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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군사전용 통신위성' 발사 성공 본문

핵.잠수함.미사일.전자 지능 뇌 자료

한국 첫 '군사전용 통신위성' 발사 성공

CIA bear 허관(許灌) 2020. 7. 21. 22:24

한국軍 첫 통신위성 발사 성공 : 한국 최초의 군사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가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작은 사진은 아나시스 2호가 이날 오전 6시 30분 미국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탑재돼 발사되고 있는 장면. 한국방위사업청 제공
우주 향하는 아나시스2호 :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날아가는 한국 최초의 군사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 스페이스X 유튜브캡처

데이터 2배 이상 늘어… 전파공격도 견뎌

‘아나시스 2호’ 교신도 성공

세계 10번째 軍위성 보유국

軍통신 사각지대 상당 해소

한국군 최초의 군사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가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팰컨(Falcon)-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10번째 전용 군사위성 보유국이 됐다. 군사전용 통신위성 확보로 우리 군의 전·평시 군 통신 사각지대가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아나시스 2호 발사 장면을 생중계했다. 발사 후 8분 30초쯤 첫 번째 추진체 분리가 이뤄진 아나시스 2호는 발사 약 32분 후 고도 약 630㎞ 지점에서 발사체로부터 분리됐다.

아나시스 2호는 발사 직후 안테나 및 태양전지판 전개를 통해 임무 수행에 필요한 전력공급 및 운용 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약 2주간의 중간궤도 변경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도 3만6000㎞의 정지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정지궤도 안착 후에는 약 1개월간 위성의 성능과 운용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아나시스 2호는 발사 약 32분 후 고도 약 630㎞ 지점에서 팰컨-9 발사체로부터 정상 분리된 데 이어 프랑스 툴루즈(Toulouse) 위성관제센터(TSOC)와 첫 교신에 성공했다. 위성 제작사인 프랑스 에어버스사는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아나시스 2호의 본체 시스템 등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 아나시스 2호는 발사 후 안테나 및 태양전지판 전개를 통해 임무 수행에 필요한 전력공급 및 운용 가능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며, 약 2주간의 중간궤도 변경을 통해 최종적으로 고도 3만6000㎞의 정지궤도에 위치, 정지궤도 안착 후에는 약 1개월간 위성의 성능과 운용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은 이날 “2014년 사업에 착수해 7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아나시스 2호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며 “군은 기존의 민·군 공용 통신위성으로 활용됐던 무궁화 5호 위성(아나시스)을 대체할 최초 군 독자 통신위성을 확보, 군 위성체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아나시스 2호는 기존 통신위성과 비교해 데이터 전송용량이 2배 이상 늘어나고, 적의 재밍(jamming·전파방해) 공격에도 통신을 유지하는 ‘항(抗)재밍’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며 “군 단독으로 운용이 가능한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통신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