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홍콩 민주적 안정적인 발전 유지할지 주시할 것

중국이 홍콩에서의 반정부적인 움직임을 단속하는 ‘홍콩국가안전유지법’을 성립시키자, 모테기 일본 외상이 담화를 통해 ‘일국양제’ 원칙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것이라며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외무성이 중국 측에 전달했습니다.

또 고노 방위상은 기자회견에서, 연기된 시진핑 국가주석의 국빈 자격의 일본 방문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중국 측을 견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중국의 법제도의 실제 운용이 홍콩의 민주적이고 안정적인 발전과 체류 중인 약 2만6천 명의 일본인과 1400개 일본 기업의 경제활동 등에 지장을 주지 않을지 중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해갈 방침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대홍콩 수출규제조치를 발표했지만 일본은 대중국 제재조치를 내리는 것에는 신중한 자세입니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 영국 등 G7, 주요7개국이 연계해 중국 정부에 대해 기업 등의 활동과 권리가 지금까지와 동일하게 보호되는 동시에 홍콩시민의 권리와 자유가 존중되도록 촉구해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