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순이익 1조엔 넘어 역대 최고 기록

소니가 3일 발표한 지난해 12월까지 9개월 동안의 그룹의 전체 결산은 매출이 전년 같은 시기보다 4.1퍼센트 증가해 6조7789억 엔, 순이익도 87퍼센트 증가해 1조647억 엔으로 이 기간 중 처음으로 1조 엔을 넘어 역대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의 감염확산에 따른 이른바 집콕 수요가 늘어 게임소프트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그리고 텔레비전의 매출이 늘어났으며 인기만화 '귀멸의 칼날'을 원작으로 그룹회사가 기획,제작한 애니메이션영화가 히트한 것 등도 이익을 늘렸습니다.

회사는 오는 3월까지 1년 동안 실적예상을 상향 조정해 매출이 8조8천억 엔, 순이익이 1조850억 엔으로 1년 간의 결산도 역대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니의 도토키 히로키 CFO,는 온라인 결산회견에서 개개의 사업이 강해진 것은 틀림없고, 지난해 11월에 발매한 플레이스테이션5도 수요가 매우 강하다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