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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부산 요양병원 52명 확진... 방대본 계획은?
CIA Bear 허관(許灌) 2020. 10. 14. 19:23
부산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5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면서 방역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 요양원 첫 환자 발생 후 병원 직원과 입원 환자 262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52명이 양성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직원 10명과 입원환자 42명으로 확인됐다.
집단 감염된 환자 중 1명은 이미 숨졌으며, 사후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면회가 일절 금지된 상태로, 입원 환자가 아닌 외부 출입 종사자를 통한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방대본은 간호조무사의 감염경로와 최초 증상발현 시점, 이후 동선에 따른 밀접 접촉자 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요양병원은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조처됐으며, 직원과 환자는 이동 제한 통보를 받았다.
한 집단에서 50명이 넘는 대규모 확진 사례가 부산에서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만덕동 인근 요양병원 11곳에 있는 1400여 명은 전수 검사를 받게 된다.
방대본은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우선 이달 중순 수도권 노인·정신병원 종사자와 노인보호시설 이용자 16만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홍정익 질병관리본부 대응관리팀장은 이날 온라인 백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가 수도권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다"며 "고위험군에 대해 선제적으로 방역을 진행한다는 측면에서 지자체와 함께 계획을 수립해 10월 중순부터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단감염이 부산에서 발생했지만,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점을 고려했다"며 "다른 지자체에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전수)검사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BBC 뉴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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