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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체포 '북한 공작원': 그는 누구인가? 본문

Guide Ear&Bird's Eye/테러단체,간첩등 수집.조사연구

호주 체포 '북한 공작원': 그는 누구인가?

CIA bear 허관(許灌) 2019. 10. 10. 18:37


                                                                    지난 토요일 시드니 이스트우드 지역에서 체포된 최 씨

지난 17, 호주에서 북한 경제 공작원으로 활동해 온 혐의를 받는 한국계 남성이 시드니에서 체포됐다.

59세인 최 씨는 호주에서 불법 물품을 해외로 빼돌리고 대량 파괴 무기 공급을 모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누구인가?

호주 경찰은 일요일에 열린 브리핑을 통해 최 씨가 귀화 시민이며, 호주에 산 지 30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현지 디 오스트레일리안지 (The Australian newspaper)는 최 씨가 병원 청소부였다고 밝혔다.

그는 시드니 외곽 이스트우드에 혼자 살고 있었으며 주변 한인 교회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의 모습을 기억하는 교회의 한인들은 최 씨가 북한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기 시작하자 관계를 끊어버렸다고 전했다.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는 최 씨가 북한을 자주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최 씨의 가까운 친구의 부인은 디 오스트레일리안 지에 "제 남편이 그 사람을 만나는 게 싫었어요. 저는 북한과 관련된 건 다 안 좋아해요. 여기 사람들은 다 안전을 걱정하죠. 그는 북한에 자주 갔어요. 우리는 그의 비밀스러운 행실을 이상하게 여겼죠"라고 말했다.

부부는 최 씨가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받았지만 놀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들은 최 씨가 자신의 사비를 북한에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더 데일리 텔레그래프 (The Daily Telegraph) 지에 따르면 그의 이웃들은 그를 "예의 바르고," "부드럽게 말하며," "좋은" 사람이라고 기억했다.

최 씨는 1995년 제정된 호주 '대량 살상 무기법'(WMD) 을 어긴 혐의로 체포된 첫 용의자다.

그는 북한 무기 프로그램의 브로커로 활동한 혐의와 북한 석탄을 해외에 판매한 혐의 등 총 6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지난 일요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혐의가 입증될 경우 최대 10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호주 '대량 파괴 무기법'(WMD)로 누군가 기소된 것은 처음이다 


한국계 호주 남성 '북한 경제 공작원' 혐의로 시드니에서 체포

호주에서 북한 경제 공작원으로 활동해 온 혐의를 받는 남성이 시드니에서 체포됐다고 호주연방경찰(AFP)이 발표했다.

 

59세인 최찬한 씨는 호주에서 불법 물품을 해외로 빼돌리고 대량 파괴 무기 공급을 모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일요일에 열린 브리핑을 통해서 최 씨가 귀화 시민이며, 호주에 산 지 30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호주 경찰은 그가 UN 제재와 호주 제재법을 어겼다고 밝혔다. 1995년 제정된 호주 '대량 살상 무기법'(WMD)을 어긴 혐의로 누군가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측은 최 씨가 북한 고위 관료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최 씨가 북한 무기 프로그램의 브로커로 활동했다고 말한다. 해외기관에 북한 탄도미사일 기술을 판매하여 북한 정권에 수익을 가져다 주려고 했다는 주장이다.

 

최 씨는 또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북한 석탄을 판매하기 위해 브로커로 활동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6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토요일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그를 '(북한의) 충실한 요원'이라고 묘사하며 그가 '스스로 애국적 사명을 갖고 행동했다고 믿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 씨의 행동이 대부분 호주 밖에서 이뤄져 호주 시민들에게 '직접적 위협'을 가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최 씨의)관련 혐의들은 굉장히 위협적으로 들릴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건, 무기나 미사일 부품 등이 호주 국토 내 반입되진 않았다' '호주에서 제재를 위반하는 행동을 시도하는 사람은 반드시 발각될 것이다' 라고 닐 가한 호주연방경찰 국장은 말했다.

 

최 씨는 최대 10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한편, 호주 정부는 지난 10'트럼프 정부와 거리를 둬라'고 적힌 편지를 북한에서 받았다고 발표했었다.