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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종 여파... 남아공,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0만 명 넘어 본문

남아프리카 지역/남아프리카 공화국(South Africa)

코로나 변종 여파... 남아공,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0만 명 넘어

CIA Bear 허관(許灌) 2020. 12. 28. 16:08

남아공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확인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었다.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건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다.

남아공 정부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을 확인한 지 불과 수일 만이기도 하다. 일부 병원에서는 환자가 폭증해 의료 붕괴 현상이 빚어졌다.

남아공 정부는 곧 방역 수칙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즈웰리 음키제 보건장관은 27일(현지시간) 남아공의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4413명, 누적 사망자 수가 2만67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남아공에서는 지난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만1700명 발생했다. 이는 전주에 비해 약 39% 증가한 수치다. 지난 23일부터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4000명 이상 발생했다.

'501.V2'라는 이름의 이 변종이 이번 유행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콰줄루나탈 연구혁신·시퀀싱플랫폼(Krisp)의 유전체학팀은 이달 초 이 변종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동부 케이프 지방에서 처음 발견된 이 변종은 남아공 전역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 변종에 대한 분석은 아직까지 진행 중이나 현재까지 분석된 데이터에 따르면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환자가 폭증해 의료 붕괴 현상이 빚어졌다

영국에서도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된 바 있다. 이 변종은 이전 바이러스보다 훨씬 전염성이 높지만, 더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남아공 변종과 영국 변종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두 변종 모두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변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은 만일 여기서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입하기 더 쉬워지는 변화가 생긴다면 감염의 확산은 더 용이해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

변종 바이러스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 각국은 여행 제한 조처를 내리고 있다.

한국 정부는 25일부터 남아공 입국자에 대해 격리 해제 전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남아공발 확진자에 대해서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도 하기로 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업데이트

  • 한국에서도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최근 영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검체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별개로 방역당국은 영국에서 최근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일가족의 변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영국 런던에서는 26일 1차 유행이 최고조였을 때만큼 많은 응급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내 변종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파악된다.
  • 일본 정부는 전 세계 외국인의 신규입국을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전면 금지한다. 일본에서는 지난 이틀 동안 영국에서 입국한 일본인 7명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 한편 유럽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전달됐다. 독일과 헝가리는 2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코로나 변종 여파... 남아공,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0만 명 넘어 - BBC News 코리아

 

코로나 변종 여파... 남아공,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0만 명 넘어 - BBC News 코리아

정부는 남아공 입국자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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