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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미군기지 감염자 1800여명..日, 2+2회담서 美에 철저 대책 요구 본문
일본에서 미군기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자 일본 정부는 미국에 철저한 대책 강화를 요청했다.
7일 아사히 신문, NHK 등에 따르면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전에 화상 형식으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미국 측에 외출 제한 도입 등을 포함한 감염 확산 조치 강화를 거듭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하야시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이 참석했다.
하야시 외무상에 따르면 주일미군의 직원을 포함한 일본 현지 불안 해소를 위해 감염 확산 방지 조치 강화를 철저히 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일본 측의 요구는 명확하게 이해했다. 국방부와 총합참모본부와 함께 일본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지역 주민과 미군 병사의 안전을 계속 중시하고 있다. 군 지도부와도 협의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미군 병사 안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6일 블링컨 장관과 전화 회담에서도 같은 요구를 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도 지난 6일 기자들에게 2+2에서 엄격한 조치를 조속히 강구하도록 미국 측에게 더 강력히 요구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에서는 미군기지에서 집단감염 등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기지 밖으로 감염이 확산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판이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7일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이소자키 요시히코(磯崎仁彦) 관방부(副)장관은 전날 오전 기준 전국 재일 미군 시설 구역에서의 감염자 수가 총 1784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아오모리(青森)현 미사와(三沢) 기지에서 133명,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横須賀) 기지에서 213명,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岩国) 기지에서 529명, 오키나와(沖縄)현의 캠프 한센·캠프 포스터·가데나(嘉手納) 기지에서 각각 282명·103명·101명이었다.
이소자키 부장관은 "정부로서는 계속 미군에 대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요구하겠다"며 "현지 불안 해소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는대로 적절히 관계자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에는 오키나와현 미 해병대 기지인 캠프 한센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 측은 미국 측의 대해 감염 대책 상황을 확인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이후 미군 병사들이 출입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방역 구멍’이 드러난 셈이다. 일본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즉시 개선을 요구했다. 미국 측은 지난달 말부터 자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모든 병사들에 대한 출입국 검사를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미군 이와쿠니기지에서 5일 신규 확진자 1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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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와쿠니기지는 5일, 기지 관계자 182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쿠니기지에서 확인된 하루 감염자 수로서는 역대최다입니다.
이와쿠니기지는 새로 감염된 182명의 국적과 성별, 그리고 지금까지 외출제한조치를 받았는지 등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으나, 미 해군 지침에 따라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 전원을 격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이와쿠니기지 관계자의 감염자는 67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키나와,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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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현은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3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600명을 넘은 것은 약 4개월 전인 작년 8월 28일 이래 일입니다.
중국 외교부, 주일미군으로 인한 오키나와 감염증 확산 사태 논평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외국 주둔 미군이 주재국의 법률을 어기고 현지의 방역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감염증의 확산을 초래한 것을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일미군이 오미클론 변이 바이러스를 오키나와에 전파시켜 현지 정부의 분노를 유발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이를 논평하면서 미군의 해외군사기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여 주재지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여러번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측은 응당 자기의 행동이 국제 방역 협력에 조성한 부정적인 영향을 깊이 반성하고 해외 주둔 미군을 행동을 엄격히 단속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군은 응등 세계 각국 인민의 생명과 건강에 대해 존중하고 책임적인 태도를 취해야지 글로벌 방역의 부정적인 모델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6일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4475명
6일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475명이 발표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4천 명을 넘는 것은 지난해 9월 18일 이래 처음입니다.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6일 신규 확진자는 오키나와현에서 981명, 도쿄도 641명, 오사카부 505명, 히로시마현 273명, 야마구치현 181명 등이었습니다.
한편 고이케 도쿄도 지사는 6일 저녁, 기시다 수상과 회담하고 코로나19의 급속한 감염확산에 따라 백신과 먹는 치료제를 조기에 확보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회담에서 고이케 지사는 정부 전문가의 견해도 활용해 오미크론 분석을 서둘러 특성에 맞춰 기본대처 방침 등을 재검토하고 백신과 항체칵테일요법에서 사용하는 중화항체치료제, 그리고 먹는 치료제를 조기에 확보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또 오미크론 국경방역대책으로 도쿄도가 정부에 제공했던 숙박요양시설의 도쿄도 재사용과 미군기지에서의 감염확산 방지 등도 함께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시다 수상은 "도쿄도와 연대해 의사소통하면서 체제 충실화에 대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만연방지등중점조치의 적용은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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