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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주석, 제16차 G20 정상회의 1단계 회의 참석해 중요한 연설 발표 본문
習주석, 제16차 G20 정상회의 1단계 회의 참석해 중요한 연설 발표
CIA Bear 허관(許灌) 2021. 10. 31. 14:19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베이징에서 화상방식으로 제16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1단계 회의에 참석해 중요한 연설을 발표했다.
습근평 주석은 "100년래 전례 없는 세계적 대변화와 세기적 감염병 상황에 직면해 G20은 국제 경제협력의 주요 포럼으로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인류의 미래, 인민의 복지를 위해 개방 포용과 협력 상생을 추구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복잡하고 심원하다며 증상에 맞는 처방으로 지엽적인 것과 근본적인 것을 함께 다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시경제 정책 조율을 강화하고 정책의 연속성, 안정성,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주요 경제체들이 책임 있는 거시경제 정책을 채택해 개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국제 경제금융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못박아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글로벌 백신 협력 행동 창의를 제안했다. 첫째,백신 연구 협력을 강화해 백신기업과 개발도상국의 공동 개발 생산을 지원하고 둘째, 공정성을 견지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공급을 늘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2022년 글로벌 접종 목표를 실현하며 셋째, 세계무역기구(WTO)가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에 대해 조속히 결정을 내려 백신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기술을 이전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지지하며 넷째, 크로스보더 무역협력을 강화해 백신 및 원부자재의 원활한 무역을 보장하며 다섯째, 각종 백신을 공평하게 취급해 WHO 백신 긴급사용 리스트를 근거로 백신 상호 인증을 추진하며 여섯째, 글로벌 백신 협력, 특히 개발도상국의 백신 획득을 위해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현재 10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에 16억 회분이 넘는 백신을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 연간 20억 회분이 넘는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은 16개국과 백신 공동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30개국과 함께 '일대일로' 백신 협력 동반자 관계를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각측과 제휴해 개도국에서의 백신의 접근성과 부담성을 높이고, 글로벌 백신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적극 기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전과 안정, 세계 경제의 원활한 운행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산업망과 공급망의 유연성과 안정 국제포럼 개최를 제의하며 G20 회원국과 관련 국제기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감염병은 전 세계, 특히 개발도상국의 다중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며 2030년 지속가능발전의정의 이행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민을 중심으로 글로벌 발전의 공평성, 유효성, 포용성을 높여 그 어느 나라도 뒤처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G20은 힘을 합쳐 혁신적인 성장 잠재력을 발굴하고, 충분한 참여와 폭넓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규칙을 만들어 혁신구동발전에 양호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위적으로 사모임을 만들거나 심지어 이데올로기로 선을 그으면서 장애를 만들면 과학기술 혁신에는 백해무익하다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디지털 경제 국제협력을 매우 중요시한다며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신청하기로 결정했고 각측과 함께 디지털 경제의 건강하고 질서 있는 발전을 추동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G20은 디지털 시대의 책임을 분담하고,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기술과 실물경제의 심도 있는 융합을 촉진하고, 개발도상국들이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줄곧 국정에 부합하는 국제적 책임을 주동적으로 분담하고 경제녹색전환을 적극 추진했으며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스스로의 역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 달성 및 탄소 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약속대로 각국과 함께 녹색, 저탄소,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진국들이 배출량 감축 문제에서 모범을 보이고 개도국들의 특별한 어려움과 관심사를 충분히 배려하며 기후 융자 약속을 실행하며 기술, 능력 건설 등에서 개발도상국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에는 '신용을 지키는 자, 천하지결(天下之結)", 즉 신용을 지키는 것이 천하를 세울 수 있는 근본이라는 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대외 개방의 기본국책을 유지하고 막대한 규모의 시장 우위와 내수 잠재력을 발휘해 규칙, 규제, 관리, 표준 등의 제도적 개방을 추진하며 지식재산권 보호의 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 경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내외 기업에 공평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의 발전이 각국에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고 세계 경제에 더 많은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로마는 하루아침에 건설된 것이 아니라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모두가 단합해 조속히 코로나 사태의 혼란을 제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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