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동일본, 이동 중 원격 업무 가능한 '신칸센 오피스' 실증 실험

코로나 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이동 중에도 업무를 하고 싶다는 승객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JR 동일본은 도호쿠 신칸센에 통화와 화상 회의가 가능한 전용 차량을 설치하고 1일부터 실증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JR 동일본은 1일부터 도호쿠 신칸센을 대상으로 '신칸센 오피스'라고 명명한 실증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열차 편성당 전용 차량 1개가 설치되며, 노트북 등을 사용해 통화나 화상 회의를 할 수 있습니다.

각 좌석은 한 석씩 떨어져 있으며, 차량 내부에 장착한 특수 스피커로 소리를 내는 방식을 통해 주위에 대화 내용이 잘 들리지 않도록 설계됐습니다.

그 밖에도 터널 통과 시 안정적인 통신을 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라우터를 무상 대여하는 서비스도 제공되며, JR 동일본은 오는 26일까지 실험을 진행해 수요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JR 동일본 담당자는 직장 분산화가 진전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용자의 의견을 참고해 본격적인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JR 동일본, 이동 중 원격 업무 가능한 '신칸센 오피스' 실증 실험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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