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연령제한 유연히 적용하기로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에 대해 IOC, 국제올림픽위원회는 23세 이하로 연령제한을 두고 있는 축구 경기 등에 대해 연령제한을 유연히 적용할 것을 국제경기단체에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감염확대로 인해 도쿄올림픽은 1년 연기된 내년 7월 23일에 개막됩니다.

개막연기로 인해 23세 이하로 연령제한을 두고 있는 축구 남자 선수의 경우 예선통과에 공헌한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IOC는 각 국제경기단체에 대해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으로 연령제한을 두고 있는 경기의 경우 해당 규정을 유연히 적용해 이미 출전자격을 얻은 선수들과 팀 등이 예정대로 출전 가능하도록 국제경기단체에 통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23세 이하로 연령제한을 둔 축구 남자 선수에 대해서는, 2020년 대회를 전제로 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선수로 제한을 두고 있던 규정을 2021년 대회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