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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공동성명에 "도쿄올림픽 개최 지지".. 스가 "마음 든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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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공동성명에 "도쿄올림픽 개최 지지".. 스가 "마음 든든"

CIA Bear 허관(許灌) 2021. 6. 14. 09:30

G7 정상회담에서 기념 사진에 들어갈 각국 정상들. (왼쪽부터) 캐나다 트뤼도 총리,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일본 스가 총리, 영국 존슨 총리, 이탈리아 드라기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폰데알라이엔 유럽위원장, 메르켈 독일 총리=11일 영국 콘월(AP =연합)
G7 정상 회담 첫날의 토의에 임할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일본 스가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 영국의 존슨 총리, 바이든 미국 대통령,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 이탈리아의 드라기 수상, 폰데알라이엔 유럽위원장= 11일 영국 콘월 (대표 촬영 · 공동)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정상 개최를 재차 지지했다. 올림픽 개최 여부를 두고 안팎의 비판을 받았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G7의 지지에 “다시 한번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이후 13일(현지시간)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G7 정상들은 “우리는 세계 통합과 코로나19 극복의 상징으로써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여는 것을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한다”고 밝혔다. G7 정상들은 지난 2월 온라인 정상회의 이후에도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는데, 이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스가 총리는 정상회의 직후 영국 콘월의 호텔에서 기자단에게 “모든 정상으로부터 매우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주최국 총리로서 다시 한 번 마음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이어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감염대책의 철저, 그리고 안전·안심 대회”로 치러진다는 점을 각국 정상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도쿄대회를 제대로 열어 성공으로 이끌어야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했다.

당초 스가 총리는 이번 G7 정상회의를 통해 도쿄올림픽에 대한 각국의 지지를 확보하고자 했다. 코로나19가 확산을 거듭하는 와중에 개막을 한 달여 앞둔 도쿄올림픽을 두고 국내외 비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가 총리는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으로 출국하면서도 “감염 대책을 철저하게 해서 안전·안심 대회를 실현하겠다는 설명을 해서 이해를 얻고 싶다”고 강조했다. 실제 스가 총리는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한 지지 의사를 끌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