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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도 전기차 전환으로 10년 내 석유시대 종언
CIA Bear 허관(許灌) 2020. 11. 23. 18:54중국와 인도 등이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디젤과 휘발유 자동차의 전기차(EV) 전환 움직임으로 그간 연료 시장를 주름잡아온 석유의 시대가 10년 안으로 종막을 고하게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에 따르면 영국 금융 싱크탱크 카본 트래커 이니셔티브는 20일 자동차 생산이 화석연료차에서 전기차 중심으로 급속히 이행하면서 세계 원유 수요 신장률이 피크이던 2003년에 비해 2030년까지 70% 축소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카본 트래커는 보고서를 통해 신에너지차(NEV)의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원유 시장인 중국은 향후 10년 안에 원유 수입 코스트를 연간 800억 달러(약 89억320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세계 전체로는 연간 2500억 달러 넘는 원유 수입 비용을 아끼는 것이 가등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전기차 생산 증대로 인한 원유 수입 코스트 경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로 중국은 1.5%, 인도도 2.6%에 달할 것으로 카본 트래커는 점쳤다.
이런 계산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토대로 했다. 시나리오에선 전기차가 중국 자동차 판매량 전체에 점하는 비율을 2030년 40%, 인도 30%, 여타 신흥시장 경우 20%로 예상했다.
카본 트래커는 평균적인 자동차 연료로서 원유 수입 코스트는 EV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 에너지 설비보다 10배나 많다.
이번 조사를 지휘한 카본 트래거의 전략 전문가 킹즈밀 본드는 "이는 해외 카르텔이 생산한 고가의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지, 아니면 시간이 갈수록 가격이 하락하는 재생 가능한 자원에 의한 전력에 의존을 증대할지라는 단순한 선택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이난, 지능형 커넥티드카 및 5G 응용산업 추진
올해 보아오(博鰲) 포럼에서는 ‘대화할 수 있는’ 전기차가 보아오 러청(樂城)을 오가고 있다. 교차로에 도착하면 자동차와 신호등이 ‘채팅’을 해 최적의 통과 속도를 알아내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추돌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시공현장이 나오면 자동차와 도로가 ‘대화’를 해 미리 차선을 바꾸어 주행함으로써 정체를 줄인다.
5G 플랫폼을 탑재해 ‘대화가 가능한’ 자동차는 주변 시설들과 네트워킹을 함으로써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올해 하이난은 보아오를 시범지역으로 하여 섬 전체에서 5G 응용시범과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ICV, Intelligent Connected Vehicle) 응용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지능형 커넥티드카와 5G 응용산업 계획은 하이난이 과학기술혁신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연 생생한 사례다. 이번 보아오아시아포럼 연차총회는 4일간 50여 회의 토론을 펼친다. ‘혁신 드라이브’는 5대 주제 중 하나이자 키워드이다.
왕징(王靜) 하이난성 공신청 청장은 보아오 시범구의 ‘점’을 통해 섬 일주 관광 스마트 도로를 구축, 지능형 네트워킹의 ‘선’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지능형 네트워킹의 ‘면’을 구축해 섬 전체 커넥티드카 응용을 최초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아오 포럼의 영향력과 자유무역구(항) 건설을 계기로 커넥티드카 국제 연구개발센터와 성과 발표 기지를 건설해 영향력을 가진 커넥티드카 국제 교류 협력 창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이난은 최근 광네트워크 인프라 건설에 속도를 내 5G 응용을 위해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 2018 연말 기준 하이난성 도시 광섬유 광대역 네트워크와 4G망은 섬 전체 지역과 행정촌에 100% 구축됐다. 자연촌 커버리지율은 각각 82%와 98%에 달했으며, 올해 100% 커버리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현재 통신사는 하이난 각 시와 현에서 254개의 5G 시범 기지국 건설을 추진해 33개를 개통했다.
하이난은 해상, 육지, 상공 3대 분야에서 산업 체계를 전면적으로 계획해 남번(南繁)육종, 심해 과학기술, 우주과학기술 3대 첨단 기술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여 자유무역구 건설을 위해 새로운 모멘텀을 주입하고 있다. 지난해 하이난성의 첨단기술 기업은 381개로 늘어 46.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향후 하이난은 혁신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기존 모멘텀과 새로운 모멘텀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中 베이징서 한중 자동차산업 발전포럼 열려…수소차 산업화 위해 머리 맞대
수소차 산업화 논의를 위한 ‘제6회 한중 자동차산업 발전포럼’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중국 국가정보센터 공동 주최로 17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그룹(중국)투자유한공사 왕수복 총경리와 우웨이(吳衛)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처장, 장쉐잉(張學穎) 중국국가정보센터(SIC) 부주임, 신재행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장, 이보성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상무, 장진화(張進華) 중국 자동차 공정학회 비서장 등 양국 자동차업계와 수소 산업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포럼에서는 '중국 미래 자동차시장 방향과 한•중 자동차산업 협력-수소전기차와 수소사회 구축'을 주제로 수소전기차(FCEV) 관련 양국 기술 발전과 산업화 정책, 수소 밸류 체인 구축 방향 등이 논의됐다.
현대차는 포럼에서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과 수소전기차 기술력•상품성 등 수소차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중국 측 참가자들은 중국 수소 에너지 관련 밸류 체인 현황과 향후 정책 지원, 산업화 전망 등에 대해 발표했다.
장진화 비서장은 "향후 중국 정부는 중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수소전기차를 차세대 신에너지차로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기술 개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 참가자인 쉬창밍(徐長明) SIC 부주임도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 시장으로 기존의 전기차뿐 아니라 수소전기차 등 차세대 신에너지차 시장도 급속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현대차그룹에 기회와 도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중국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 등 소비자와 교감 확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오늘 포럼이 중국시장에서 현대차의 기술력 홍보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中 친환경 자동차 시장 '더블포인트제' 도입…판도변화 불러일으킨다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판도변화를 불러일으킬 ‘더블포인트’(雙積分) 제도가 2019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공신부(工信部)는 지난 15일 자동차 업체의 화석 에너지 소모량과 신에너지차(전기, 수소차) 포인트를 관리하는 ‘더블포인트 플랫폼’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
더블포인트 제도는 전통 가솔린 자동차의 실질 에너지 사용치와 친환경 자동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종합해 점수를 부여하는 정책이다.
이 정책에 따르면, 전통 자동차의 연료 소모치가 국가 기준보다 낮으면 가산점을 받게 되고, 반대로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감점을 받게 된다. 친환경 자동차의 경우 감점 없이 1회 충전의 주행거리가 높을 수록 가산점이 높아지게 된다.
만약 자동차 업체의 점수가 마이너스(-) 상태가 될 경우, 해당 업체는 신에너지차 생산을 증가시키거나 타업체의 포인트를 구매해야 한다.
이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각 자동차 업체는 오는 2019년~ 2020년까지 친환경 자동차의 포인트 비율을 각각 10%, 12%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합자 브랜드의 전기차 출시가 내년에 봇물 터지듯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중국 당국은 신에너지차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직접적인 지원책을 축소하는 한편, 더블포인트 제도를 시행해 간접적으로 업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國汽車工業協會)는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오는 2025년까지 470만 대에 이르며 전체 시장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Guide Ear&Bird's Eye6 > 수소차. 전기자동차와 친환경, 자율주행.무신통신기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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