인도, 한국, 호주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태국, 싱가포르 등 모두 13개국이며 세계 GDP의 40%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