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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Ear&Bird's Eye6/수소차. 전기자동차와 친환경, 자율주행.무신통신기술

ANA, 이산화탄소 절감 연료 도입하기로

CIA Bear 허관(許灌) 2020. 10. 27. 17:54

대형 항공사인 ANA 홀딩스가 다음 달부터 식품 폐기물 등을 원료로 하고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제트 연료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경영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연료비는 가중되지만,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ANA가 도입하는 제트 연료는 식육 가공 과정에서 버려지는 지방 부위 등 폐기물을 원료로 제조하며, 핀란드 업체가 공급합니다.

석유에서 유래한 기존 연료와 비교해 제조 과정을 포함하면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90% 가까이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NA는 국내 최초로 비석유 원료에서 유래한 연료를 사용한 비행기로 승객을 수송하게 되며, 하네다와 나리타 출발 편을 대상으로 11월부터 해당 연료를 사용합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ANA는 금년도 5,000억 엔 규모의 최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운 연료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비용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항공기 관련 환경 규제에 한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연료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비석유에서 유래한 연료를 도입하는 추세는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일본공수 조달부의 요시카와 고헤이 매니저는 “비석유를 원료로 하는 연료는 생산량이 제한적인 만큼 확보하기 어려워 하루아침에 끝나지는 않는다”며 “코로나 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일본 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