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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아프간 정세 협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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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아프간 정세 협의

CIA Bear 허관(許灌) 2021. 9. 18. 23:38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 국가 등이 안전보장과 경제협력에 대해 협의하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가 17일,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에서 열려,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주의세력 탈레반이 수립을 추진하는 정권은 다양한 세력이 참가하는 포괄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미군 철수 후의 아프가니스탄 정세에 대해 협의하고, 온라인으로 참석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회원국이 협력을 강화해서 탈레반이 관용적인 정치체제를 구축해 온건한 정책을 펼치고 테러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탈레반의 잠정정권은 아프가니스탄의 진정한 대표가 아니라면서도, "협력할 필요도 있다"고 말해, 탈레반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협력할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가 중심이 돼서 주변국가들과 함께 탈레반과의 접촉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자세를 명확히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