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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라잉 미얀마 사령관, “쿠데타 불가피했다” 본문

미얀마 군부가 1일,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 여당 간부를 잇달아 구속하고 쿠데타로 전권을 장악했습니다.
국영 텔레비전은 2일 밤,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군부 책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의 대국민 성명을 내보냈습니다.
흘라잉 사령관은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1,000만 표가 넘는 부정이 있었지만 조사되지 않은 채 새 정권이 출범하려고 했기 때문에 군부가 통치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쿠데타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간부 소집 회의에서도 미얀마의 현실에 적합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갈 필요가 있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한편 여당 국민민주연맹, NLD 관계자에 따르면 군부는 구속했던 일부 인사들을 2일 석방했습니다.
이 중에는 군부가 해임한 것으로 보이는 각료도 포함돼 있고,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수치 씨는 수도 네피도에 있는 자택에 연금돼 외부와의 통신이 차단된 것으로 전해진 만큼 연금 상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흘라잉 미얀마 사령관, “쿠데타 불가피했다” | NHK WORLD-JAPAN News
흘라잉 미얀마 사령관, “쿠데타 불가피했다” | NHK WORLD-JAPAN News
미얀마 군부가 1일,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 여당 간부를 잇달아 구속하고 쿠데타로 전권을 장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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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는 불가피한 선택"

미얀마 군부는 지난 1일 쿠데타로 정부를 장악한 것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2일 조사가 시행되지 않았지만, 지난 11월 총선에서 1천만 표 이상의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에 대해 부정선거 조사를 요청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나라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라며 새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우리가 이끌어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쿠데타를 주도한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국방군 총사령관은 경찰과 사법부, 중앙은행과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교체했습니다.
한편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수출입법’ 위반으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변인은 3일 “미얀마 경찰이 수치 고문을 수출 입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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