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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용병 침입작전'으로 체포한 미국인 영상 공개 본문

남아메리카 지역/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 '용병 침입작전'으로 체포한 미국인 영상 공개

CIA bear 허관(許灌) 2020. 5. 9. 17:24

덴먼의 영상이 방송된 직후 마두로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진 '용병 침입 시도'와 관련해 체포된 미국인 한 명이 혐의를 인정하는 듯한 영상이 베네수엘라의 공영방송을 통해 6일 방영됐다.

'용병 침입 시도'는 앞서 지난 3일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 인근 해안도시 라과이라에서 일어난 침공 사태를 말한다.

다음 날(4일) 미국인인 루크 덴먼(34)과 에이런 베리(41)를 포함해 13명이 체포됐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들을 무력 습격을 계획한 "용병"이라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권을 전복하려고 한다고 이전부터 주장한 바 있다.

반면 미국 정부는 관련성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체포된 미국인들의 석방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내용이 방영됐나

덴먼은 영상에서 자신은 콜롬비아에서 베네수엘라인을 훈련하는 일로 고용됐으며, 카라카스로 돌아가 마두로 대통령을 추방하려는 계획에서 공항을 통제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난 베네수엘라인들이 나라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덴먼은 베리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민간 보안업체 '실버코프USA'의 창립자인 조던 구드로에 의해 고용돼 작전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침공 사태 이후, 미 특전부대인 그린베레 출신으로 알려진 구드로는 자신이 이번 작전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혐의를 인정한 구드로의 송환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실버코프와 미국과 다수의 유럽 국가로부터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받고 있는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과 계약을 맺어 벌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덴먼의 영상이 방송된 직후 마두로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어 "도널드 트럼프는 이번 침략의 주된 책임자다"라면서, 체포된 미국인들은 공정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기자회견에서 4일 억류된 이들의 위치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들이 베네수엘라에서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지도 불투명하다.

덴먼과 베리는 누구인가?

루크 덴먼과 에이런 베리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거의 없다.

베네수엘라군 고위 지휘부는 이들이 미군의 일원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매체들은 이들이 특수부대 출신 퇴역 군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공식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카라카스시는 이번 사건으로 덴먼과 베리를 포함해 총 13명이 체포됐으며, 이 과정에서 무장한 남성 8명이 사살됐다고 말했다.

마두로와 과이도의 관계

2019년 베네수엘라가 '한 나라 두 대통령' 상황에 빠지면서, 전국적으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

미국을 포함해 60여 개국이 과이도를 임시 대통령으로서 인정했으나,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군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 쿠바 또한 마두로를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다.

마두로 정권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야권 지도자인 과이도 국회의장도 직접적인 배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과이도는 자신이 구드로와 그 어떤 관계도 없다고 지난 4일 주장했다.

그는 마두로 정권이 최근 일어난 교도소 폭동 참사와 카라카스에서 벌어진 갱 세력 간의 싸움 등으로부터 관심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BBC 뉴스 코리아]

 

트럼프 "베네수엘라 ‘용병 침입’ 알지 못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4일 카라카스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에서 '마두로 정권 축출 비밀작전'에 투입된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군들의 소지품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베네수엘라 침입 사건과 관련해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한 '용병 침입 작전'에 대해 미국 정부는 배후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며 미국 정부는 전혀 관련 없고, 무슨 일인지 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만약 미국이 그랬다면, 그런 식으로 하지 않고 다소 달랐을 것이다. 그것은 침입이 아니라 침공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베네수엘라인과 여타 외국인들이 포함된 '역적 집단'이 벌인 이번 용병 침입이 "바람직한 공격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6일 마두로 대통령 암살 미수 혐의로 체포한 전직 미군이 혐의를 자백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전직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으로 납치하라는 임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트럼프 "베네수엘라서 체포된 전직 미군, 정부와 무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암살 미수 혐의로 체포된 전직 미군 2명과 관련, "미국 정부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5일)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우리가 알아낼 것이다. 우리는 방금 그 소식을 들었다”면서 “우리 정부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성명에서 미국 정부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국영 TV 연설에서, (베네수엘라) 당국이 카리브해 해안선으로 침투해 자신을 암살하기 위해 미국과 음모를 꾸민 13명의 테러범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루크 덴먼과 에어런 베리의 여권 등을 보여주며, 이들이 미군 특수부대 소속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이들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괴한 8명을 사살하고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은 지난 2018년 베네수엘라가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고 비난하며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강력한 경제 제재와 외교적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베네수엘라, 자국 침입 가담한 미국 시민 구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어제(4일) 자국 내 침입에 가담한 혐의로 미국 시민 2명을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어제 국영 TV에 출연해 행한 연설에서, (베네수엘라) 당국이 미국과 협력해 카리브해 연안을 통해 국내로 들어와 자신을 축출하기 위해 음모를 꾸민 13명의 '테러범'을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체포된 이들의 미국 여권과 다른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이들이 미 플로리다 소재 미군 예비역 군인들과 함께 일하고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수도 카라카스 인근 해변에 침입한 무장괴한 8명을 사살하고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이들의 배후에 미국과 콜롬비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 관리들은 미국 정부의 (베네수엘라) 침략에 대한 어떠한 개입도 강하게 부인해 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한 인사를 인용해 "미국 시민 2명이 지난 4일 붙잡혀 베네수엘라 군사정보국의 감시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트럼프 “마두로 암살 시도설 관련 없어”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의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군요?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 베네수엘라 정부가 주장하는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 2명이 베네수엘라에서 체포된 사실을 금방 알았다며 미국 정부 개입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진행자) 베네수엘라 정부가 말하는 대통령 암살 시도설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입니까? 

기자) 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4일 국영 TV에 출연해 자신을 암살하기 위해 지난 주말 베네수엘라 해안가에 침입한 미군 용병 2명을 체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배후에 미국 정부와 콜롬비아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체포된 사람들의 신원은 확인된 건가요? 

기자) 네, 베네수엘라 당국은 체포된 사람들은 루크 덴먼 씨와 에어런 베리 씨로 둘 다 전직 미국 특수부대  소속 군인들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의 여권과 운전면허증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또 이들이 플로리다주에 있는 ‘실버콥(Silvercorp)’이라는 사설 보안업체와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붙잡힌 사람은 2명뿐입니까?  

기자) 확실하지 않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6일, 용의자 중 6명은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베네수엘라 당국이 앞서 말한 수치와는 다른데요. 앞서 발표에서는 8명을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베네수엘라의 주장에 대해 공식 반응을 보인 건 처음인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애리조나주를 방문하기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면서, 기자들에게 “어떤 일이든지 여러분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그 일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베네수엘라 정부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진행자) 미 국무부 쪽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국무부도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마두로 정부가 최근 일련의 국내 사태로 부터 국제사회의 관심을 바꾸고 호도하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는 작전에 들어갔다고 비난했습니다.  

진행자) 최근 사태라는 게 뭔가요? 

기자) 국무부는 성명에서 베네수엘라의 교도소에서 폭동 사건이 벌어져 4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중남미 국가의 교도소들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폭동 사건이 자주 벌어지고 있는데요. 베네수엘라 북부의 한 교도소에서도 1일 폭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이들이 집단 탈옥을 시도해 진압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고 주장하지만 유족과 인권단체들은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 미국 정부는 마두로 정권을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하지 않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1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이라고 선언한 이래 미국 정부는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의 합법적 임시 지도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이 불법 선거를 통해 취임했고, 베네수엘라의 합법적 기구는 국회가 유일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국무부는 이 성명에서 지금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진실은 마두로 정권이 끝났을 때 제대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베네수엘라 당국이 이들 미국 시민 2명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 플로리다 사설 보안업체 ‘실버콥’ 쪽에서는 반응이 없습니까? 

기자) 네, ‘실버콥’의 설립자 조던 구드로 씨라는 사람이 반응을 보였는데요. 구드로 씨는 과이도 의장의 사주를 받고 3일 이른바 ‘기드온 작전’이라는 작전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드로 씨는 또 당초 이 작전은 마두로 대통령을 암살하는 것이 아니라 체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과이도 의장은 이런 주장에 대해 뭐라고 말했습니까? 

기자) 자신은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연루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6일 실버콥과는 명백히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베네수엘라: 현실이 얼마나 비참한지 보여주는 순간

과이도 임시 대통령은 식료품 지원이 즉시 이뤄지지 않을 경우 30만 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국민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의 석유 매장량은 현재까지 밝혀진 것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으나 베네수엘라의 경제는 수년간 빈사 상태였다.

베네수엘라 산업은 부실한 경영으로 수난을 겪고 있으며 원유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급격히 감소했다.

하이퍼인플레이션과 식량, 의료품 등 생필품 부족으로 수백만 명의 베네수엘라 국민이 나라를 떠났다.

2013년 취임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이 같은 경제난과 정치적 혼란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반대파의 압박을 받아왔다.

그런데도 지난해 5월 그가 재선에 성공하자 야당 인사들은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미국을 필두로 주변 국가들이 합심해 새 대통령으로 후안 과이도을 내세우면서 베네수엘라는 '한 나라에 두 대통령'이 있는 국가가 됐다.

불안정한 정치 상황과 경제 혼돈의 실질적 여파를 보여주는 사진이 있다.

길거리에서 고철을 모아 이웃 국가 콜롬비아에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서민들의 모습

길거리에서 고철을 모아 이웃 국가 콜롬비아에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서민들의 모습이다.

과이도는 식료품 지원이 즉시 이뤄지지 않을 경우 30만 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국민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BBC 뉴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