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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령관, 공무원 업무 복귀 촉구 본문

Guide Ear&Bird's Eye/미얀마[버마]

미얀마 군사령관, 공무원 업무 복귀 촉구

CIA Bear 허관(許灌) 2021. 2. 12. 17:43

미얀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에 대한 대규모 항의시위가 계속돼, 정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파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이 대국민 연설을 하고, 공무원들은 즉각 업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11일에도 최대 도시 양곤과 수도 네피도 등 각지에서 대규모 항의시위가 계속돼, 쿠데타를 명확히 비판하지 않고 있는 중국 대사관 앞에서도 시민 등이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군부통치를 거부한다는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경찰관이 업무를 거부하거나 정부 직원들이 파업을 하는 등 항의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군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은 11일 대국민 텔레비전 연설에서, “일부 공무원이 무법자들의 사주를 받아 직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직무에서 벗어나 있는 사람들은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나라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즉각 복귀해야 한다”고 말해, 공무원들에게 업무에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11일에는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항의시위가 6일 연속 열려, 이번 연설에서는 국민의 생활과 경제활동에 영향이 나오자 군부가 당혹감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