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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미얀마 사태 관련 긴급 회의 개최하기로 본문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가 2일 미얀마 사태에 관한 긴급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2월 의장국인 영국의 바버라 우드워드 유엔 대사는 1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안보리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긴급 회의는 중국 등 일부 회원국이 공개에 반대하면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폭설로 뉴욕 유엔 본부가 폐쇄돼 온라인 형식으로 열립니다.
우드워드 대사는 회견에서 미얀마군이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 등을 구속한 것은 명백한 쿠데타라고 지적한 뒤 안보리가 이번 쿠데타에 대처하는 동시에 구속된 사람들을 석방하고 미얀마를 민주주의의 길로 되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보리가 결속해 사태 타개를 위한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보리는 미얀마 치안 부대가 소수파 이슬람 교도인 로힝야족을 탄압한 인권 침해 문제에 관해 여러 차례 협의했지만, 미얀마와 관계가 돈독한 중국 등이 제재에 반대해 온 만큼 결속을 다질 수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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