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크루즈선에서 65명 추가 감염 확인 본문

-미국 언론-/일본 언론

크루즈선에서 65명 추가 감염 확인

CIA Bear 허관(許灌) 2020. 2. 10. 20:3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집단 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에서 추가로 6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크루즈선에서 감염된 사람은 모두 13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승객과 승무원 등 3,7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검역을 실시하고,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유증상자와 밀접접촉한 사람 등의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검사 결과 10일, 추가로 65명의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생노동성은 감염이 확인된 사람들을 의료기관에 이송할 방침입니다.

이로써 크루즈선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모두 13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홍콩에 거주하는 80세 남성은 지난달 20일 요코하마를 출발한 이 크루즈선이 홍콩에 기항했을 때 하선한 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승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4일간 객실 등에 대기하도록 요청하고 있지만, 3,600명 가까운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이 같은 원칙을 계속 적용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감염이 확인된 사람과 밀접접촉하거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 사람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크루즈선 전원 대상의 바이러스 검사는 어렵다고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10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크루즈선에서 추가로 65명의 감염이 확인된 데 대해 "검사 중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검사결과를 확실하게 정리한 뒤 본인에게 전하고 나서 후생노동성이 발표할 것"이라며 "앞으로 바이러스 검사 진척 상황을 토대로, 계속해서 승무원과 승객의 건강 상태 그리고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승무원과 승객 전원에 대한 검사 문제에 대해서는 "현상황에서 좀 어렵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일본환경감염학회, 크루즈 선내 감염 확산 방지 위해 지원하겠다고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 전염병예방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일본환경감염학회 조사팀이 11일 선내로 들어가 감염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선내 환경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조사팀은 재해 발생시 피난소 등에서 방역 관리를 해온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선내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환경과 손 소독 등 기본적인 감염대책이 적절히 실행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합니다.

특히 승무원들은 다른 사람들과 방을 함께 쓰거나 선내를 이동하는 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자세한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학회에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선박 운영회사와 후생노동성 등과 협의하고, 필요한 예방책에 관련해 조언하는 등의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일본환경감염학회의 요시다 마사키 이사장은 "선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며 "더이상 감염이 확산되지 않고 중증환자가 생기지 않도록 학회가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크루즈선 승객에게 여행 대금 전액 환불키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확인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운항사가 승객들이 이번 여행과 관련해 지불한 대금을 전액 환불한다고 밝혔습니다.

운항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크루즈 요금과 크루즈 전후에 이용한 항공권과 신칸센의 운임, 그리고 호텔 숙박료 등을 환불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루즈선 승객에 따르면, 9일 밤 선내에서 운항사가 승객에게 배포한 사장 명의의 문서에는 여행 대금을 전액 환불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으며, "여러분이 현재 받고 있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