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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Ear&Bird's Eye6/수소차. 전기자동차와 친환경, 자율주행.무신통신기술

"수소경제 '퍼스트 무버'로, '성장의 가치'는 후손들에게"

CIA Bear 허관(許灌) 2020. 10. 29. 15:16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으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부가 '그린뉴딜'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수소경제'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세계 최초로 제정한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수소발전을 의무화하며,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수소경제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수소도시' 구축도 본격화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 개막총회 축사에서 "내년 2월 ‘수소법’을 시행하고 ‘수소발전 의무화 제도’를 도입해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수소시범도시 구축도 본격 착수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소도시법’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수소경제는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가 ’자원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에너지 혁명의 길’이 될 것"이라며 "수소경제의 ‘선도적 개척자(퍼스트무버, First Mover)’로서 길을 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이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린뉴딜 정책의 성공을 위해선 수소산업에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이 더욱 절실하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인 성장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수소경제포럼 여당 측 대표의원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회사에서 "수소경제가 우리 실생활을 어떻게 바꾸는지, 누구에게 어떤 변화를 주는지 홍보되지 않은 상태"라며 "기술적으로도 한 걸음 더 나아가 진정한 그린 에너지라고 불리는 '그린 수소'를 만드는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소경제포럼 야당 측 대표의원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수소가 이끄는 친환경 에너지 혁명은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의 주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수소 경제로의 성공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정부와 기업은 창조적 변화를 만들어 내는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적 기술개발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0 그린뉴딜 엑스포'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개막총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그린뉴딜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그린뉴딜 기본법, 기후변화 대응법, 에너지전화 지원법 등 이른바 3대 축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제도화를 추진한다"며 "그린뉴딜은 정부에서 출발했지만 민·관의 협력으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특별강연에서 2023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제주도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10년내 내연기관 차령의 신규 등록을 중단해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을 한 단계 더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대신해 강원도의 액화수소 전략에 대해 강연한 우병렬 강원부지사도 "원전부지로 지정됐다가 해제되기를 반복해 온 삼척 원전해제부지를 수소 저장·유통·소비가 한번에 가능한 액화수소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0 그린뉴딜엑스포'를 관람하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있다.

그린뉴딜 엑스포는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으로 이날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그린라이프 △에너지기술 △그린에너지 △그린모빌리티 등 각 주제별로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성, 수소융합얼리아언스추진단, 한국가스공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이 부스를 꾸미고, 미래의 그린에너지 기술을 소개한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COVID-19) 방역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시간대별로 현장 관람 인원을 제한해 진행한다. 또 50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으로 한국형 그린뉴딜의 비전과 로드맵을 국내외에 전파·공유한다.

-머니투데이-

정의선에 “우리 회장님" 부른 文대통령..."현대가 노사협력 1등”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5공장을 방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부터 친환경 미래차 관련 설명을 들은 뒤 박수를 보내고 있다. /뉴시스

30일 미래차 뉴딜 세부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정의선 회장을 “우리 회장님”이라고 부르며 각별한 친근감을 표했다. 정 회장은 “너무 영광입니다”고 답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14일 정 회장이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 후 처음이다. 이전에도 문 대통령은 현대차와 정 회장에게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시했다. 작년 1월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행사를 위해 울산을 방문했던 문 대통령은 당시 수석부회장이던 정 회장을 만나 “요즘 현대차, 특히 수소차 부분은 내가 아주 홍보모델”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30일에도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를 타고 공장에 도착해 정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공장 내부를 둘러봤다. 그리고 넥쏘 수소탱크 조립 라인을 둘러모면서 “한번 충전하면 얼마를 주행할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현대차 직원은 “총 3개의 수소탱크에 156.6ℓ의 수소가 저장되는데 609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답했고, 정 회장은 “앞으로 그것을 800km까지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일환으로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미래차 전략 토크쇼를 마친 후 전시되어 있는 미래차를 관람 중 현대모비스의 M.비전S를 정의선 회장과 함께 시승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현대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개발에 집중할 때 현대차는 전기차와 함께 수소차 개발에도 과감히 투자해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생산했고, 현재 압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또 “현대차 울산공장은 혁신에서 1등 기업이지만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노력에서도 1등 기업이고 노사 협력과 미래비전에서도 1등 기업”이라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