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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한미 정상 첫 통화…“포괄적 대북전략 함께 마련키로”

CIA Bear 허관(許灌) 2021. 2. 4. 12:5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한국 청와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8 25분부터 57분까지 통화를 하고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인 대북 전략을 함께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된 당사국인 한국 측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국과의 같은 입장이 중요하며 한국과 공통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양 정상은 이어 한미가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 동맹임을 재확인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책임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을 넘어 민주주의와 인권, 다자주의 증진에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이 역내 평화와 번영에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으며, 코로나19, 즉 코로나바이러스(비루스)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 직후 인터넷 사회연결망인 페이스북에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한미동맹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발전시키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는 물론 세계적 현안 대응에도 함께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경제 양극화 등 중첩된 전 세계적 위기 속에 미국의 귀환을 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같이 갑시다'란 문구로 끝을 맺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 통화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14일 만입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11 12일 문 대통령과 통화를 한 바 있습니다.

당시 양측은 통화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서로 확인하고, 북핵 문제와 코로나19 사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도 통화를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일본인 납북문제 조기 해결에 공감한 바 있습니다.

한미 정상 첫 통화…“포괄적 대북전략 함께 마련키로” — RFA 자유아시아방송

 

한미 정상 첫 통화…“포괄적 대북전략 함께 마련키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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