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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Ear&Bird's Eye21/대한[Korea(KOR),大韓]

한국, 170일 만에 코로나 신규 확진 최다

CIA Bear 허관(許灌) 2020. 8. 22. 08:14

21일 한국 서울에서 경찰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랑제일교회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방역의 성공적인 나라로 평가받던 한국이 약 170일 만에 코로나 신규 환자 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보건 당국은 오늘(21일) 지난주 열린 보수 정치단체 집회 이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급증하고 있는 사례 중 일부는 집회에 참석한 교회 신도들 사이에서 확인됐지만, 한국 관리들은 폭발적인 코로나 발병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사람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교회들이 보건 공무원들과 협력하지 않고 있다는 정부의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바이러스 퇴치 조치를 방해하는 사람에 대한 처벌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324명의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한국 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6천여 명이고 이 중 309명이 사망했습니다.

신규사례의 대부분은 서울과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16개 지방과 수도권에서도 보고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코로나의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21일) 오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천268만 명과 79만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