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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臺문제 해결 최우선과제” 中국방 경고에 반발 본문
대만 정부는 21일 중국 웨이펑허(魏鳳和) 국방부장이 "대만 문제의 해결이 중국에는 가장 중요한 국익"이라며 어떤 세력도 양안통일을 막을 수는 없다고 경고한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대륙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웨이 국방부장이 제9회 '베이징 샹산포럼(北京香山論壇)'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대만을 이같이 위협한 것을 맹렬히 비난했다.
대륙위원회 성명은 "샹산포럼이 이미 전적으로 중국이 미국을 비판하고 대만을 겁박하는 자리가 됐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통일제안(習五條) 후 계속 대만에 압박과 악행을 저지른 중국이 안보대화를 개최한 것은 우스꽝스런 작태라고 질타했다.
성명은 이런 행태가 아시아 태평양의 안보대화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지역 평화를 파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웨이 국방부장은 "중국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아직 완전한 통일을 이루지 못한 유일한 국가"라면서 "대만 문제를 풀고 중국의 완전한 재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시대를 거스르지 않는 흐름이고 중국의 제일 중요한 국익, 걸어나가야 할 올바른 길, 중국 모든 국민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륙위원회는 중국공산당이 일관해서 대만 무력침공을 포기하지 않은 채 대만 문제를 거론해 중국 내부의 민족주의와 대만적대 감정을 부추김으로써 공산당 체제의 취약성을 숨기고 양안 관계 개선과는 거리가 먼 '패권사상'의 경직성을 노골화했다고 지적했다.
대륙위원회는 중국이 무력 협박으로는 2300만 대만인의 주권민주 수호 의지를 뒤흔들 수 없다며 무력으로 통일을 하겠다는 '망상'을 빨리 버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륙위원회는 중국에 "중화민국은 주권국가로 대만이 중화인민공화국에 예속한 적이 없고 미래에도 절대로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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