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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본문

Guide Ear&Bird's Eye/국가안보 위해사범(NLPDR) 자료

우리민족끼리

CIA bear 허관(許灌) 2020. 4. 7. 11:33


우리민족끼리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산하 조직 조선륙일오편집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선전 및 선동 매체로 본사는 중화인민공화국 선양 시에 있다. 대한민국의 민중의 소리와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웹사이트를 들어갈 수 없도록 되어 있다.

1.역사

우리민족끼리는 200341일부터 조평통의 성명과 담화의 내용을 게시하고, 자체의 웹사이트에서 만든 기사와 사진들을 싣고 있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만든 우리 민족끼리TV사이트를 통하여 동영상 화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 사이트에 북한에서 발행하고 있는 신문인 로동신문통일신보, 그리고 민주조선의 기사도 싣는다.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의 잡지인 통일문학, 하나, 조평통의 기관지 우리민족끼리, 영어와 중국어로 발간되는 통일화보의 기사들도 게재한다.

 

이밖에 평양출판사금성청년출판사에서 출판한 유명한 도서들과 화보접지들, 그리고 고대 유물과 유적지 소개 코너를 게시하였다. 그밖에도 금강산과 묘향산의 기본정보를 수록한 플래쉬몰, 그리고 평양온반과 닭냉국 등 동영상으로 통해 요리를 가르쳐 주는 조선민족요리라는 코너를 각각 개설하였다.

 

, 한복의 역사와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한국의 여러 지방에서 입던 혼례복을 사진으로 통해 보여주는 조선민속의상, 게임과 전자도서관 코너를 개설하였다. 이 홈페이지는 한편, 해외동포들과 외국인에게 선전할 목적으로 외국어(일본어, 한문, 영어, 러시아어)판을 2004년부터 운영한 적이 있다.

 

20108월부터는 트위터와 유튜브 계정도 운영하고 있다 한때 페이스북 계정도 운영했지만 페이스북이 이용 약관 위반을 이유로 폐쇄했다. 2011310일 우리민족끼리가 운영하는 트위터가 어느 미국인 사용자와 서로 팔로잉한 사실이 밝혀졌다

 

20101229일에는 대한민국 통일부의 통일 준비에 관한 2011년 업무계획을 흡수통일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202014일에는 <최악의 정치인물>이란 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노골적으로 공격하는 글을 실었다. 또한, 민중의 소리를 인용하여 전광훈목사를 비판하는 글을 4회 연재하였다.

 

2.특징

우리민족끼리 로고에는 우리 민족끼리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홈페이지가 쓰여 있고 한반도 모양이다. 5개 국어인 문화어, 외국어(일본어, 한문, 영어, 러시아어)를 지원한다. 언어는 대부분 문화어이며 김정은을 찬양하는 글들이 많다. 독자투고는 익명 게시판이며 익명 글을 남기면 관리자의 승인을 거친 후 게시된다.

 

3.사건

 (1)사이버 공격 사건

201115, 북한의 홍보 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에 세로반전으로 김정일과 김정은 부자를 비난하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의 앞글자를 따면 "김정일 미친놈 김정은 X새끼"이라는 글이 있었고, 누군가 올린 다른 글에서는 "김정일 미친 새끼"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디 짱련맨20101123일 디시인사이드 연평도 북괴도발 갤러리(이하 연북갤)의 한 사용자가 "야 우리민족끼리 사이트 털면(사이버 공격) 안되냐??"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거(우리민족끼리 사이트) 검문해서 올리는 모양인데 세로드립치면(세로반전하면) 안됨? 나 세로드립쳤는데 왠지 통과될거같은대(통과될 거 같은데)"라는 덧글을 게재한 바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한편, 탈북자들이 만든 대북매체 자유북한방송은 우리민족끼리 독자게시판에 지난 20101221첫 글자의 진리라는 제목의 시가 게재됐다가 삭제된 바 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방송 측은 이 시의 조회수가 300회가 넘었다고 전했다![12]

 

우리민족끼리에 김정일 비방글이 올려진 다음 날인 16일 오후 8시부터 디시인사이드 연평도 북괴도발 갤러리가 디도스 공격으로 접속량이 폭증, 디시인사이드 서비스가 전반적인 장애를 겪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 공격이 북한측의 보복공격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디시인사이드가 디도스 공격을 받은 당일, 연북갤 등의 사용자들은 북한 관련 웹사이트 해킹을 공언했다. 실제로 17일 우리민족끼리 유튜브 계정에 "김정은 열차사건의 진실"이란 동영상이 올라왔으며 8일에는 우리민족끼리 트위터 계정에 김정일 부자를 비방하는 글이 게재됐다. 18일은 김정은의 생일로 알려진 날이기도 하다.

 

8일 새벽에는 우리민족끼리 사이트가 해킹되어, 김정일 부자를 조롱하는 그림과 글이 첫 페이지에 걸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 디시인사이드 '연북갤'"북한의 디도스 공격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는 누리꾼들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북한측은 이 일로 우리민족끼리를 운영해온 실무자들을 본국으로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한민국의 몇몇 언론들은 그 후 디시인사이드가 북한의 것으로 추정되는 DDoS공격을 받은 후 이에 반발한 디시인사이드의 사용자들이 맞대응에 나서 다음 날 우리민족끼리 웹사이트를 DDos공격, 사이트를 포함한 유튜브와 트위터 계정도 해킹하였고 언론들이 보도하였다.

 

이 사건의 원인으로 디시인사이드 대표인 김유식은 "정부의 미숙한 대응에 화가 난 누리꾼들이 반 북한적인 성격을 많이 갖게 되어 이런 해킹과 같은 사건이 일어났다"고 분석하였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외에 중동권 언론 알자지라, 영국의 텔레그래프[22], 호주의 ABC BBC 라디오에도 보도됐다.

 

한편, 경찰 수사 결과연평도 북괴도발 갤러리(연북갤)’에 대한 디도스(DDos) 공격은 정치적, 사회적 의도 없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자 한 10대가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2011128일 대한민국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디시인사이트 연북갤에 디도스 공격을 벌인 혐의로 문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연북갤을 공격한 같은 날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사이트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에 대해 민주당 김용석 서울시의원이 "과연, 우리 국민들이 자유롭게 북한사이트를 접속해도 되느냐", "바로 국가보안법 위반", "국가정보원은 북한사이트 접속자들을 색출해서 조사하라"고 주장해 이번 해킹 사건이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지 논란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전직 국가정보원 출신의 한 관계자는 "북한 사이트를 방문했다고 무조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이익을 해칠 의도가 있었는지 등 그 의도를 파악하고 조사해 처벌하는 것이다", "북한 사이트를 해킹한 것은 조사는 필요하지만 처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 통일부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대한민국 주민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인터넷 사이트를 접속하여 단순 열람하는 경우에는 북한주민접촉신고 절차가 필요 없으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관련 단체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채팅, 이메일 교환 등 상호의사 교환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사전 신고"하도록 되어 있다.[28]

 

북한측은 우리민족끼리에우리(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의 영향력을 막아보려는 비열한 도발행위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내 네티즌들이 우리의 제도와 존엄을 모독하고 비난하는 글쪼박(조각)들을 올려놓고 적재해 놓은 자료들을 삭제하는 등 불법, 비법행위를 감행했다""이는 우리 홈페이지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도전이고 도발"이라고 비난하고 이어 "남조선(대한민국)의 인터넷 사이트인 디씨인싸이드에 등록된 코메디 갤러리[29]라는 인터넷 카페 가입자들이 이번 행위를 저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마치 우리가 자기들의 싸이트에 대한 디도스공격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 그에 대한 반격을 한것처럼 여론을 오도하고있다""우리는 지금까지 그 어떤 불법해킹을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30] 한편, "이번에 감행된 불법, 무법의 해킹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엄격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2)어나니머스 해킹 사건

201342, 국제적 해킹 집단 어나니머스는 성명을 통해 북한 정부에게 "북한의 인트라넷, 메일 서버와 우리민족끼리 사이트를 해킹하여 회원 계정 15천개 등 많은 데이터를 확보했다""북한정부가 핵무기 개발을 포기할 것", "김정은이 사퇴할 것", "북한을 직접 민주주의체제로 바꿀 것", "모든 시민에 검열 없는 인터넷 접속 제공" 등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사이버 전쟁 또한 불사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북한이 자신들의 요구사항 불응하자, 이틀 뒤인 201344, 9000여명의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가입자 명단을 공개하였고, 우리민족끼리 트위터 계정을 해킹하였다. 유출된 가입자 명단에는 아이디, 성별, 이름, 생년월일, 이메일주소, 국가코드 등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었으며, 공개된 메일 주소는 외국계 메일계정뿐만 아니라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의 대한민국 포탈 메일 계정 및 언론사, 대학과 관련된 이메일 계정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외국에 사는(.) 두 곳 교포??)

 

우리민족끼리의 트위터 계정은 해킹으로 인해 'Tango Down'이라는 이미지로 프로필 사진이 변경되었고 'Hacked'라는 트윗과 함께 해시태그로 우리민족끼리》《우리민족끼리TV》《Flickr: 우리민족끼리's Photostream》《우리민족강당》《구국전선》《려명》《류경이상 7개의 사이트가 지목되었다. 지목된 사이트들은 모두 접속이 불가능하였으며, 이것은 어나니머스의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접속장애로 보였다.

 

어나니머스는 이틀뒤 후속조치로 북한의 기관내 팩스번호 187개를 공개하였다

                                              어나니머스를 상징하는 ‘가이 포크스(Guy Fawkes)’ 가면을 쓴 시위자들

북한 정부가 세계의 평화와 자유에 점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를 오해하지 말아 주시길. 저희는 미 연방 정부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기꾼들이죠. 미국 역시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그 곳에는 어떤 형태로든 민주주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미국 정부 역시 '익명'(어나니머스)의 목표이며 적입니다.

 

이 싸움은 국가와 국가 간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저희[8] 선량한 99%의 시민들 vs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정부[9]간의 대결입니다.[10] 우리들은 뭉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제 우리는 더더욱 강력해졌고, 그대들의 전쟁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며 그대들의 똥 닦아주는 일도 하지 않을 것이니 때문이죠. 저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 북한 정부는 핵 개발 및 핵무기를 앞세운 위협을 중단할 것.

- 김정은이 물러날 것.

- 북한 사회에 자유로운 직접 민주주의를 실행할 것.

- 모든 사람들이 검열 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할 것.

 

또한, 김정은에게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당신이 거대한 핵 무기를 만들어 세계의 절반을 위협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나요? 그래서 당신들의 힘을 입증 하기를 원하는가요? 저희들의 힘부터 보여주겠습니다.

- 우리는 북한의 인트라넷 안에 들어와있다.

- 우리는 북한의 메일서버 안에 들어와있다.

- 우리는 북한의 웹 서버 안에 들어와있다.

 

몇 안 되는 기록이긴 하지만 저희가 당신네 시스템에 접속했다는 증거이니 즐겨두도록 하시죠. 저희는 '우리민족끼리' 사이트에서 15,000여 명 이상의 회원 정보를 빼냈습니다. 먼저 저희는 당신들의 데이터를 밀어버릴 것이며, 이어서 당신네 말도 안되는 뭐같은 독재 "정부"를 없앨 것입니다.

 

 

 

북한의 주민들에게 제안합니다. 저희와 함께 뜻을 모아 그 ''같은 정부를 엎어버립시다. 그대들의 자유,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저희가 그대들을 지지할 것이며, 손을 들어줄 것입니다. 당신들은 혼자가 아닙니다.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희는 테러리스트가 아닌 단지 인터넷 에서 활동하는 좋은 '' 들일 뿐입니다. 모든 어난코리아와 다른 어난들이 그대들을 자유롭게 해방시켜주기 위해 왔습니다.

We are Anonymous (우리들은 '익명' (어나니머스)입니다)

We are Legion (우리는 군단입니다)

We do not forgive (우리는 용서하지 않습니다)

We do not forget (우리는 잊지 않습니다)

Expect us! (우리를 맞이하십시오!)




민중의소리

민중의소리는 2000515일 창간된 한국의 인터넷언론사다. 민중의소리는 제호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진보적 논조를 견지하며, 자본과 권력에 맞선 노동자를 비롯한 민중의 투쟁을 보도하는 데 주력해 왔다. 민중의소리는 점차 그 독자층이 넓어지고 있고 특히 SNS에서 널리 유통되고 있다.

1.역사

민중의소리는 비제도권 대안 미디어로 출발해 점차 제도권 미디어들의 영역으로 그 취재범위를 넓혀왔다. 한국의 언론환경은 이른바 출입처 시스템을 통해 후발 주자들의 진출을 막는 것으로 유명한데, 민중의소리는 후발 주자로서는 처음으로 2008년 경찰청 출입 기자 자격을 획득했고, 이를 전후로 국회와 정부 부처들에 정식 취재 허가를 얻었다.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정식 출입사 중 유일한 인터넷 매체다.

 

민중의소리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월간말의 편집을 대행했다. 월간말은 군사독재 시절인 1985년 창간된 한국 최초의 저항 미디어인데, 지속적인 경영난을 겪은 ()월간말은 2006년 이후 편집과 발행을 민중의소리에 위탁하였다. ()월간말은 2009년 편집권을 회수하였고, 이후 월간말은 더 이상 발행되지 않았다.

 

민중의소리는 포털이 지배하는 한국의 인터넷 뉴스 유통 시장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이는 진보 매체 내에서도 급진적 성격이 두드러진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후발 주자라는 점이 작용한 것이다. 대신 민중의소리는 글로벌한 SNS 서비스에서 폭넓게 유통되고 있다. 2014년 발표된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페이스북에서 인용되는 기사 출처에서 민중의소리는 전체 미디어 중 4위에 랭크됐다.

 

2.특징

민중의소리는 기성 매체들이 접근하기를 꺼렸던 진보적 의제와 현장에 대해 높은 밀착성을 보여왔다. 2002년 두 여중생이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사건을 보도한 공로로 민주언론상 대상을, 2009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장기 공장 점거 당시 직접 공장 내에 진입해 보도한 공로로 민주시민언론상 본상을 수상한 것이 대표적이다.2020년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유세현장을 다니며 홍보캠프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3.수상경력

2002년 제14회 민주언론상 대상(취재팀)

2003년 제1회 언론인권상 본상 (편집국)

2005년 제7회 민주시민언론상 특별상 (김철수 기자)

2006년 제2회 인터넷기자상 (김도균 기자 외)

2008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 언론본부 공로상 (윤원석 대표이사)

2009년 제11회 민주시민언론상 본상 (홍민철, 장명구 기자)

2009년 전주국제영화제 본상 3(서세진 감독)

2013년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 (구자환 기자)

 

4.비판

(1)통합진보당 부정 경선 사건 관련

민중의소리가 통합진보당의 기관지가 아니냐는 비판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민중의소리가 통합진보당 등 진보정당의 움직임을 다른 매체에 비하여 더 많이 보도하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2012년 통합진보당의 경선 부정 의혹 당시 민중의소리는 통합진보당의 당권파의 입장에 가까웠는데, 이에 대해서는 당시 진보 매체를 포함한 대부분의 매체들이 사실을 오인한 보도를 지속한 점을 감안할 때 민중의소리는 사실 보도에 충실했다는 평가도 있다.

 

(2)중립성 논란

대검찰청 국민마당의 한 제보에 의하면 2012년경 통합진보당 당원 메일로 이메일 뉴스를 발송하고 있었다고 한다. 정확하게 통합진보당과 민중의소리가 밀월관계인지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통합진보당 구당권파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로 일관한 걸로 보아 정치적 중립성은 이미 잃었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어나니머스, 조중동도 '우리민족끼리' 회원으로 확인



해킹그룹으로 유명한 '어나니머스'가 북한 대남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한 뒤, 회원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어나니머스는 4일 북한 '우리민족끼리'에 회원 정보 9000여개를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아이디,성별,이름,비밀번호,이메일 주소 등이 모두 공개되어 있습니다.

 

어나니머스는 42'북한의 인트라넷, 메일 서버와 우리민족끼리 사이트를 해킹하여 회원 계정 15천개등 많은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어나니머스는 다음과 같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사이버 전쟁을 불사하겠다'며 지속적인 북한 사이트 해킹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북한 정부의 핵 개발 및 핵위협 중단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사임

즉각적인 자유-직접 민주주의 시행

모든 시민의 정부 통제나 검열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

 

'어나니머스는 누구인가?'

 

북한 사이트를 해킹한 어나니머스는 국제적인 해킹 그룹입니다. 일부 국가의 해커들이 아니라 전 세계 해커들이 익명을 사용해 활동하는 대표적인 해커그룹 중의 하나입니다.

 

2011년 아동포르노 사이트를 해킹해 사용자들의 명단을 FBI에 넘기기는 식으로 정부가 영장이 없이 할 수 없는 일을 해킹을 통해 정보를 얻어 범죄 행위를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정부기관이나 페이팔,뱅크오브아메리카,소니 등의 기업도 해킹해 FBI와 인터폴의 수사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어나니머스가 대중의 지지를 받는 이유 중의 하나가 중국 정부의 자국 인터넷 검열에 항의, 중국 정부 웹사이트를 공격하기도 했으며, 인터넷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한 운동도 전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번 북한 대남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공격하면서 북한에 '모든 시민의 검열 없는 인터넷 사용'을 요구사항으로 내걸기도 했습니다.

 

해킹그룹 '어나니머스'에 대한 시각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인터넷 검열과 같은 부분은 '아이엠피터'도 필요한 부분이라 동의하고 있습니다. 물론 해킹 자체를 무조건 옹호하지는 않습니다.

 

' 조중동도 종북세력으로 국가보안법 처벌받는다?'

 

대한민국 국민은 정부의 승인 없이 북한 주민을 접촉하거나 방북하는 행위, 반국가단체를 구성하거나 가입하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을 받습니다. 국가보안법은 워낙 범위가 넓어 북한과 관련한 정보를 얻는 행위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우리민족끼리'에 가입한 회원 명단을 보면 한나라당과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의 메일 주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북한 대남선전 사이트에 가입한 사람을 모두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하거나 이들을 '종북세력'으로 규정한다면 조선,중앙,동아일보도 모두 '종북세력'이자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으로 회원에 가입했다고 해서 처벌하지는 않습니다. 북한에 대한 정보를 무슨 이유로 수집했는지에 대한 과정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학술적인 목적이나 취재, 그리고 단순 관심으로 '우리민족끼리' 사이트에 회원에 가입한 경우는 국가보안법 처벌 대상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민족끼리'에 나온 글과 자료를 다른 곳에 퍼트리거나 글을 찬양하는 행위를 반복했다면 국가보안법상의 '찬양,고무'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결국,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우리민족끼리'에 회원 리스트에 있다고 이들을 무조건 처벌하거나 '종북세력' '간첩'으로 낙인찍을 수는 없습니다.

 

' 어나니머스의 북한 해킹으로 발생한 억울한 피해자들'

 

어나니머스의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이 공개되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에서는 회원 명단에 올라온 사람들을 '죄수번호'라 부르며, 이들에 대한 신상털기를 시작했습니다.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우리민족끼리'에 가입한 회원 명단을 보면 한나라당과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의 메일 주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북한 대남선전 사이트에 가입한 사람을 모두 국가보안법으로 처벌하거나 이들을 '종북세력'으로 규정한다면 조선,중앙,동아일보도 모두 '종북세력'이자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으로 회원에 가입했다고 해서 처벌하지는 않습니다. 북한에 대한 정보를 무슨 이유로 수집했는지에 대한 과정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학술적인 목적이나 취재, 그리고 단순 관심으로 '우리민족끼리' 사이트에 회원에 가입한 경우는 국가보안법 처벌 대상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민족끼리'에 나온 글과 자료를 다른 곳에 퍼트리거나 글을 찬양하는 행위를 반복했다면 국가보안법상의 '찬양,고무'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결국,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우리민족끼리'에 회원 리스트에 있다고 이들을 무조건 처벌하거나 '종북세력' '간첩'으로 낙인찍을 수는 없습니다.

' 어나니머스의 북한 해킹으로 발생한 억울한 피해자들'

어나니머스의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이 공개되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에서는 회원 명단에 올라온 사람들을 '죄수번호'라 부르며, 이들에 대한 신상털기를 시작했습니다

일간베스트 (일베)에는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회원명단에 나온 메일주소를 근거로 구글링을 시작해 이들이 '종북세력'이고 '간첩'이라고 주장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베가 주장하는 '우리민족끼리' 회원 자체가 '종북세력'이나 '간첩'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에 들어있다고 본인이 가입했다는 증거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민족끼리' 사이트 회원가입 양식을 보면 이름과 생년월일,전화번호,이메일 주소만 있습니다. 그런데 알다시피 인터넷을 검색하면 이름과 메일 주소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수차례 해킹 사건이 일어나 금융정보와 주소,실제 휴대폰 번호까지 돌아다니고 있으며, 메일주소와 이름이 담긴 명단은 마케팅 사이트에 가보면 너무 간단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 회원이라고 등록된 메일 주소와 이름이 동일하다고 그 사람이 직접 우리민족끼리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조건 우리민족끼리 사이트에 회원 명단에 있다고 일베에서는 실제 전화번호와 학교, 사진까지 버젓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베 사이트에서는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에 있던 메일 주소를 근거로 이들의 싸이월드,SNS를 공개하면서 얼굴이 노출된 사진을 올리거나, 과거 게시판 등에 올렸던 글을 토대로 휴대폰 번호까지 공개하고 있습니다.

저들의 메일주소가 왜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에 있는지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일베 유저들은 저들을 무조건 '간첩'이나 '종북세력'이라고 규정하는데 그 이유들을 보면 단순히 '전남대'에 다닌다는 식의 무분별하고 어처구니없는 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사진뿐만 아니라 과거 평범한 사이트에 올렸던 게시글을 그대로 올리면서 휴대폰 번호를 공개, '카톡으로 연락해라'식의 2차 피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일베 유저들은 신상털기에 그치지 않고 이들을 국정원에 갑첩,좌익사범으로 신고하고 있는데, 그들이 신고했다면 국정원은 그런 빌미를 계기로 그들을 조사할 것이며, 그럴 경우 메일 주소를 도용당한 사람들은 억울한 3차 피해까지 볼 수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에 올라온 사람들이 단순히 명의를 도용당한 사람인지, 진짜 사이트에 가입했다고 해도 그것이 단순 관심이나 학술적인 이유에서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식의 '신상털기'는 철저히 개인의 인권을 유린하고 폭력에 가까운 행위입니다


진짜 '자유민주주의'에는 개인의 자유를 철저히 보장하고 인권을 보호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이런 행동이 법에 따라 처벌받아야 다시는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조선일보는 4월 5일자 신문 1면에 '우리민족끼리' 회원으로 통진당,전교조 회원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것을 보면 마치 자신들은 회원 명단에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선,중앙,동아,한나라당도 엄연히 '우리민족끼리' 회원 명단에 있습니다.

철저히 이기적이며 왜곡된 편파적인 기사와 무분별한 신상털기와 공안 수사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며 자행되는 '인권침해'를 오히려 수사 당국이 수사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